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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깜짝 성장'에 스태그플레이션 찬물…25만 원 지급 명분 잃어 [뉴스추적]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6 20: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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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7DLib3va4F" dmcf-ptype="general"> 【 앵커멘트 】 미국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한국 경제에도 먹구름이 드리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자세한 내용 경제부 김태형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p>
          <p dmcf-pid="zrgL9pyjxt" dmcf-ptype="general">【 질문1 】 어제(25일) 1분기 경제성장률이 2년 3개월 만에 1%대로 올라서며 '깜짝 성장'을 보였는데, 하루 만에 분위기가 바뀌었네요?</p>
          <p dmcf-pid="qmao2UWAx1" dmcf-ptype="general">【 기자 】 네, 그렇습니다.</p>
          <p dmcf-pid="BaMQpHsdP5" dmcf-ptype="general">어제 한국은행 조사에서 GDP 서프라이즈를 본 정부는 대통령실과 기획재정부까지 나서 올해 우리 경제가 목표 성장률인 2%대를 넘을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놨습니다.</p>
          <p dmcf-pid="bVU0hEdz8Z" dmcf-ptype="general">하지만, 미국에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나오면서 하루 만에 찬물을 끼얹는 상황이 됐습니다.</p>
          <p dmcf-pid="KFyvNeKG4X" dmcf-ptype="general">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p>
          <p dmcf-pid="9PBzyso96H" dmcf-ptype="general">【 질문 2 】 사실 우리 경제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위험 요인이 많이 있죠?</p>
          <p dmcf-pid="22p3Cke78G" dmcf-ptype="general">【 기자 】 네, 요즘 가장 많이 들리는 말이 고금리, 고유가, 고물가 '3고'입니다.</p>
          <p dmcf-pid="Vdf2ZSc6xY" dmcf-ptype="general">다 연결돼 있지만, 제일 체감되는 건 아무래도 고물가겠죠.</p>
          <p dmcf-pid="fkidqtloPW" dmcf-ptype="general">연초부터 이상 기후와 작황 부진으로 사과 등 과일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양배추와 김 등 농수산물 가격도 올랐습니다.</p>
          <p dmcf-pid="42p3Cke78y" dmcf-ptype="general">1분기 성장률이 서프라이즈를 보였지만, 여전히 높은 물가 때문에 안심할 수 없습니다.</p>
          <p dmcf-pid="8fuplDJqQT" dmcf-ptype="general">【 질문3 】 물가를 잡으려면 금리를 올려야 하는데,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 인하는 더 멀어지는 건가요?</p>
          <p dmcf-pid="6PBzyso9xv" dmcf-ptype="general">【 기자 】 물가 안정이 최우선인 미 연준이나 제롬 파월 의장은 금리를 올려서라도 물가를 잡고 싶어합니다.</p>
          <p dmcf-pid="PQbqWOg28S" dmcf-ptype="general">1분기 지표로 금리 인상까지는 몰라도 최소한 금리 인하는 더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p>
          <p dmcf-pid="QhkA6BZw8l" dmcf-ptype="general">하지만, 금리 인상에도 물가는 잡히지 않고 성장만 저해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p>
          <p dmcf-pid="xvwEx9ts8h" dmcf-ptype="general">따라서 성장률 쇼크가 오히려 금리 인하를 앞당길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p>
          <p dmcf-pid="yjeMuZIiQC" dmcf-ptype="general">▶ 인터뷰 : 박정수 /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이 오히려 빨라질 거라는 예상을 할 수가 있고 그런 측면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이미 물가 상승률이 어느 정도 안정돼 있기 때문에…."</p>
          <p dmcf-pid="WIAN4zHE6I" dmcf-ptype="general">【 질문4 】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중국 인터넷 쇼핑몰의 저가 공세가 더 거세지겠군요.</p>
          <p dmcf-pid="YR2KHhj4PO" dmcf-ptype="general">【 기자 】 네, 아무래도 물가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값싼 중국 상품을 선호하는 현상이 더 강해질 겁니다.</p>
          <p dmcf-pid="Gn64tyDxPs" dmcf-ptype="general">실제로 알리와 테무 등 중국 쇼핑 플랫폼들이 가격 공세에 나서면서 국내 이용자 수는 지난달 기준 1천 7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p>
          <p dmcf-pid="HJ4V5vkP8m" dmcf-ptype="general">이들의 저가 상품 공세가 거세질수록, 국내 소비재 상품들이 경쟁력을 잃게 됩니다.</p>
          <p dmcf-pid="XgxP0Gme8r" dmcf-ptype="general">그러면 중소 제조업과 유통 서비스업 모두에서 영향을 받게 되니까 분명히 경계해야 할 대목입니다.</p>
          <p dmcf-pid="ZaMQpHsdQw" dmcf-ptype="general">【 질문 5 】 마지막으로, 어쨌든 성장률이 잘 나온 만큼 지금 야당에서 얘기하는 전 국민 25만 원 주장과 추경 편성 얘기도 힘을 잃겠군요.</p>
          <p dmcf-pid="5z5Xwg6F6D" dmcf-ptype="general">【 기자 】 성장이 잘 되고 있는데, 돈을 시장에 더 풀면 인플레이션만 자극하겠죠.</p>
          <p dmcf-pid="1lEcPb5r6E" dmcf-ptype="general">1인당 25만 원을 지급하게 되면 약 13조 원이 풀리는데 물가를 잡으려는 정부의 정책 방향과도 어긋나는 모양새입니다.</p>
          <p dmcf-pid="t2p3Cke76k" dmcf-ptype="general">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도 어제 이런 부분을 강조하면서 전 국민 25만 원 지급이나 추경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p>
          <p dmcf-pid="FpGWciVZ4c" dmcf-ptype="general">어쨌든 성장과 물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정책 당국의 고심은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p>
          <p dmcf-pid="3pGWciVZxA" dmcf-ptype="general">【 앵커 】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경제부 김태형 기자였습니다.</p>
          <p dmcf-pid="0XhInP7vxj" dmcf-ptype="general">[ 김태형 기자 flash@mbn.co.kr ]</p>
          <p dmcf-pid="p90FIcRu6N" dmcf-ptype="general">영상편집 : 오혜진 그래픽 : 강수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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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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