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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300억 대출' 제주대병원.. 비상경영 '초읽기'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6 21: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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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1idAzlA8xM" dmcf-ptype="general"><br>(앵커)<br>의대 증원과 전공의 이탈로 빚어진 의료대란이 2개월이 지났습니다.</p>
          <p dmcf-pid="tsrTR0TN4x" dmcf-ptype="general">이번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제주대학교 병원은 버티다 못해 최근 300억 원 규모의 대출을 받았는데요.</p>
          <p dmcf-pid="FYyFj2FOQQ" dmcf-ptype="general">병원 존립마저 위태로워지면서 이르면 다음 주부터 비상경영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p>
          <p dmcf-pid="3aow9WwMPP" dmcf-ptype="general">이효형 기잡니다.</p>
          <p dmcf-pid="0kAI8ZIi66" dmcf-ptype="general">(리포트)<br>지난 2월, 전공의 100여 명이 떠나면서 비상진료체계에 들어간 제주대학교병원.</p>
          <p dmcf-pid="pANsfHsd88" dmcf-ptype="general">가장 타격을 입은 응급실은 남은 의료진들이 하루 12시간씩 근무하며 버티고 있지만 가동률은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p>
          <p dmcf-pid="UwElQtlo44" dmcf-ptype="general">일부 병동은 폐쇄됐고, 중증이 아닌 입원 환자들을 퇴원시키면서 병상 가동률 역시 평소의 50~60% 수준에 불과합니다. </p>
          <p dmcf-pid="uf2RXcRuxf" dmcf-ptype="general">환자<br>"의료진들이 지칠까 봐 걱정되죠. 많이 힘들어 보이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생각보다 환자가 없어요. 입원하는데 입원실이 텅텅 비었더라고요"</p>
          <p dmcf-pid="74VeZke74V" dmcf-ptype="general">코로나 후폭풍으로 지난해 300억 원대 적자를 본 제주대병원은 올해 의료대란까지 터지면서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p>
          <p dmcf-pid="zXGpk4ph42" dmcf-ptype="general">분야별 3개의 TF 팀을 운영하며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일부 부서는 무급휴가까지 보내봤지만 매일 억 단위의 적자가 발생하는 상황.</p>
          <p dmcf-pid="qMQo0so949" dmcf-ptype="general">여기에 급여마저 밀릴 우려가 커지자 최근 300억 원 규모의 긴급 대출까지 받았습니다. </p>
          <p dmcf-pid="B9bQYNQ04K" dmcf-ptype="general">결국 병원 측은 조만간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대대적인 비용 절감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p>
          <p dmcf-pid="b9bQYNQ0xb" dmcf-ptype="general">진행 중인 투자 사업을 중단하고, 교육비와 용역비 등도 대폭 삭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p>
          <p dmcf-pid="KU09Cd9HPB" dmcf-ptype="general">하지만 의료진 이탈 장기화로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데다, 정부나 제주자치도 차원의 지원마저 부족한 실정입니다. </p>
          <p dmcf-pid="9xPL3mLKxq" dmcf-ptype="general">병원 측은 공식적인 비상경영 전환은 직원들에게도 알려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르면 다음 주쯤 선포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p>
          <p dmcf-pid="2MQo0so9xz" dmcf-ptype="general">이효형 기자<br>"의료공백 사태에 따른 여파로 결국 비상경영 선포 상황까지 내몰린 제주대병원이 개원 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p>
          <p dmcf-pid="VDkhP1hL87" dmcf-ptype="general">JIBS 이효형입니다."</p>
          <p dmcf-pid="fQ6nFrnb6u"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고승한</p>
          <p dmcf-pid="4nJcqSc68U" dmcf-ptype="general">JIBS 제주방송 이효형(getstarted@hanmail.net)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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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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