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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민희진, 무당 코치 받아 경영(?)… 하이브 "주술 경영 심각"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5 15:28:0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어도어 사명도 무속인이 코치… 경영권 탈취, 무당 신봉 때문이었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SLZyqxpK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QFLRrYcV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진=하이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5/moneyweek/20240425152806533kgso.jpg" data-org-width="680" dmcf-mid="P24skG7vq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5/moneyweek/20240425152806533kgs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진=하이브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WLujnC5r2w" dmcf-ptype="general">
           종합 엔터테인먼트 업체 '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의 주술 경영 실태를 폭로했다. 민 대표가 인사, 채용 등을 결정할 때 무속인의 조언을 전적으로 따랐다는 주장이다. 
          </div>
          <p dmcf-pid="YleWhp41BD" dmcf-ptype="general">하이브는 25일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주요한 회사 경영사항을 여성 무속인에게 코치받아 이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무속인은 민 대표의 가까운 친족이 혼령으로 접신한 상태라며 민 대표와 카카오톡으로 경영 전반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p>
          <p dmcf-pid="GTiHv7P3fE" dmcf-ptype="general">하이브는 포렌식을 통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키로 한 민희진 대표가 자신의 가까운 친지가 접신했다고 하는 무속인과 나눈 장문의 대화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대화록에는 민 대표보다 나이가 많은 무당인 '지영님 0814'가 친족 동생의 혼이 들어왔다며 민대표에게 "언니야"라고 호칭하며 대화했다고 한다. </p>
          <p dmcf-pid="HCMTI3VZ2k" dmcf-ptype="general">무속인은 2021년 대화에서 민 대표에게 "3년만에 회사를 가져오라"고 조언하고 무속인은 "앞으로 딱 3년간 언냐를 돕겠다" 그러면서 "딱3년만에 (민 대표가 설립할 신규 레이블을) 기업합병 되듯 가져오는거야, 딱 3년안에 모든것을 해낼거임"이라고 했다고 한다. </p>
          <p dmcf-pid="XPXe6cSgKc" dmcf-ptype="general">민 대표가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방안, 스톡옵션, 신규레이블 설립 방안 등을 무속인에게 검토받았다고도 했다. 실제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인 시점이 무당이 코치한 시점과 일치한다고 전했다. 민 대표가 보유한 하이브 주식의 매도 시점도 무속인과 논의했다고 본다. </p>
          <p dmcf-pid="Zc9rAWUlqA" dmcf-ptype="general">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병역 이행 문제에 대해서도 무속인과 의견을 나눈 것으로 파악했다. 민 대표가 "bts 군대 갈까 안갈까"라고 묻자 무속인은 "가겠다"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이어 민 대표는 무속인에게 "방탄 군대가는게 나한테 더 나을꺼같애 보내라 ㅋㅋㅋ"라고 말한다. </p>
          <p dmcf-pid="5gzcolts9j"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니 생각엔 어때?"라고 묻자 무속인은 "보낼려고. 금메달 딴것두 아니고"라며 주술행위를 암시하는 발언을 한다. 그러자 민 대표는 "걔들이 없는게 나한테 이득일꺼같아서"라고 다시 한번 요청한다.</p>
          <p dmcf-pid="1SdYlU8tVN" dmcf-ptype="general">일상적인 경영활동에 깊이 개입, 인사관련 비위를 저지른 것도 파악됐다. 이 비위는 인사청탁 및 인사이동 정보유출, 입사 지원자의 개인정보 유출 등이다. </p>
          <p dmcf-pid="tblfBiwMVa" dmcf-ptype="general">무속인은 손님 중 하나인 9*년생 박 모씨의 입사지원서를 민 대표의 개인 이메일로 전달했고, 민 대표는 부대표 신 모씨를 통해 박씨에 대한 채용 전형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과정에서 민 대표는 문제가 될 것임을 직감하고 "눈치가 있는데 M업소(무속인의 상호명)에서 소개받았다고 쓰냐 그냥 쓱 이메일을 보내야지. 바보같이 이렇게 소개로 연락한다고 메일을 보내다니.."라고 하기도 했다. </p>
          <div dmcf-pid="F5A0ZViBKg" dmcf-ptype="general">
           채용 전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자 민 대표는 경영과 신인 걸그룹 매니저 가운데 어떤 직무를 박씨에게 맡길지를 놓고 무속인과 상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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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어도어 사명도 무속인이 코치… 주술 활동도 서슴지 않아 </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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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nUNiIZw9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5/moneyweek/20240425152807888engj.jpg" data-org-width="680" dmcf-mid="QJHxfNCnb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5/moneyweek/20240425152807888eng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진=뉴스1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0HatGKe7BL" dmcf-ptype="general">
           하이브는 면접 절차가 진행 중인 지원자들에 대한 평가도 무속인과 논의했다고 본다. 무속인이 긍정 평가를 내놓은 지원자들은 대부분 채용 전형에 합격, 일부는 어도어에 재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타 부서에 재직 중이던 일부 하이브 직원들의 전환배치를 검토하는 과정에서도 대상자들의 신상 정보를 무속인과 공유하며 평가했다고 한다.
          </div>
          <p dmcf-pid="pEVskG7vfn" dmcf-ptype="general">민 대표와 무속인이 하이브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주술활동을 한 대목도 등장한다. 무속인이 민 대표 자택으로 '머리 모양으로 빚은' 떡을 보낸다고 하자 민 대표는 "이거먹음 애새끼들 좀 트이냐 어떤 도움이 있지"라고 물었다. 이에 무속인은 "아주많이 정신차림"이라고 대답했다.</p>
          <p dmcf-pid="UVyP2gOJKi" dmcf-ptype="general">경영진에 대한 비하 발언도 등장한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해 민 대표는 "아니 기본기가 너무 없고 순전히 모방, 베끼기"라고 하자 무속인은 "베껴두 돈되게 하니까 배워"라고 조언했다. </p>
          <p dmcf-pid="uqC2zdEQ2J" dmcf-ptype="general">무속인이 "방가놈두 지가 대표아닌데 지가 기획해서 여기까지 된거 아냐?"라고 물을 때에는 "사실 내꺼 베끼다가 여기까지 온거지 ㅋㅋㅋㅋ"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 대화가 2021년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당시 가장 성공가도를 달리던 방탄소년단이 본인을 모방해 만든 팀이라는 주장한 셈이다.</p>
          <p dmcf-pid="7tkU14LKBd" dmcf-ptype="general">하이브는 어도어라는 사명도 무속인의 검토를 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당초 올조이와 어도어 두 가지 이름을 놓고 고민하던 민 대표는 무속인에게 여러차례 문의했고, 무속인이 어도어가 낫다고 하자 곧바로 채택했다는 것이다.</p>
          <p dmcf-pid="z9v8KLmeVe" dmcf-ptype="general">대화록에 따르면 민 대표는 강남 역삼동에 소재한 M 무속업소의 '지영님0814'를 2017년 이전부터 알게됐다.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대화를 통해 경영코치를 받는다. 대화 상대방은 무속인과 친족의 혼령을 수시로 오가며 민 대표를 코치한다.</p>
          <p dmcf-pid="qjbDNT0CbR" dmcf-ptype="general">M무속업소는 2021년 8월 M파트너스라는 법인을 출범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무속인은 이 법인의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이 업체 대표이사 이씨는 같은 이름의 M컨설팅이라는 이름의 용역업체도 운영하고 있다. M컨설팅은 민 대표의 개인 작업실 청소용역 관련 비용을 어도어에 청구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p>
          <p dmcf-pid="BfWQVaIifM" dmcf-ptype="general">하이브는 지난 22일 민 대표측에 보낸 감사질의서에도 이에 대한 사실확인을 요구했으나 민 대표는 24일 보내온 답변서에서 이를 모두 부인했다. 하이브는 제보에 의해 입수한 사실을 정보자산 감사 과정에서 장문의 대화록을 통해 실제 확인했다.</p>
          <p dmcf-pid="bZj3X2JqBx" dmcf-ptype="general">하이브 관계자는 "밝힐 수 없는 범죄행위를 포함해 더 이상 경영활동을 맡기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들이 계속 발견되고 있다"며 "민 대표가 해임요구 등에 일체 응하지 않아 어도어 경영 정상화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p>
          <p dmcf-pid="KvJGSu6FqQ" dmcf-ptype="general">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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