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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대학 옆구리 찔러 우회한 정부…'원점 재검토' 결심 더 굳힌 의료계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9 21:44:0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여전히 안 보이는 '출구'…커지는 환자 피해</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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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앵커]
          </div>
          <p dmcf-pid="3Y6OsYuSEi" dmcf-ptype="general">계속해서 취재기자와 함께 좀 더 짚어보겠습니다. 이예원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p>
          <p dmcf-pid="0GPIOG7vwJ" dmcf-ptype="general">이 기자, 정부가 2000명 늘리겠다는 방침에선 물러났어요. 1000명대, 1500명 수준이 거론되는데 정부가 입장을 바꾼 배경은 뭐라고 봐야 할까요?</p>
          <p dmcf-pid="pOqjNOXDwd" dmcf-ptype="general">[기자]</p>
          <p dmcf-pid="UIBAjIZwDe" dmcf-ptype="general">의정 갈등이 길어지며 입장이 난처해진 총장들과, 총선 참패로 수세에 몰린 정부와 대통령실의 상황이 맞아떨어지며 나온 궁여지책으로 보입니다.</p>
          <p dmcf-pid="uCbcAC5rDR" dmcf-ptype="general">당장 입시 요강을 확정 짓지 못해 수험생의 불안이 크고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까지 눈앞으로 다가온 만큼 대학 총장들은 학사 관리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p>
          <p dmcf-pid="7FJyTF2XEM" dmcf-ptype="general">정부도 길어지는 의료 공백의 책임이 커지다 보니 결국 한발 물러선 겁니다.</p>
          <p dmcf-pid="z3iWy3VZEx" dmcf-ptype="general">이 과정에서 정부가 주도적으로 대안을 마련하기보다는, 대학 총장들이 건의를 하고 정부가 받아들이는 모양새로 우회한 겁니다.</p>
          <p dmcf-pid="q0nYW0f5IQ" dmcf-ptype="general">한 국립대 의대 교수는 JTBC와 통화에서 "총장들이 제안하면 마지 못해 받아주는 방식으로 정부가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p>
          <p dmcf-pid="BCbcAC5rsP" dmcf-ptype="general">[앵커]</p>
          <p dmcf-pid="bhKkch1mD6" dmcf-ptype="general">그런데 의사들, 전공의들은 이걸로 안 된다는 거잖아요. 아예 증원 자체를 다시 논의하자는 거죠?</p>
          <p dmcf-pid="Kl9EkltsI8" dmcf-ptype="general">[기자]</p>
          <p dmcf-pid="9qj15qxpD4" dmcf-ptype="general">네, 의료계는 여전히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합니다.</p>
          <p dmcf-pid="2BAt1BMUDf" dmcf-ptype="general">2000명 증원 자체를 없던 일로 하지 않으면, 전공의는 병원으로 돌아가지 않고, 의사협회는 정부와 어떤 논의도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p>
          <p dmcf-pid="VbcFtbRuDV" dmcf-ptype="general">게다가 이번 발표로 의료계 내부에서는 반발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p>
          <p dmcf-pid="ftdTvt9Hm2" dmcf-ptype="general">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인은 "오늘 발표는 그동안 의대 증원이 주먹구구식으로 정해졌다는 반증이라며 이번 사태가 정상화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p>
          <p dmcf-pid="4FJyTF2Xw9" dmcf-ptype="general">결국 피해를 보는 건 환자들입니다.</p>
          <p dmcf-pid="83iWy3VZIK" dmcf-ptype="general">두 달 넘게 의료대란이 이어지면서 수술과 항암 치료 등이 줄줄이 연기되고 있는데요.</p>
          <p dmcf-pid="62Dp02JqIb" dmcf-ptype="general">환자단체는 다음 주 월요일에 국회를 찾아 그동안 쌓인 피해 사례를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p>
          <p dmcf-pid="PVwUpViBwB" dmcf-ptype="general">[앵커]</p>
          <p dmcf-pid="QfruUfnbEq" dmcf-ptype="general">의료 공백이 길어지고 있는데, 다음 주에 또 고비가 있다고요?</p>
          <p dmcf-pid="xKk3FKe7wz" dmcf-ptype="general">[기자]</p>
          <p dmcf-pid="ym7agmGkm7" dmcf-ptype="general">네, 엿새 뒤죠. 25일이 되면 교수들이 한 달 전 낸 사직서 효력이 발생하며 실제 병원을 떠날 수 있게 됩니다.</p>
          <p dmcf-pid="WszNasHEDu" dmcf-ptype="general">취재를 해보니 지금으로서는 교수들이 사직서를 회수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p>
          <p dmcf-pid="YugXHu6FrU" dmcf-ptype="general">병원에 남기로 한 교수들도 기존에 예약된 환자들까지만 보고 신규 환자는 덜 받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p>
          <p dmcf-pid="G7aZX7P3sp" dmcf-ptype="general">사태가 길어질수록 환자들의 피해는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p>
          <p dmcf-pid="WVxW1QNfIg" dmcf-ptype="general">◆ 관련 기사<br>한 발 물러선 정부…의대 증원 규모 '최대 1000명'까지 줄어드나<br>→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92661</p>
          <p dmcf-pid="Xqj15qxpI3" dmcf-ptype="general">◆ 관련 기사<br>"미복귀 계속되면 증원 규모 더 줄일 거냐"…싸늘한 의료계<br>→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92660</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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