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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루이비통·현대차 '탄소 상생' 이유 있다…"RE100 시대, 중소기업 대응 못하면 대기업까지 위기"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5 06:57:3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SDX재단 주최 '리월드포럼 2024' 개최<br>대·중소기업 RE100 실현 전략 집중 논의<br>"중소기업 RE100 인지 및 대응력 떨어져"<br>중소기업-대기업 공급망으로 얽혀 있어...<br>대기업 차원, 중소기업 교육 및 지원 필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6tE1kva5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tmPr6g2Z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4일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리월드포럼2024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5/hankooki/20240425043024115jqwt.jpg" data-org-width="640" dmcf-mid="xKQr3wWAt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5/hankooki/20240425043024115jqw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4일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리월드포럼2024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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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ckquote class="quote_frm" dmcf-pid="Z3OxsQNf5M" dmcf-ptype="blockquote1">
           많은 중소기업 사장님들은 공장에서 쓰는 전기의 '전력원'을 모릅니다
          </blockquote>
          <p dmcf-pid="tKYgWosdHP" dmcf-ptype="general">24일 SDX재단 주최로 열린 '리월드포럼 2024'에 발제자로 참석한 백승택 LS일렉트릭 전력그리드팀장은 <strong>중소기업들의 RE100 인지도가 낮은 상황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모습</strong>이라고 설명했다. RE100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 △사용 전력의 전력원별 비중을 살펴 <strong>'재생에너지'로 만들어진 전기가 얼마나 모자라는지 아는 게 기본인데 많은 중소기업들이 이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strong>이다. 백 팀장은 "글로벌 기업이 RE100을 제대로 실행할 것을 요구하면 전혀 대응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p>
          <hr class="line_divider" dmcf-pid="345cZAlo58" dmcf-ptype="line">
          <h3 dmcf-pid="081k5cSgY4" dmcf-ptype="h3">"RE100은 피할 수 없는 현실...글로벌 기업들 압박 강화"</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LbSBlts5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RE100 참여 글로벌 기업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5/hankooki/20240425043025641ydje.jpg" data-org-width="600" dmcf-mid="yFkVc2Jqt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5/hankooki/20240425043025641ydj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RE100 참여 글로벌 기업들.
           </figcaption>
          </figure>
          <p dmcf-pid="ug9TKv3I52" dmcf-ptype="general">이날 포럼은 'RE100 실현 전략과 대중소기업 탄소중립 상생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strong> 참석자들은 "RE100은 피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strong> 기조 연설을 맡은 최정규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싱가포르 시니어 파트너는 "RE100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글로벌 캠페인이고 실제 글로벌 선진 기업들은 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했다.</p>
          <div dmcf-pid="ziqhzC5rGK"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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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 길 먼 RE100①]'RE100 가입' 32개 기업, 940만 서울시보다 전기 많이 썼다
              <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101816420003952)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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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fZAXjhLtB" dmcf-ptype="general"><strong>RE100 참여 기업은 2014년 12개에서 지난해 423개로 빠르게 증가했고 이 중 한국기업은 36개</strong>다. <strong>RE100은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기업이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하는 자발적 글로벌 캠페인</strong>이다. <strong>참여 기업들은 2030년까지 60% 이상, 2040년까지 90% 이상 재생에너지 전력을 사용하는 단계를 밟게</strong> 된다.</p>
          <p dmcf-pid="b45cZAloHq" dmcf-ptype="general">RE100 참여 글로벌 대기업이 늘어나면서 해당 <strong>글로벌 대기업에 납품하는 국내 업체들에도 RE100 달성 압박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는 진단도</strong> 나왔다. 토론 패널로 참석한 이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환경과장은 "유럽, 미국 등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 기업에 RE100 실행을 요구하고 있다"며 "많은 기업들이 따라야 하는 현실적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Q3wFDyjZ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주요 국가별 RE100 참여기업. 그래픽=이지원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5/hankooki/20240425043027106lurm.jpg" data-org-width="640" dmcf-mid="W5HNGaIi1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5/hankooki/20240425043027106lur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주요 국가별 RE100 참여기업. 그래픽=이지원 기자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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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r class="line_divider" dmcf-pid="fZD4Efnb1p" dmcf-ptype="line">
          <h3 dmcf-pid="45w8D4LKt0" dmcf-ptype="h3">"은행도 대출할 때 친환경 요소 평가...대기업 경쟁력에 직결"</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1r6w8o9G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경북 경주시 현대차 글로벌상생협력센터에서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공급망 탄소중립’ 대응 역량 증진을 위한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5/hankooki/20240425043028468emtb.jpg" data-org-width="640" dmcf-mid="YpKvbSFOt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5/hankooki/20240425043028468emt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경북 경주시 현대차 글로벌상생협력센터에서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공급망 탄소중립’ 대응 역량 증진을 위한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PuldhekPtt" dmcf-ptype="general"><strong>이날 논의의 초점은 국내 중소기업에 맞춰졌다.</strong><strong>RE100을 이행하지 못하면 글로벌 대기업과 맺어온 납품 관계가 끝나는 것은 물론이고 납품하는 국내 대기업의 RE100 달성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strong>. 이날 포럼에서 최정규 BCG 시니어 파트너는 <strong>"이젠 은행들이 새로 대출하는 과정에서도 친환경 관련 요소를 평가하기 시작했다"며 "중소기업이 RE100을 달성하거나 탄소를 절감하는 능력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하면 (관련) 대기업의 경쟁력도 함께 취약해지는 구조"</strong>라고 꼬집었다.</p>
          <p dmcf-pid="Q7SJldEQG1" dmcf-ptype="general"><strong>글로벌 시장에서 영업이 중요한 기업들은 공급망 내 협력 업체들을 상대로 '탄소 상생' 사업을 펼치고 있다.</strong><strong>현대자동차그룹은</strong> 지난해 360여 개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strong>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속한 LVMH 그룹은 </strong>공급망 내에 원자재, 운송 분야 업체들이 줄여야 하는 탄소 배출량을 제시하고 자신들이 제공하는 학습 기관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strong>LS일렉트릭은</strong> 중소기업들을 상대로 사용 전력량과 패턴을 분석해 △합리적 전력 사용 전략 △소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로 재생에너지 자체 공급 등 해결책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기도 한다.</p>
          <p dmcf-pid="xwx1Q5bY55" dmcf-ptype="general"><strong>포럼에서는 "이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흐름이 더 넓게 퍼져야 한다"는 결론이 모아졌다.</strong> 대·중소기업을 상대로 탄소배출 컨설팅을 하는 서영환 미라콤아이앤씨 상무는 토론에서 "대기업들이 RE100 탄소배출과 관련해 제조공정 전반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있다"며 "그런데 <strong>중소기업은 여력이 없기 때문에 대기업이 납품 단가를 올려주는 등 혜택을 충분히 주는 것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strong>"고 말했다.</p>
          <p dmcf-pid="yByLTnrRXZ" dmcf-ptype="general">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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