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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전문] 박주민 “5월 본회의 두 번 열려야...안 되면 '채상병 특검' 출범 연말로 넘어갈 수도”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9
2024-04-26 15:53:4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5월 2일에 '채상병 특검' '전세사기특별법' 통과시켜야....원내대표 선거 운동 치를 시간 없어”<br> “박찬대, 의원들 내부서 친화력 좋아.. 원내 화합-검찰 개혁 잘할 거라 기대”<br> “기존 국회의장 '기계적 중립'에 역할 적어...이제는 '헌법적 의미' 살리는 의장 뽑아야”<br> “채상병 특검 통과되더라도 꾸려질 동안 공수처가 빈틈없이 수사해줘야”<br> “5월 2일 본회의- 22일, 28일 중 재표결 하겠다는 게 민주당 입장”<br> “특검 '브리핑-추천권 배제' 원래 있던 조항. 국민의힘 왜 갑자기 '독소조항' 주장하는지 의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9hho7GkE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fvvNBZwr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6/JTBC/20240426152537637ahyz.jpg" data-org-width="560" dmcf-mid="umBBYo8tO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6/JTBC/20240426152537637ahy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qHLL9vkPOZ" dmcf-ptype="general">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br>○방송일자 : 2024년 4월 26일(금) <br>○진행 : 정영진 <br>○출연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은평갑 당선자, 원내수석부대표, 채윤경 / 기자, 이상민 / 크리에이터 <br> <br>▶정영진 <br>그러면 우리 박주민 의원님 모시고 인터뷰 한번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br>우리 박주민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br> <br>▶박주민 <br>네 안녕하십니까 <br> <br>▶정영진 <br>우리 이상민 크리에이터도 함께해 주시는 우리 박주민 의원님 조금 전 공수처 얘기 좀 들으셨죠? <br> <br>▶박주민 <br>네네네 <br> <br>▶정영진 <br>혹시 입장 있으십니까? <br> <br>▶박주민 <br>공수처를 만들 때 협상담당이 저였어요. 그런데 4 플러스 1로 선거제 협상하고 그다음에 공수처 만드는 협상이 투트랙으로 진행이 됐는데 그중에 제가 공수처 협상 담당이었는데 그때 야당들끼리 힘을 모은다 하더라도 또 그 야당들이 또 다 민주당 편은 아니어서 민주당이 하려는 공수처를 굉장히 작고 약하게 만드는 데 집중한 회의가 계속 진행이 됐어요. <br> <br>▶정영진 <br>좀 문제가 있었군요. <br> <br>▶박주민 <br>공수처 자체가 지청 정도 규모밖에 안 돼요. 그런데 지금 굉장히 큰 사건들을 많이 갖고 있고 그러다 보니까 수사가 지지부진했던 부분도 있고 또 초기에는 킥스라고 형사 사건을 진행하는 기관들이 정보망이 있는데 그 정보망이 연결이 안 돼 있었던 거예요. 한참 동안. <br>그러니까 수사를 뭔가 하기도, 정보를 받아서 뭔가 수사하기도 굉장히 어려운 그런 상황이었고요. <br>그런 것들은 사실은 정말 억지로 억지로 꾸역꾸역 해내왔던 게 공수처의 역사였는데 <br> <br>▶정영진 <br>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 <br> <br>▶박주민 <br>네 거기다 또 지금 처장도 없고 차장도 없고 처장과 차장을 대행할 사람조차도 없는 공백이 계속 지속되고 있어서 그런 부분에 대한 평가를 하셔야 되는데 최근에 국민의힘 보면 말이 계속 바뀌고 있어요. <br>공수처 무용론. 거봐 공수처가 뭘 한다고 없애야 돼.라고 얘기하다가 그다음에 공수처가 최근에 또 채상병 관련된 사건을 수사를 더디게 하는 게 정치적이야 이렇게 얘기하다가 <br>최근에 공수처가 수사 잘하고 있는데 왜 특검을 해야 돼 공수처가 수사 잘하고 있는데 왜 특검을 해야 돼 이런 얘기로 이제 얘기가 또 바뀌었어요. 불과 한 2~3주 만에 말이 자꾸 바뀌어가지고 <br> <br>▶채윤경 <br>공수처 어떻게 해야 돼요? 근데 제가 지난 작년에 예산 배정할 때도 기억나는 게 법사위에서 공수처 예산을 배정하자는 얘기가 나오기는 했으나 사실 그게 메인 이슈는 아니었어요. 큰 돈도 아니었는데 그때는 <br> <br>▶박주민 <br>그러게 말이에요. 그때 대부분 예산이 인력을 증원하는 거 하고 방금 말씀드렸던 킥스라고 하는 정보망에 연결하는 거 이런 것들이었는데 킥스는 어느 정도 그래도 했습니다. <br>저희들이 정말 많이 노력을 해서 그런데 인원 증가나 이런 것들은 꼼짝을 안 하더라고요. <br> <br>▶채윤경 <br>사무실도 그래서 지금 거기 법무부 옆에 쓰고 있는 건가요? <br> <br>▶박주민 <br>사무실뿐만 아니라 행정직원도 부족해가지고 휴가를 못 가고 막 이런 상황까지 벌어지고 <br> <br>▶정영진 <br>어려움이 좀 있군요. <br> <br>▶이상민 <br>궁금한 건 사실 그겁니다. 저번에 사실 나오셨을 때 박주민 당시 후보는 <br> <br>▶정영진 <br>그게 유행어가 생긴 게 <br> <br>▶이상민 <br>어머니께서 <br> <br>▶정영진 <br>자민모조라고 아들은 민주당 엄마는 조국혁신당 이거 어떻게 됐습니까? 결과 <br> <br>▶박주민 <br>예 어머님 설득이요? 어머님은 결국 제가 잘 설득했는데 <br> <br>▶이상민 <br>네네네 <br> <br>▶박주민 <br>아 이거 어머니 투표 결과를 알려드리면 안 되는데 <br> <br>▶이상민 <br>협상이 잘 됐다면서요 <br> <br>▶정영진 <br>설득은 잘 됐어요? <br> <br>▶박주민 <br>설득이 잘 됐고 최근에 제가 밥을 먹으러 갔는데 우연히 거기 조국혁신당 대표들하고 같이 밥을 먹으러 와 있더라고요. <br>그래서 원래 친한 사이였으니까 막 인사를 하면서 농담으로 내가 박 의원 어머님께 감사하지만 박 의원한테는 감정이 많아 감정이 많아. <br> <br>▶채윤경 <br>이걸 다 보셨군요. 또 <br> <br>▶정영진 <br>어 그러네. <br> <br>▶박주민 <br>왜냐하면 제가 계속 다른 방송에 나가서 무조건 지민 비민해야 된다 이런 얘기를 계속 하니까 약간 그 농담 삼아 그렇게 얘기를 하셨고 심지어는 빨리 어머니한테 전화를 걸어라. 내가 직접 통화하고 싶다. 그래서 제가 전화를 걸어서 <br> <br>▶채윤경 <br>지지자와의 통화. 그런데 조국 대표는 진짜 많이 보시네요. <br>콘텐츠 같은 걸 되게 많이 보시나봐요. <br> <br>▶박주민 <br>그러니까요. 제가 여기 인터뷰에서 어머니는 저기 <br> <br>▶채윤경 <br>조국혁신당을 찍고 싶어하신다고 하셨어. <br> <br>▶박주민 <br>유튜브를 보고 하신다고 그랬더니 전화가 왔어요. 저한테 <br> <br>▶정영진 <br>조국 대표한테 <br> <br>▶박주민 <br>선거 때 <br> <br>▶이상민 <br>어쨌든 어머니와의 협상이 잘 됐다. <br> <br>▶정영진 <br>아름답게 끝났다. <br> <br>▶이상민 <br>협상하면 또 원내대표 선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출마를 하실 것 같았는데 결국은 박찬대 의원이 뜨니까 모세의 기적처럼 다른 후보들이 싹 갈라졌어. 이게 어떻게 된 겁니까? <br> <br>▶채윤경 <br>도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br> <br>▶박주민 <br>그건 아니고요. 일단은 첫 번째 제가 매번 나가서 하는 말씀이기도 하고 사실인데 원내대표 선거는 다 아는 사람들끼리 다 아는 사람을 상대로 선거를 해요. <br>그러다 보니까 100명의 의원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띄워보면 만약에 후보가 3명이다. 3명이 받을 것으로 약속받은 표를 합치면 500표가 되고 <br> <br>▶채윤경 <br>그 정도 되죠. <br> <br>▶박주민 <br>그정도로 힘들고 속을 알 수 없고 그런 가운데 그나마 그래도 먼저 뛰는 사람이 무조건 유리하다라고 하는 게 원내대표 선거와 국회의장 선거예요. <br>먼저 약속을 받는 게 낫다. 그래도 나 왜냐하면 전화해가지고 이번에 나 나갔는데 꼭 좀 도와줘 그러면 그걸 거절하지 못하니까 예 알겠어요. 해놓고 다른 사람한테 그다음에 전화받으면 나 그 사람한테 이미 표 준다고 했는데 이렇게 돼버리는데 <br>박찬대 후보가 다른 후보들에 비해서 제가 알기로는 거의 3주 이상 먼저 뛴 걸로 알고 있습니다. <br>그러니까 상당히 먼저 뛰었고 그런데 선거가 14일 정도로 예정이 돼 있었어요. <br>그런데 그게 5월 3일로 2주 가깝게 당겨져 버렸어요. 그러면 누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냐. <br> <br>▶채윤경 <br>먼저 뛴 사람이 <br> <br>▶박주민 <br>압도적으로 유리하게 된 거죠. <br>그러니까 이제 이제 고민 좀 해볼까 했는데 갑자기 선거가 5월 3일이야 이렇게 돼버린 사람들하고 이미 선언하고 뛰고 있는데 선거가 당겨진 게 하고 그런 게 하나 있고요. <br>두 번째는 개인적으로 보면 되는데 예를 들어서 김성환 의원님 같은 경우는 본인이 인재영입 담당이었고 그다음에 전략공천위원회 들어가서 작업을 했단 말이에요. <br>그래서 그분이 후보로 나오겠다고 했을 때부터 초기부터 야 네가 인재도 영입하고 다시 또 그 사람들을 상대로 표를 달라고 그러면 약간 불공정이다라는 평가가 있었어요. 그래서 본인이 자꾸 그걸 굉장히 고민이 많았었어요. <br>그래 내가 초반에 나오는 것보다는 그래도 1~2년 텀을 두고 나가는 게 맞지를 고민하셨다가 드랍을 하신 거고 저 같은 경우에는 <br>저도 사실 이제 고민을 좀 하다가 사실 드랍을 좀 해야 되겠다고 생각한 게 좀 빨랐는데 갑자기 김민석 의원님이 먼저 드랍을 하시는 바람에 <br> <br>▶채윤경 <br>이 자리에서도 드랍하고 가셨어요. <br> <br>▶박주민 <br>너까지 드랍하면 안 된다는 연락을 엄청 많이 받다 보니까 고민을 더 하게 된 거예요. <br>그런데 저는 어떤 상황이었냐면 5월 2일날 무조건 본회의를 열어야 되는 입장이에요. <br>그 작업을 마쳐야 돼요. 그리고 5월 2일 본회의 때 당선자가 아니라 낙선하셨지만 표결권을 갖고 있는 분들이 본회의에 오셔야 돼요. 저는 그럼 누구한테 전화를 해야 되느냐 <br> <br>▶정영진 <br>낙선하신 분들? <br> <br>▶박주민 <br>낙선하신 분들한테 제가 계속 전화를 하고 있는 겁니다. <br> <br>▶채윤경 <br>와서 꼭 찬성표를 던저달라. <br> <br>▶박주민 <br>선거운동을 할 시간도 없어요. 저는 <br> <br>▶채윤경 <br>그게 선거운동이죠. <br> <br>▶박주민 <br>낙선자는 표가 없어요. <br> <br>▶채윤경 <br>아니 그러니까 제 말은 <br> <br>▶박주민 <br>낙선자는 표가 없고요. 원내대표의 표가 없고 저는 낙선자가 이번에 본회의 때 나와서 표결을 하도록 하는 게 제일 첫 번째 임무예요. 그게 그것도 안 되고 협상도 안 되고 있는데 제가 선거운동을 한다는 게 좀 어폐가 있다고 <br> <br>▶정영진 <br>아니 근데 아까도 잠깐 나온 얘기긴 한데 원래 이제 원내대표를 4번 뽑나요? <br> <br>▶채윤경 <br>그렇죠. 1년씩 하니까. <br> <br>▶박주민 <br>낙선자는 본회의 표결권은 있고 원내대표 선거권은 없어요. <br> <br>▶채윤경 <br>제 말은 무슨 말이냐면 원내수석부대표를 하시면서 이 성과를 내는 것 자체가 사실상의 선거 운동이잖아요. <br>왜냐하면 내가 이 법안에 이만큼 진심이었고 이걸 <br> <br>▶박주민 <br>원내대표가 또 다르다니까요.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전화하고 전화 안 받으면 지역에 찾아가서 만나고 지금도 저한테 의장 후보로 나오시는 분들이 주말 사이에 계속 저희 지역에 오겠다는 거에요. <br> <br>▶채윤경 <br>그렇게 적극적으로 하나요? 의장 후보들이. <br> <br>▶박주민 <br>다 그렇게 해요. 원래 그렇게 하는 거예요. 그런데 저는 떨어진 분들 전화하고 전화 안 받으시면 위로하고 떨어진 분들의 지역을 찾아가고 해야 되는 거죠. <br> <br>▶채윤경 <br>시간상으로 힘들었다. <br> <br>▶정영진 <br>그러니까 이제 아까도 잠깐 나온 얘기긴 한데 어찌 됐든 원내대표는 앞으로도 두세 번 더 뽑을 테니까 그떄를 <br> <br>▶박주민 <br>세 번 이상 남았죠. <br> <br>▶정영진 <br>생각해서라도 당연히 이번에 한 번 출마를 그래도 다음 걸 생각하신다면 나오는 게 맞다는 얘기도 있었고 그다음에 또 하나는 어쨌든 당에서 원내대표 뽑는데 한 명만 딱 나와갖고 찬성입니다. 뭐 이렇게 투표하는 것 자체가 그림이 너무 안 좋으니. <br> <br>▶박주민 <br>그런데 그림이 안 좋다고 해서 상황이 안 되거나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김성환 의원님처럼 약간 오히려 공정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서 본인이 그게 고민이었던 사람이 나가거나 하는 또 다른 문제일 수도 있어요. <br> <br>▶채윤경 <br>의원님이 안 하기로 하신 것은 선거운동도 할 시간이 없는데 그냥 출마해서 표 달라기도 어렵다. <br> <br>▶박주민 <br>5월 2일날 본회의를 안 되면 어떻게 되는 건가 이런 생각을 저는 할 수밖에 없는 거고 그래서 지금 원내대표나 저는 매일 그 지금 고민에 의장님 어떻게 설득한다 그리고 압박하기 위한 기자회견 저는 어제도 기자회견을 세 번이나 했어요. <br>채수근 상병건 꼭 통과시켜야 된다고. <br> <br>▶정영진 <br>도저히 내가 지금 원내대표 도전하고 이럴 만한 시간적 여유도 없으신 거군요. <br> <br>▶박주민 <br>그러려면 제가 당선인한테 전화하고 당선인 지역에 가야 되겠죠. <br> <br>▶채윤경 <br>근데 너까지 드랍하면 안 된다라고 설득하신 분들의 논리는 혼자 나가게 할 수는 없지 않나. <br> <br>▶박주민 <br>그러면 이제 말씀하신 대로 모양새나 이런 것들을 얘기하는데 그 저로서는 그러면은 그러면 그 두 개를 다 하고 뭐 하고 <br> <br>▶정영진 <br>그래서 지금 모두 다 전멸한 거예요. 후보들은 <br> <br>▶박주민 <br>그런 이유들로 개별적 이유들로 판단하에 그렇게 한 거고요. <br> <br>▶정영진 <br>그러면 이게 이제 당에서 볼 때는 당연히 그렇지만 당 밖에서 보면 친명 누가 또 이렇게 점지 받았으니 나머지는 그냥 싹 알아서 눕는구나 이런 느낌을 당 밖에서는 또 받을 수도 있잖아요. <br> <br>▶박주민 <br>그런 평가를 하실 수는 있겠지만 제가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적어도 제가 김성환 의원님하고도 엊그저께 밥을 먹었거든요. <br>밥을 먹으면서 얘기를 들어보니까 본인은 그런 고민이었다라고 얘기를 하시고 저 같은 경우는 사실은 5월 2일 협상도 지금 지지부진한 상태여서 계속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보니까 제가 돌아와 보니까 제가 계속 낙선자한테만 전화를 하고 있더라고요. <br> <br>▶정영진 <br>그래서 일단은 하여튼 5월 2일에 낙선하셨지만 본회의 표결에 참여할 수 있는 분들을 최대한 하여튼 다 출석하게 하는 게 현재 우리 박주민 의원님 일이다. <br> <br>▶박주민 <br>내가 술 약속을 낙선자를 중심으로 잡고 당선자를 중심으로 술약속을 <br> <br>▶이상민 <br>위로를 좀 <br> <br>▶정영진 <br>근데 마지막까지 어쨌든 국회의원인데 안 나와요? <br> <br>▶박주민 <br>그러니까 지금 보면 여러 가지 이유로 아예 전화가 안 되시는 분도 <br> <br>▶정영진 <br>아니 낙선한 건 슬픈 일이지만 <br> <br>▶박주민 <br>여러 가지 이유로 불안한 거죠. <br> <br>▶채윤경 <br>낙천자들이 더 슬퍼하지 않나요? <br> <br>▶박주민 <br>낙천자들은 더 조금 마음 아파하시죠. <br> <br>▶채윤경 <br>왜냐하면 낙선자들은 오히려 그냥 내가 뛰어봤는데 졌다 이 정도 생각을 할 텐데 낙천자들은 응어리들이 많이 있긴 하더라고요. <br> <br>▶박주민 <br>응어리들이 좀 있어서 어떤 분들은 제가 한 전화를 7통 넣어도 안 받으시더라고요. 콜백도 없고 <br> <br>▶정영진 <br>그런 분들...그래요? <br> <br>▶채윤경 <br>그 당일에 출석하시겠죠. <br> <br>▶박주민 <br>그러려고 문자도 계속 보내고 있고 <br> <br>▶이상민 <br>선대의원은 어떤 점이 좀 기대가 되십니까? 만약에 원내대표가 되면 <br> <br>▶박주민 <br>박찬대 의원은 사실 친화력이라고 할까요? 의원들 사이에서 두루두루 굉장히 잘 친해요. <br>잘 친하고 그렇기 때문에 아마 이 다수 의석을 가지게 된 상태에서 원내에 화합을 꾀하는 데는 굉장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br> <br>▶이상민 <br>대여 투쟁력도 기대가 되십니까? <br> <br>▶박주민 <br>대여 투쟁 역할도 특히 검찰 개혁 관련된 이슈를 한 2년 정도 최고위원하면서 그 부분의 일부를 맡아서 열심히 해왔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역시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br> <br>▶정영진 <br>그럼 우리 의원님께서는 다음 회기에는 다음 22대 국회에는 딱히 당에서 어떤 역할을 맡지는 않으세요? <br> <br>▶박주민 <br>지금 뭐 정해진 건 없고요. 새로 이제 원내지도부가 꾸려지면 원내에서 필요한 역할이 있을 수도 있고 또 당도 전당대회가 8월에 있어요. 그 이후에 또 어떤 역할을 맡을 수도 있고 또 국회직도 있습니다. 3선이 되면 상임위원장 이런 것들도 있고 <br>그러고 보니까 오늘 아침에 후보로 하마평에 올랐던 한 분을 제가 목욕탕에서 만났는데 그분은 목욕탕 나는 원래 상임위원장을 생각하고 있는데 왜 갑자기 나를 하마평에 올려 당황했다고 이러면서 <br> <br>▶정영진 <br>목욕탕에서 자주 만나세요 의원분들 목욕탕에서? <br> <br>▶박주민 <br>자주 만나는 건 아닌데요. 그나마 좀 편하게 만날 수 있는 데가 <br> <br>▶정영진 <br>근데 목욕탕에서 약간 좀 민망하지 않나. <br> <br>▶이상민 <br>알아봅니까? 서로를? 이렇게 알아봐도 사실 모른 척할 것 같은데. <br> <br>▶박주민 <br>저희가 못 알아볼 정도로 평상시에 분장을 하고 다니지 않아요. <br> <br>▶정영진 <br>이렇게 딱 보면 서로 눈만 보는 거죠? 서로 눈만 마주치시는 거죠? <br> <br>▶박주민 <br>목욕탕이니까 다 보죠. <br> <br>▶정영진 <br>다 봐요? 나 민망할 거 같은데 <br> <br>▶이상민 <br>얼굴 왜 빨개져요? <br> <br>▶채윤경 <br>질문이 다 왜 이렇게 무의미한 질문을 하십니까? <br> <br>▶정영진 <br>원내대표는 그렇게 정리가 됐고요. 당 대표 <br> <br>▶박주민 <br>네 <br> <br>▶정영진 <br>당 대표는 이재명 당대표 연임 쪽으로 점점 이제 무게는 가는 거고요. 맞죠? <br> <br>▶박주민 <br>전에 제가 한번 나왔을 때도 그런 질문을 하셨던 것 같기는 한데요. <br>그때도 아마 제가 그런 말들이 나오지만 공론화되거나 공식적으로 거론되지 않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는데 마찬가지입니다. <br>그러니까 공식적으로 뭔가 이 얘기가 다뤄진다거나 또는 의원들이 집단으로 모여서 이 얘기하는 경우는 제가 본 적은 없는데 의원님들 중에 보면 개별적으로 얘기하시는 거 보면 총선 전보다는 총선 후에 그래도 좀 연임을 하는 게 맞지 않겠냐는 얘기를 많이 하신다고 들었고 <br> <br>▶채윤경 <br>공개 발언도 많이 나오잖아요. <br> <br>▶박주민 <br>공개 발언도 좀 많이 나오고요. <br> <br>▶채윤경 <br>그렇게 간다고 보면 <br> <br>▶정영진 <br>그것도 큰 이변이 없는 것 같고 그럼 이제 국회의장이 좀 남았나요? <br> <br>▶채윤경 <br>국회의장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br> <br>▶박주민 <br>국회의장은 제가 알기로는 지금 후보군이 한 4명쯤 되시는 것 같아요. <br> <br>▶채윤경 <br>5분 되시는 것 <br> <br>▶박주민 <br>추미애 조정식 <br> <br>▶채윤경 <br>정성호 <br> <br>▶박주민 <br>우원식 <br> <br>▶채윤경 <br>우원식 그리고 박지원 의원이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죠. <br> <br>▶박주민 <br>아 그러세요? <br> <br>▶정영진 <br>아 그러세요. 아닌가보다 거기는 <br> <br>▶채윤경 <br>그런 것 같아요. 마음은 없나보네요. 거기에 <br> <br>▶박주민 <br>그게 아니라 박지원 대표님 얘기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잘 못 들었는 <br> <br>▶정영진 <br>언론에서 조금 이제 나오더라고요. <br> <br>▶박주민 <br>대부분 이 네 분을 갖고 보통 얘기하는 것 같은데 이것도 박지원 대표님 나 막 짜증 내는 거 아니야 전화 바로 오는 거 아니야? ㅎㅎ 근데 하여튼 뭐 열심히들 하실 것 같아요. <br> <br>▶정영진 <br>그분들이 각자 열심히 하시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으나 또 당 밖에서 볼 때는 어쨌든 당이 지금 굉장히 한목소리 또 하나의 방향으로 가신다는 느낌을 많이들 받나 봐요. <br>그래서 어쩌면 지금 국회의장도 당대표가 찍은 그런 분이 되는 거 아니냐는 얘기는 나오고 있습니다. <br>그럴 수 없는 건가요? <br> <br>▶박주민 <br>당 대표님이 누굴 찍었을까요? 서로 다 자기를 찍었다고 그러려나. <br> <br>▶채윤경 <br>네 왜냐하면 명심이 나에게 있지 않겠냐라고 조정식 사무총장 전 사무총장이 이야기를 했고 정성호 의원도 그런 식으로 항상 마케팅을 하시고 추미애 당선자도 국회의장 중립 지키는 자리 아니다라고 하면서 조금 더 강경 발언을 하고 있으니까. <br> <br>▶박주민 <br>글쎄요. 저는 뭐 누구 하나로 뜻이 모아졌다거나 그런 얘기는 못 들었고요. <br>다들 열심히 지금 최선을 다해서 뛰시는 것 같아요. <br> <br>▶채윤경 <br>지금까지 국회의장 선거랑은 좀 다른 모양새이긴 하죠. 이게 <br> <br>▶박주민 <br>달라요. 완전히 다른 게 두 가지 이유 때문인데요. 첫 번째는 의장에 도전해볼 만한 선수의 분들이 많이 계세요. <br>많이 계시고 두 번째는 기존의 의장과는 다른 역할이 기대되면서 이거는 한번 해보면 보람되겠다 뭔가 내가 이름도 좀 남길 수 있고 성과도 남길 수 있겠다 이런 생각들을 하시는 것 같아요. <br>그러니까 과거에 의장님은 에헴하면서 진짜 기계적 중립이라면 기계적 중립 이런 걸 지켜서 <br> <br>▶채윤경 <br>출장 엄청 다니셨죠. <br> <br>▶박주민 <br>그래서 하실 일이 없으셨는지 주로 외국에 계셨는데 <br> <br>▶채윤경 <br>정말 많이 다니십니다. <br> <br>▶박주민 <br>이번 의장은 그거보다는 당내에서 어느 정도 형성된 컨센서스는 정부를 견제하고 또 제목을 하는 국회 이런 컨센서스라서 그런 걸 할 수 있는 의장을 기대하는 거예요. 그러면 그런 기대하에 뽑힌 의장은 해야 될 역할이 커지죠. <br>기존보다 그리고 뭔가 역동적이고 그러니까 5선 이런 분들도 아 내가 진짜 한번 이 기회에 국회의 수장이 돼서 입법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로 성과를 내고 이런 생각들을 하고 계신 것 같아요. 꿈들이 부풀어 계세요. <br> <br>▶정영진 <br>그래서 이제 여러분이 지금 도전도 하고 계시고 굉장히 이전과는 다른 국회의장의 모습을 우리는 이제 볼 수 있겠군요. <br> <br>▶박주민 <br>실제로 모든 분들이 지금 다 그 얘기를 하세요. 그러니까 뭔가 과거의 모습과는 다른 국회의장 내가 한번 보여주겠다. <br>그래서 국회가 더 이상 행정부를 받들어주는 그런 역할이 아니라 국회의 헌법적 의미가 살아나는 그런 운영을 해보겠다 이런 생각들을 많이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br> <br>▶채윤경 <br>이게 정부를 견제하는 측면에서는 역할을 하는 게 맞는데 어쨌든 양당, 양당이 아니라 다당의 국회의장은 국회 전체의 대표이긴 하잖아요. <br>지금 이거는 민주당의 의사를 훨씬 더 많이 반영하고 주요 추진해야 되는 입법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가져가겠다 이런 기조들을 주로 갖고 계시니까 지금 후보들이 그러면 이거는 그동안 생각했던 국회의장의 중립이라든지 이런 거는 완전히 깨고 나가는 새로운 틀인 것 같은데 <br> <br>▶박주민 <br>아니 그렇게까지 나갈 수도 있겠지만요 그렇지 않더라도 국회의장이 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게 저희가 21대 국회가 시작되면서 국회법을 일부 개정합니다. <br>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그걸 보면 임시회를 무조건 열도록 박아놨어요. 국회법에 <br> <br>▶채윤경 <br>맞아요. 매달 열죠. 거기서 <br> <br>▶박주민 <br>네 매달 열도록 박아놨고 그렇게 열게 되면 매주 목요일날 본회의를 열도록 또 국회법에 박아놨어요. <br> <br>▶채윤경 <br>매주 목요일이요? <br> <br>▶박주민 <br>그리고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상임위가 열리도록 국회법에 넣어놨어요. <br> <br>▶채윤경 <br>근데 지금까지는 왜 그렇게 안 된 거예요? <br> <br>▶박주민 <br>그런데 지금까지는 의장님이 뭔가 협의를 이끌고 그 협의가 어느 정도는 부족하다면 어느 정도는 이루어져 왔기 때문에 국회법의 규정과 상관없이 거기 보면 의장님이 이걸 그런 스케줄을 어기고 싶으면 약간 협의해서 조정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 보니까 그렇게 안 해 온 건데 <br>말씀하신 대로 막 나는 민주당이야 이렇게 안 하더라도 국회법대로만이라도 나는 운영할 거야. <br> <br>▶채윤경 <br>국회를 계속해서 열고 <br> <br>▶박주민 <br>국회법대로만이라도 나는 운영을 할 거야라고 의장이 드라이브를 걸어주시면 지금보다 훨씬 더 생산적이게 되죠. <br> <br>▶정영진 <br>근데 이 전 국회의장은 그렇게 안 했군요. <br> <br>▶박주민 <br>그러니까 전 의장은 그런 국회법 규정보다는 그래도 관례적으로 형성되었던 여와 야 간의 대화 협치 이런 것들을 강조했는데 엄밀히 따지면 다 국회법 위반이었던 거죠. <br> <br>▶채윤경 <br>매주 목요일에 본회의 열리면 진짜 법안이 엄청나게 통과되겠네요. <br> <br>▶박주민 <br>통과되죠. 그런데 지금까지 사실은 그걸 안 하다 보니까 이게 근데 어느 나라나 그래요. 의회가 생산성이 많이 떨어졌어요. <br>유럽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그렇고 그래서 각 정부들은 입법을 통한 법률적 기반을 갖춘 어떤 행정행위라기보다는 그냥 대통령이나 또는 수장이나 이런 사람이 할 수 있는 재량적 범위 내에서만 많은 것들을 처리해 왔거든요. <br>그런데 정말 그 국회법 규정대로만 운영해도 굉장히 생산성 높은 국회를 볼 수 있죠. <br>그리고 약간 그런 난 법을 지키면서 운영할 거야라고 의장이 가이드라인만 잡아줘도 여야 원내대표가 협상하기가 얼마나 쉽겠어요. 너희들 얘기하는 대로 다 듣고 있다가 너희들 얘기되는 대로만 움직여줄게라고 하면 안 하죠. <br>근데 나는 이런 법은 웬만하면 지킬 거니까 그 틀 안에서 협상해 그러면 속도가 나죠. <br> <br>▶정영진 <br>통과가 많이 되면 될수록 대통령이 또 재의를 계속 요구 많이 하고 이런 상황이 오지는 않겠죠? <br> <br>▶박주민 <br>그건 대통령님한테 여쭤봐야 될 것. <br> <br>▶정영진 <br>저희도 연락하고 싶은데 연락이 안 돼갖고 물어볼 사람이 마땅치가 않아요. <br>대통령이 거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겠죠. 일단 의원 수 자체도 굉장히 아슬아슬한 상황이고 <br> <br>▶박주민 <br>지금 보면 국회가 어떻게 운영될지 제가 장담은 못하겠는데 국회법대로만이라도 운영이 된다는 것은 어찌 됐든 논의의 장은 계속 열리는 거고 그 논의의 장에서의 논의를 거쳐서 법안들이 만들어지는 거니까 예전만큼 그렇게 거부권을 행사할 명분은 많이 줄어들겠죠. <br> <br>▶이상민 <br>할 수는 있습니까? 대통령이 <br> <br>▶정영진 <br>할 수 있겠지. <br> <br>▶채윤경 <br>하는 거야 권한이니까. <br> <br>▶박주민 <br>그건 또 헌법에 있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에요. <br> <br>▶정영진 <br>끝이에요? <br> <br>▶채윤경 <br>왜 물어봤어요? <br> <br>▶정영진 <br>알겠습니다. 대통령 혹시 거부권 많이 좀 행사하실 계획이 좀 있으신가 모르겠습니다. <br> <br>▶이상민 <br>'일단은 우리 이재명 대표하고 만나가지고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게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br> <br>▶정영진 <br>그렇지 그렇지 <br> <br>▶이상민 <br>'일단 만나야지 조건 없이 만난다고 하잖아요. 다 지켜봐 주세요. 너무 이렇게 하지 마시고, 뭐 먹지?' <br> <br>▶채윤경 <br>어제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관련해서 해병대 예비역 단체랑 같이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그다음에 윤석열 대통령 공수처에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하셨는데 이거 이제 따로 고발하는 거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건가요? <br> <br>▶박주민 <br>그거는 저희가 고발한 게 아니라 시민사회단체가 고발을 하고 고발한 취지를 좀 알리고 싶다. <br>그래서 저희가 기자회견을 협조해 준 그런 형태의 기자회견이었는데요. <br>일단 그 자리에서도 저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이 고발은 매우 의미가 있다라고 제가 얘기를 했고 그래서 환영한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다음 주 정도에 저희는 공수처를 좀 우리 당 차원에서 방문을 할 예정입니다. 물론 맞아주지는 않겠지만. <br>그래서 이시원 등 새로 드러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돼야 된다라는 얘기를 할 건데요. <br>이게 왜 중요하냐면 이종섭 전 장관이 기존의 여러 가지 주장과 또는 진술과는 달리 자기는 기록 회수에는 관여한 바가 없다라고 최근에 얘기했어요. <br>그런데 아시다시피 국방부의 유재은 법무관리관 같은 경우 다 지금까지는 장관의 지시를 받고 했습니다라고 얘기를 했거든요. <br>그런데 그 상황에서 갑자기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하고 통화한 사실이 드러난 거예요. <br>그리고 이미 보도된 것은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이 조율을 한 거고요. 기록 회수에 대해서 <br>그렇다는 얘기는 장관은 자기는 거기에 개입한 바가 없다는 거예요. 빠지는 거죠. <br>그런데 갑자기 대통령실이 등장하는 거고 이 대통령실도 이런 일과 관련돼 있는 부서는 원래 안보실인데 전혀 상관없는 공직기강비서관실 그리고 대통령의 오른팔이라고 계속 불려왔던 검사 출신 비서관이 있는 곳. 여기가 움직였다는 거 아닙니까? <br>그러면 이건 뭐지? 대통령실이 전방위적으로 개입한 거네. 심지어 장관도 개입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렇게 돼 가는 거죠. <br>매우 중요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 초점을 맞춰서 수사가 진행될 필요가 있습니다. <br>물론 저희가 5월 2일 특검을 통과시키겠지만 아직까지 죄송하지만 협상이 다 되지 않았고 특검법이 통과된다고 해서 또 바로 특검이 가동되지는 않거든요. <br>법률안을 행정부가 공포하는 시간이 걸리고 공포된 후에도 특검을 선임하는 절차, 선임된 특검이 수사를 하기 위해서 준비하는 절차가 걸려서 이 기간 동안은 공백 없이 공수처가 수사를 좀 해줘야 합니다. <br>그래서 그런 고발이 있고 또 그런 고발을 토대로 공수처가 제대로 수사해야 될 필요성이 매우 크다. <br> <br>▶정영진 <br>그러면 특검이 딱 시작되기 바로 직전까지 공수처는 수사를 하고 만약에 특검이 시작되면 이제 공수처는 그동안의 수사 기록 등을 다 특검 쪽에 넘기는 거예요? <br> <br>▶정영진 <br>그렇게 되는 거죠. <br> <br>▶박주민 <br>그러면 빨리 가면 특검이 언제쯤 시작할 수 있습니까? <br> <br>▶박주민 <br>그러니까 지금 보통은 법률이 통과가 되면 통상 한 일주일 정도 걸려서 행정부로 송부가 돼요. <br>그런데 이거는 법률 안건이 아마 그날 5월 1일이라 많지는 않을 거라서 며칠 안 걸리고 송보가 될 수 있을 겁니다. <br>송부가 되면 2주 안에 거부하냐 마냐 시간을 두지 않습니까? <br>그다음에 국무회의에서 표결해 공포를 하고요. 공포된 다음에는 한 30일 정도 가까운 시간에 준비 기간을 둡니다. <br>왜냐하면 공수처장 후보를 먼저 뽑아야 되겠구나 뽑고 그다음에 그 사람들이 준비하는 기간이 한 20~30일 걸려요. <br>사무실도 구해야지 특검보도 구해야지. <br> <br>▶채윤경 <br>특검 전문가입니다. <br> <br>▶박주민 <br>제가 거의 모든 특검법을 다 제가 했어요. 다 해서 그러니까 어림잡아서 대충 두 달은 걸릴 수도 있는 <br> <br>▶정영진 <br>빨라도 두 달 정도 걸리는군요. <br> <br>▶채윤경 <br>그런데 지금 법안이 거부권 행사 가능성이 있잖아요. 윤재옥 원내대표 보니까 이거 너무 거칠게 밀어붙인다. <br>이거 그대로는 못 간다라는 입장을 확고하게 결정을 한 것 같은데 그럼 그 내부의 쟁점들을 더 조율해가지고 그냥 한 번에 다 같이 합의하에 통과시킬 가능성은 거의 없는 건가요? <br> <br>▶박주민 <br>실제로 지금 윤재옥 대표 쪽에서 독소조항이라고 언급하고 있는 건 2개 조항인 건 아시잖아요 하나는 브리핑 관련된 조항 그런데 이거는 <br> <br>▶채윤경 <br>사건 수사 내용을 브리핑한다. <br> <br>▶박주민 <br>근데 이거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때 반복적으로 있어왔던 거라서 갑자기 이게 독소조항이 되는 이유를 저는 알 수가 없고요. <br>두 번째는 야당만이 특검 후보를 추천한다. 그런데 이것도 아시다시피 드루킹 특검이나 그전에도 있었던 조항이라서 이건 독소조항이 아니라 제가 보기에는 그냥 특검법을 받기 싫어서 핑계를 대는 것처럼 보여지고요. <br>그런데 오늘 오면서 보도를 봤더니 당선인 총회에서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님이 한 10페이지가 넘는 서면으로 이 법의 문제점 등에 대해서 발제를 했다는 거예요. <br>그거는 아마 협조를 안 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보여지고 그렇다면 당연히 대통령도 거부권을 행사한다고 여겨지죠. <br>추측이 되죠. 그래서 저희는 어떻게 하고 싶었냐 하면 5월 2일날 본회의를 그래서 저희는 열겠다고 하는 거고 5월 2일 말고도 5월 23일 또는 5월 28일 날 본회의를 한 번 더 잡자는 거예요. <br> <br>▶채윤경 <br>네네 그 말씀 오늘 하고 오신거죠? <br> <br>▶박주민 <br>맞습니다. 그래서 5월 2일날 법이 통과됐는데 2주 이내에 거부권 행사를 하게 되면 5월 23일이나 28일날 한 번 더 저희가 재의 요구에 대한 표결을 해볼 수 있어요. <br>만약에 이렇게 두 번 잡히지 않으면 거부해서 돌아온 상태에서 국회 임기가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면 폐기돼버립니다. <br>자동 폐기돼버립니다. 그러면 다시 원구성해야 되죠. 법안을 발의해야죠. 그다음에 법안 발의된 거 심사해야죠. <br>그다음에 다시 통과돼야죠. 그럼 다시 또 특검 후보 뽑고 특검 준비하고 이 해서 연말로 넘어갈 수도 <br> <br>▶정영진 <br>올해 연말이요? <br> <br>▶박주민 <br>네 그래서 이제 저희들은 21대 내에 끝내야 되고 끝내기 위해서는 두 번의 본회의가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거고 이게 또 국회법에 규정 취지에 맞고 이것대로 안 해주면 안 된다라고 저희들이 얘기하고 있는 거죠. <br>그런데 물론 저쪽은 하더라도 한 번, 안 하면 제일 좋고 해서 이거를 사실상 22대로 넘기고 22대 때는 원구성 협상을 늦춘다든지 하는 방식으로 계속 미루는 전략을 쓰지 않을까 싶어요. <br> <br>▶정영진 <br>그럼 이거 이번에 통과 안 하면 다음 국회에서 야당의 협조는 기대도 하지 마라 이런 식으로 협상을 해서 통과를 시키는 방법도 있잖아요. <br> <br>▶박주민 <br>이번에는 그래서 저희가 여당과의 협조도 계속 구하고 있었고 그게 안 되니까 의장님을 통해서 의장님 또 잡으실 수 있거든요. <br>그래서 하고 안 돼서 저희가 법률 조항까지 들고 나온 거잖아요. <br>이거 안 하면 법률 위반입니다. 이렇게까지 사실 의장님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 수도 있어요. 법률 위반이다 막 이렇게 하면 근데 어쩔 수 없어요. <br> <br>▶채윤경 <br>마지막에 한번 해줄 가능성은 거의 없나요? <br> <br>▶이상민 <br>김진표 의장님 <br> <br>▶박주민 <br>모르겠습니다. 저희가 아직까지 확답을 받거나 그런 건 없고 계속해서 압박하는 상황이고요. 한번 해 주셔야죠. <br> <br>▶채윤경 <br>그렇군요. 이 과정에서 운영위를 소집해가지고 대통령실을 불러다가 물어볼 수도 있잖아요. <br>전화 통화한 거 맞지 않냐 그러면 어떤 내요잉냐. <br> <br>▶박주민 <br>저희가 당연히 요구했죠. 요구했는데 당연히 이양수 국민의힘 수석은 단칼에 거절. 그래서 저희가 또 기자회견 했는데 이렇게 운영위 운영위원회를 열자라고 했는데 거절당한 게 6번이에요. <br> <br>▶채윤경 <br>그럼 운영위원장 22대에선 무조건 가져갑니까? <br> <br>▶박주민 <br>안되잖아요. 우리가 지금 보면 국회가 정부를 통제하고 견제해야 된다는 게 총선의 민심이라고 생각해요. <br>근데 운영위를 저쪽이 갖고 있으니까 아예 안 열어버리면서 견제나 통제가 안 돼요. <br>저희가 진짜 예를 들어서 이번에 이시원 전화한 것도 황당한 거잖아요. <br>공직기강비서관은 이런 업무를 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br>전혀 업무 범위 밖에 있는 사람입니다. 대통령과 친하다는 거 말고는 검사 출신이라는 거 말고는. 그래서 이 사람이 전화했다는 게 드러난 순간 이건 진짜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서 확인이라도 해보자. 안 된다는 거고 국회의원 입 틀어막고 카이스트 학생 입 틀어막고 드러낼 때 야 이거 한번 경호처 한번 물어는 봐야 되는 거 아니냐. 안 된다고 그러고 모든 게 다 안 된다는 거예요. <br>그래서 6번을 저희들이 요구했는데 안 돼서 할 수 있는 거는 뭐 또 소집 요구해도 안 되면 기자회견하고 또 기자회견하고 용산 갔다가... <br> <br>▶채윤경 <br>너무 자주 와요. 기자회견 <br> <br>▶정영진 <br>기자들이 너무 바쁘겠어. 여튼 이번 영수회담에서 어쩌면 이제 뭔가의 합의라든지 이런 일정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갈 수도 있겠죠? <br> <br>▶박주민 <br>근데 이번에 보면 갑자기 의제를 선정하던 실무회담이 없어졌어요. <br>오늘 이제 대표님이 의지 없이 만나겠다고 했고 대통령실도 OK 했기 때문에 그것도 의미는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br>저도 뭐 첫 만남이고 뭔가 서로 간의 어떤 그동안 있지 않았던 대화를 복원하는 의미로서의 의미는 있다고 보는데 사전에 협의된 의제가 없다 보면 성과가 바로 나오기는 어렵겠죠. <br>그리고 이제 말씀하신 대로 이런 일정들 이런 것과 관련된 일정들을 얘기한다고 하더라도 그냥 듣는 자리. 대통령이 듣는 자리로서의 의미로 그칠 가능성도 있는 것 같아서 조금 그런 부분은 걱정스럽긴해 요. <br> <br>▶정영진 <br>만약 그렇게 된다면 더 강한 대여 투쟁으로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인가요? 민주당은 <br> <br>▶박주민 <br>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영수회담을 통해서 우리 대표가 그동안 얘기했던 거나 총선 과정에서 새롭게 드러났던 거나 등등등 여러 이야기들을 전달하는데 거기에 대해서 정부와 여당 차원에서 아무런 대응이 없다. <br>이건 이건 문제가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 그 부분에 있어서는 저희가 적절한 방식으로 문제제기를 계속 해나가야 되겠죠. <br> <br>▶이상민 <br>지지자들 내에서도 사실은 비토가 있는 게 사실 아닙니까? <br>왜 대통령하고 타협을 하려고 하느냐. 왜 그런 모습을 보여주느냐. 우리는 이게 실망이다 이런 비판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br> <br>▶박주민 <br>선거가 끝날 무렵에 이해찬 전 대표님이 하셨던 말씀이 있어요. <br>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서 얘기하시면서 아마 이제 국민분들이 마음을 줄 수 있을 만한 정당은 우리당밖에 없을 수도 있다. <br>그러니까 우리가 국민의 삶을 책임진다는 자세와 이런 걸 가지고 국정을 운영해야 되고 국정에 대해서 논의해야 된다라고 얘기를 하셨거든요. <br>지금 굉장히 여러 가지 현안들이 있고 특히 경제나 민생에 있어서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것들을 덜 수 있다면 민주당은 그걸 덜기 위한 길로 가야 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br> <br>▶이상민 <br>그게 무엇이든. <br> <br>▶박주민 <br>네 <br> <br>▶정영진 <br>알겠습니다. 우리 박주민 의원과 함께 오늘 민주당이 또 지금 생각하고 있는 여러 가지 것들 또 지금 하고 계신 일에 대해서 좀 여쭤봤는데 진짜 바쁘시겠네요. 지금 떨어지신 분들 마음도 좀 달래셔야 될 거고 <br> <br>▶박주민 <br>5월 2일까지는 좀 정신없이 보내고요. 그다음에는 좀 쉬고 그래야 되겠죠. <br> <br>▶정영진 <br>이렇게 당선된 입장에서 전화하면 약간 좀 내가 떨어진 사람이 좀 짜증날 것 <br> <br>▶채윤경 <br>힘들어요. 마음이 힘들죠. <br> <br>▶이상민 <br>놀리나 싶기도 하고 <br> <br>▶채윤경 <br>전화하는 사람도 엄청 힘들 거예요. 전화하기 전에 한 세 번은 그래도 크게 숨을 쉬고 <br> <br>▶박주민 <br>심호흡하고 <br> <br>▶채윤경 <br>그 마음 뭔지 알겠어요. <br>저는 왜냐하면 저희도 낙천 낙선 의원들에 전화를 해야 되는 상황들이 있는데 진짜 안 하고 싶은 마음이거든요. <br>사실 뭐라고 말을 시작해야 될지도 잘 모르겠고 이래서 <br> <br>▶박주민 <br>아 인삿말을 뭐로 꺼내지 잘 지내세요? 뭐라고 해야 <br> <br>▶채윤경 <br>맞아요. <br> <br>▶박주민 <br>괜찮으세요? <br> <br>▶이상민 <br>잘 지내냐고? <br> <br>▶정영진 <br>잘 지내냐고? <br> <br>▶정영진 <br>그러니까 진짜 어떻게 해요 어떻게 해요 어떻습니까? <br> <br>▶채윤경 <br>그것도 그냥 짜증나요. 어떻게 해요 <br> <br>▶정영진 <br>어떻게 해 뭔 얘기를 들어도 짜증 나나? <br> <br>▶채윤경 <br>근데 이게 결론이 나자마자 인사를 해놨어. 만약에 만약에 이분이 낙천 결과가 나왔어 낙선이 났어. <br>그러자마자 만약에 인사를 해놓은 상태면 전화하기가 조금 나아요. <br>근데 이제 그냥 공백에 있다가 그냥 전화를 하려면 되게 숨 많이 쉬어야 돼. <br> <br>▶정영진 <br>우리 저 의원총회에 있는 거 아시죠? 이제 이런 하면 <br> <br>▶박주민 <br>본회의 있는 거 아시죠? <br> <br>▶정영진 <br>힘드시겠다. 그래도 이제 그런 캐릭터에는 박주민 의원만 한 캐릭터가 없습니다. <br> <br>▶채윤경 <br>그게 밉지는 않으니까. <br> <br>▶정영진 <br>뭐라고 세게 얘기하기 좀 민망해요. 워낙 이렇게 외모적으로 잘 구비해 놓으셔갖고 <br> <br>▶이상민 <br>무슨 말이에요 그게 <br> <br>▶정영진 <br>아니 누구에게도 굉장히 친근한 캐릭터 <br> <br>▶이상민 <br>서민적인 풍모 <br> <br>▶정영진 <br>그래서 하여튼 아마 당에서도 그런 결정을 내린 게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됩니다. <br> <br>▶박주민 <br>열심히 해서 무조건 5월 2일 본회의를 열고 지금 말씀드린 법 말고도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개정안도 있는데 굉장히 중요한 법이거든요. <br>또 저쪽에서 거부해가지고 저희가 사보임까지 상임위 국토위에다 저희가 사보임까지 시켜서 직회부 절차까지 억지로 보내는 법인데 이것도 좀 어떻게든 해야 되고요. <br> <br>▶정영진 <br>알겠습니다. 하여튼 바쁜 일 계속해서 조금 더 노력해 주시고요. 오늘은 여기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박주민 의원님 대단히 고맙습니다. <br> <br>▶박주민 <br>네 감사합니다. <br> <br>-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br>-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인터뷰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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