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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모녀 vs 형제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 막전막후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9
2024-04-18 09:14:2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진흙탕 싸움 → 살얼음 동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9VdtDyjeO"> <p dmcf-pid="ULgm4HzTMs" dmcf-ptype="general"><strong>● 한미·OCI 통합發 가족 간 전쟁<br>● 소송·여론戰 불사, ‘감정싸움’ 격화 <br>● 주총 표 대결 당일까지 예측 불허 ‘박빙’ <br>● 소액주주 86%↑ ‘몰표’로 형제 勝<br>● 공동대표 체제로 갈등 봉합했지만… “일시적 소강상태”</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b9R5kvaJ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왼쪽 아래),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왼쪽 위)과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오른쪽 아래),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사장. [한미약품그룹, 뉴스1, Gettyimage]"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8/shindonga/20240418090111394fxyf.jpg" data-org-width="700" dmcf-mid="3vxa7C5rL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8/shindonga/20240418090111394fxy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왼쪽 아래),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왼쪽 위)과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오른쪽 아래),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사장. [한미약품그룹, 뉴스1, Gettyimage]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76QguIZwJr" dmcf-ptype="general"> 이것은 1월 12일부터 3월 28일까지 이어진 전쟁이다. 전쟁터는 한미약품그룹. 이 벌판에서 오너 일가 모녀와 형제는 자신들의 모든 수를 동원하며 대립했다. 독한 말 가득한 '감정싸움'에 소송·여론전을 불사하며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div> <p dmcf-pid="zMeABSFOnw" dmcf-ptype="general">이들을 이렇게 만든 촉매는 '경영권 다툼'이다. 경영권을 둘러싸고 불이 붙은 갈등의 뇌관은 3월 28일 주주총회에서 표 싸움으로 폭발했다. 누구도 섣불리 예측할 수 없던 박빙 승부, 소액주주들의 지지로 승리는 형제에게 돌아갔다.</p> <p dmcf-pid="qjchxt9HiD" dmcf-ptype="general">형제는 "함께 가길 원한다"며 모녀를 품고 가족·회사를 재건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업계에선 "아직 갈등의 씨앗은 여전하다"고 말한다. 이미 가족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진 데다, '상속세 납부'라는 문제가 남아 있어서다.</p> <div dmcf-pid="BLgm4HzTRE" dmcf-ptype="general"> <h4>한미·OCI 통합 발표 '패싱' 당한 형제</h4>싸움의 발단은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 발표다. 1월 12일 각 그룹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와 OCI홀딩스는 "그룹 간 통합에 대한 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약·바이오 분야에 시너지를 내기 위함이라는 명분이 붙었다. OCI홀딩스가 한미사이언스 지분 27%(2065만1295주)를 7703억 원에 사들이는 것이 계약의 골자다. </div> <p dmcf-pid="b46LpsHEMk" dmcf-ptype="general">구체적으론 송영숙(76)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그의 딸 임주현(50) 한미약품그룹 부회장의 한미사이언스 주식 677만6305주를 OCI홀딩스에 현물출자하고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OCI홀딩스 지분 10%(229만1532주)를 받기로 했다. 또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가 OCI홀딩스를 상대로 진행하는 2400억 원 규모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한미사이언스 주식 643만4316주를 인수한다. 결과적으로 OCI홀딩스가 한미사이언스의 단일 최대주주, 임주현 부회장이 개인 보유 지분 기준 OCI홀딩스의 최대주주가 되는 방안이었다.</p> <p dmcf-pid="KPxa7C5rMc" dmcf-ptype="general">이 과정에서 장남 임종윤(52) 한미약품 사장(당시 전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임종훈(47) 한미사이언스 대표(당시 한미정밀화학 사장)는 배제됐다. 형제는 통합 발표 날 저녁에야 사실을 인지했다. 이들은 당시 각각 한미사이언스 지분 12.12%, 7.2%를 보유한 대주주였다. 이튿날 임종윤 사장은 SNS를 통해 "(통합에 대해) 한미 측이나 가족으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고지, 정보를 받은 적이 없다"며 반발했다. 임종훈 대표도 임종윤 사장과 함께하며 '모녀 vs 형제' 구도 갈등이 촉발됐다. 업계에선 "‘패싱'은 예견된 사태"라는 말이 나온다. 제약업계 관계자 A씨는 "2022년 임종윤 사장이 한미사이언스 사장에서 물러난 후 사실상 그룹 경영에선 멀어진 상태"라고 말했다.</p> <p dmcf-pid="9GX7mQNfnA" dmcf-ptype="general">창업주이자 아버지 고(故) 임성기 회장이 살아 있을 때만 해도 임종윤 사장의 입지는 탄탄했다. 임 사장은 2000년 한미약품에 입사해 경영 수업을 거친 후 2010년 임성기 회장과 함께 당시 지주사이던 한미홀딩스 공동 대표이사를 맡았다. 후계자로 낙점된 것이 명확해 보였다.</p> <p dmcf-pid="2t39lJDxLj" dmcf-ptype="general">2020년 임성기 회장이 타계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송영숙 회장이 최대지분을 상속받으며 회장직을 승계했고, 2년 뒤 정기주주총회에서 임종윤 사장을 재선임하는 안건이 올라오지 않으며 그는 사내이사직에서 내려왔다. 이에 대해선 묵혀 있던 모자간 갈등이 발현된 것이라고 보는 시선도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 B씨는 "임종윤 사장이 모친의 눈 밖에 난 것"이라며 "임종윤 사장이 미국 유학 시절 경영을 배우기보다 음악과 같은 '잡기(雜技)'에 더 관심을 갖는 등(임종윤 사장은 미국 버클리대 대학원에서 재즈작곡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송 회장이 못마땅해하는 일을 제법 했다는 말이 있다"고 귀띔했다.</p> <p dmcf-pid="VNACQ1KGJN" dmcf-ptype="general">송 회장은 무주공산이 된 후계자 자리에 회사에 남아 자신과 신뢰를 쌓은 임주현 부회장을 들였다. 임 부회장은 1997년 한미약품에 입사해 한미사이언스에서 글로벌사업본부, R&D(연구개발)센터 등을 총괄했다. 지난해 7월엔 그룹의 미래성장동력을 구상하는 핵심 직책 전략기획실장으로 취임하며 새 후계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p> <div dmcf-pid="fcESR3VZna" dmcf-ptype="general"> <h4>"회사로 사익 추구하는 사람은 당신"</h4>갈등은 점입가경 형국으로 흘러갔다. 1월 17일 임종윤·임종훈 형제가 수원지방법원에 OCI홀딩스를 대상으로 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내며 포문을 열었다. 같은 달 24일엔 금융감독원에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제출했다.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송영숙 회장과 더는 특수관계가 아니니 앞으로 주식 보유에 대해서 연명 보고를 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사실상 '절연'을 선언한 것이나 마찬가지로 읽혔다. 2월 8일엔 3월 28일 주주총회에서 자신들을 포함한 새 이사 5명의 선임 안건을 상정하는 내용의 주주 제안을 단행했다. 그룹 경영에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면전'을 선포한 셈이다. </div> <p dmcf-pid="4GX7mQNfMg" dmcf-ptype="general">모녀도 맞불을 놨다. 2월 13일 입장문을 통해 "사익을 위해 한미를 이용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임종윤 사장은 그동안 개인 사업에 몰두하느라 그룹 경영에 무관심했다"며 "지난 10년간 한미에 거의 출근하지 않았고, 본인이 사내이사로 재임하는 한미약품 이사회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꼬집었다.</p> <p dmcf-pid="8F02SiwMMo" dmcf-ptype="general">임종윤 사장은 "오히려 그룹을 사익 편취의 도구로 활용하는 자는 경영권 프리미엄 없이 지분을 OCI에 넘긴 송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이라며 반발했다. 그러자 모녀는 다시 "통합 취지를 왜곡한 악의적 주장"이라고 재반박했다. "임종윤 사장이 말하는 건 한 기업이 다른 기업을 일방적으로 인수합병한 사례에 기반한 것"이라며 "한미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은 양 그룹의 경영권은 그대로 유지한 상황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한 모델이므로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주장도 더했다.</p> <div dmcf-pid="6Cl5NKe7ML" dmcf-ptype="general"> <h4>소액주주가 가른 승부</h4>결국 모녀와 형제의 싸움은 주총에서 승부가 갈리게 됐다. 줄곧 평행선을 달린 서로의 견해차만큼 양측의 세 또한 팽팽히 이어졌다. 3월 23일 형제가 한미사이언스 지분 12.15%를 보유해 승부의 '키맨'으로 꼽히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우군으로 끌어들여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div> <p dmcf-pid="PkDve0f5Mn" dmcf-ptype="general">신 회장은 임성기 회장의 고향 후배로서 임성기 회장 살아생전 그의 우군 역할을 했다. 한미약품이 2000년 동신제약을 인수할 당시 신 회장이 동신제약 주식 60만 주를 한미 측에 장외거래로 넘겨준 일이 대표 사례다. 임성기 회장이 타계한 후 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와 관계가 느슨해졌는데, 형제의 설득에 그들의 손을 들어주게 됐다. 그는 "모녀가 주요 주주와 상의 없이 경영권 변동을 초래하는 OCI그룹과 통합을 추진했다"며 "형제가 새 이사회를 구성해 회사를 빠르게 안정시키는 동시에 기업의 장기적 발전 및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후속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p> <p dmcf-pid="QPxa7C5rMi" dmcf-ptype="general">모녀도 '강 대 강'으로 맞섰다. 3월 25일 "(임종윤·임종훈) 두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중요 결의 사항에 대해 분쟁을 초래하고, 회사에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야기했다"며 "회사의 명예나 신용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지속했다"며 형제를 해임하기에 이르렀다.</p> <p dmcf-pid="xTW0E4LKiJ" dmcf-ptype="general">이튿날엔 후계자를 공식 발표하며 압박을 가했다. 이날 송 회장은 "이번 사태를 돌아보며 임성기의 꿈을 지켜낼 수 있는 자녀는 오직 임주현뿐이라고 확신하게 됐다"며 딸을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그리고 국민연금을 우군으로 확보하며 승부의 균형추를 맞췄다.</p> <p dmcf-pid="ykDve0f5ed" dmcf-ptype="general">결국 주총 당일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형국이 이어졌다. 주총엔 지난해 말 기준 의결권 있는 주식 총수(6776만3663주) 가운데 88.0%(5962만4506주)가 참석했다. 모녀 측 지분은 약 40.85%, 형제 측 지분은 약 38.4%로 호각지세를 이뤘다. 이날 주총 참석 주식 수에 따른 실질 의결권은 모녀 측 46.4%, 형제 측 43.6% 수준이었다. 모녀 측으로선 210만 주가량만 확보하면 승리할 수 있었지만 소액주주들은 형제의 손을 들어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NJkKT0CJ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8/shindonga/20240418090113052agdt.jpg" data-org-width="297" dmcf-mid="0t2e1ETNi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8/shindonga/20240418090113052agdt.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YoRjqltseR" dmcf-ptype="general"> 양측이 사전 확보한 우호 지분 외 주총 참석 주식 수는 약 591만 주다. 형제 측 대표자 임종윤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 찬성표(3114만 주)에서 우호 지분(2602만 주)을 뺀 주식 수는 약 512만 주로 나타났다. 이는 모녀 측의 기존 우호 지분이 돌아선 게 아니라면 소액주주 지분 591만 주 가운데 86%가량이 형제 측에 투표했다는 말이 된다. '몰표'를 행사한 셈이다. 이러한 표심을 반영한 듯 이날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전날 대비 9.1% 오른 4만4350원으로 마감했다. </div> <p dmcf-pid="GCDve0f5RM"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주총에 참석한 한미사이언스 주주 30대 김모 씨는 "개인 대주주인 신동국 회장이 형제를 지지한 이유엔 스스로의 이득을 가장 크게 고려했으리라고 여겼다. 이러한 판단에 주주가치 제고엔 형제가 더 적합해 보여 지지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주주 60대 송모 씨는 "좋은 말로 포장하긴 하지만 결국 OCI그룹에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헐값에 넘기는 셈"이라며 "장기적으로 주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 같지도 않고, 그룹이 통합해 '사공'이 많아지면 배가 산으로 갈 것 같아 형제를 지지했다"고 말했다.</p> <div dmcf-pid="HAnD2WUlJx" dmcf-ptype="general"> <h4>"함께 가고 싶다"고 했지만…</h4>주총을 통해 형제를 포함한 형제 측 추천 인사 5명이 이사로 선임되면서, 형제 측 인사가 이사회(9명)의 과반을 차지했다. 형제 측이 경영권을 거머쥔 것이다. OCI그룹과의 통합도 철회됐다. 형제는 사후 대처로 '갈등 봉합'을 택했다. 주총 직후 열린 간담회에서 임종윤 사장은 "어머니, 여동생은 이번 계기로 많이 실망했을 수도 있는데, 난 같이 가길 원한다"고 밝혔다. </div> <p dmcf-pid="XTOGLzQ0eQ" dmcf-ptype="general">이는 4월 4일 송영숙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대표로 남아 임종훈 대표와 공동대표직을 맡는 모습으로 구체화됐다. 임주현 부회장도 직을 유지해 한미약품그룹은 당분간 모녀·형제의 공동경영 체제로 운영되게 됐다. "일시적 소강상태"라는 말이 나온다. 한 재계 관계자는 "서로 남보다 못한 사이라고 해도 될 만큼 진흙탕 싸움을 벌였는데, 관계가 개선되긴 어려울 것 같다"며 "그룹 안정과 이미지 제고를 위해 잠시 공존하는 형태로 있긴 하지만 주총에서 완승한 만큼 형제가 경영을 주도하려 할 테고, 이 과정에서 다시 갈등이 불거질 것"이라고 전망했다.</p> <p dmcf-pid="ZNJkKT0CnP" dmcf-ptype="general">‘상속세'도 근거다. 2020년 8월 임성기 회장이 타계하며 모녀 및 형제에게 상속된 1조 원 상당 주식에 대해 총 5400억 원의 상속세가 부과된 바 있다. 절반가량이 미납 상태다. 이에 업계에선 모녀가 추진한 OCI그룹과의 통합도 상속세 납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오곤 했다.</p> <p dmcf-pid="5Gl5NKe7i6" dmcf-ptype="general">결국 형제 측이 외국계 자본에 경영권을 매각하리라는 말도 나온다. 주총 이전 여론전이 한창이던 3월 26일 송 회장도 "두 아들의 심성과 성격, 그리고 둘의 자금 사정은 누구보다도 내가 잘 안다"며 "둘은 OCI와 통합을 저지한 후 일정 기간 경영권을 보장해 준다는 해외자본에 지분을 매각하는 선택을 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같은 날 임주현 부회장도 "오빠와 동생이 지분을 매각하지 않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상속세를 마련할 계획인지 궁금하다"고 의구심을 표했다.</p> <p dmcf-pid="1OklMF2XM8"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형제 측이 "매각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투자업계에선 KKR 등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을 대상으로 이미 형제 측이 지분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한 사모펀드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지분 매각 없이 단기간에 그만한 재원을 마련하긴 어렵다"며 "결국 형제도 모녀가 했던 것처럼 타 그룹과 '빅딜'을 하든, 투자를 받든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다시 불협화음이 생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p> <p dmcf-pid="tHS1j9dzR4" dmcf-ptype="general">이현준 기자 mrfair30@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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