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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저 차 이상해" '발바닥 수사'에 딱 걸린 범죄…매일 3만보 찍는 사람들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7 07:15:2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베테랑]인천경찰청 기동순찰1대 김기준 경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9b2E2FObn">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9HYXQXOJKi" dmcf-ptype="pre">
           [편집자주] 한 번 걸리면 끝까지 간다. 한국에서 한 해 검거되는 범죄 사건은 113만건(2022년 기준). 사라진 범죄자를 잡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이 시대의 진정한 경찰 베테랑을 만났다.
          </blockquote>
          <div dmcf-pid="2OmIqIaVqJ" dmcf-ptype="general">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COhbhj4K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천경찰청 기동순찰1대 김기준 경위가 속한 12팀이 차량을 도난하고 훔친 번호판을 붙인 캄보디아 국적 불법체류 외국인을 검거하는 모습. /사진제공=인천경찰청"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7/moneytoday/20240427070003743ofer.jpg" data-org-width="520" dmcf-mid="4EPzazHEf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7/moneytoday/20240427070003743ofe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천경찰청 기동순찰1대 김기준 경위가 속한 12팀이 차량을 도난하고 훔친 번호판을 붙인 캄보디아 국적 불법체류 외국인을 검거하는 모습. /사진제공=인천경찰청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fdRJTJ2X9e" dmcf-ptype="general">
           <strong>"저 차 좀 이상한데?"</strong>
          </div>
          <p dmcf-pid="4U0uouYcBR" dmcf-ptype="general">지난달 12일 오후 3시40분쯤 인천경찰청 기동순찰1대 12팀 김기준 경위가 관할 구역의 한 공사장 주변을 도보 순찰하고 있었다. 수 많은 주차 차량 중 비뚤어진 번호판이 눈에 들어왔다. 번호판을 고정하는 볼트도 찌그러져 있었다. 불현듯 최근 번호판을 무작위로 훔치는 범죄가 늘어난다는 사실이 뇌리를 스쳤다.</p>
          <p dmcf-pid="8Q6xCxqyBM" dmcf-ptype="general">아니나 다를까. 차량 조회결과 도난 차량이었다. 본래 차종 또한 해당 차량과 달랐다. 자동차 등록도, 자동차 보험 가입도 안 된 차량이었다. 그리고 잠복 수사를 결정했다. 팀원들이 역할을 분담해 범인을 기다렸다. 도주로도 미리 차단했다.</p>
          <p dmcf-pid="6KB9k9tsBx" dmcf-ptype="general">1시간 남짓 후 차량 주인들이 나타났다. 이들은 차량 문을 열고 짐을 싣더니 시동을 걸었다. 김 경위를 비롯해 팀원들이 다가가 불심 검문을 시도했다. 그 순간 피의자들은 재빠르게 도주했다. 도주로는 동료들이 차단한 상황이었다. 5m도 가지 못하고 오후 5시쯤 도주를 시도한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p>
          <p dmcf-pid="POmIqIaVfQ" dmcf-ptype="general">피의자들은 캄보디아 국적 불법체류 외국인 2명이었다. 체류 기간은 한참 전에 만료됐다. 경찰은 이들을 특수절도, 자동차관리법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검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aoNZNQ0K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천경찰청 기동순찰1대가 도보 순찰에 나선 모습. /사진제공=인천경찰청"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7/moneytoday/20240427070006162vedd.jpg" data-org-width="1024" dmcf-mid="qMS3J3vaq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7/moneytoday/20240427070006162ved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천경찰청 기동순찰1대가 도보 순찰에 나선 모습. /사진제공=인천경찰청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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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xhIlKlA8q6" dmcf-ptype="general">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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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만보기엔 하루 3만보…"오늘도 시장, 공원 곳곳에 있다"</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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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ZH5M5CnV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천경찰청 기동순찰1대가 도보 순찰에 나선 모습. /사진제공=인천경찰청"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7/moneytoday/20240427070007920wgfp.jpg" data-org-width="1024" dmcf-mid="BUp8m8UlK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7/moneytoday/20240427070007920wgf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천경찰청 기동순찰1대가 도보 순찰에 나선 모습. /사진제공=인천경찰청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WjaA1AMUK4" dmcf-ptype="general">
           <br>김 경위가 속한 기동순찰대는 지난 2월 출범했다. 기동순찰대는 주요 거점을 지정하고 도보 순찰을 하는 게 주요 임무다. 범죄 취약 요소를 직접 발견해 즉각 조치하기 위해서다.
          </div>
          <p dmcf-pid="YKB9k9tsKf" dmcf-ptype="general">지난해 잇따라 벌어지며 국민 불안을 야기했던 흉악 범죄의 재발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설치됐다. 기동순찰대원이 직접 범죄 취약지, 다중운집시설, 공원, 둘레길 등을 걸으며 주민을 만나고 범죄 예방 활동에 나선다.</p>
          <p dmcf-pid="GaoNZNQ09V" dmcf-ptype="general">김 경위는 "우리 대원들이 순찰차로 이동할 수 없는 골목 곳곳을 걸어서 순찰한다"며 "직접 시민들을 만나 무섭다고 느끼는 지역이나 기타 어려운 점 등을 많이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량보다 도보 순찰을 하면 행인이나 건물, 차량도 더 세심하게 볼 수 있다"고 했다. </p>
          <p dmcf-pid="HMQRlRbY92" dmcf-ptype="general">김 경위는 순찰로만 하루 약 3만보를 걷는다고 밝혔다. 근무일에는 매번 6시간에서 8시간을 걸어서 순찰한다. 김 경위는 "안 힘들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 적응되고 오히려 건강에도 도움이 돼 순기능이 더 많다"고 미소 지었다.</p>
          <p dmcf-pid="XHYXQXOJK9" dmcf-ptype="general">기동순찰대에 대한 자부심도 감추지 않았다. 김 경위는 "범죄가 일어나기 전 그 범죄를 예방하는 역할이 기동순찰대의 업무"라고 밝혔다. </p>
          <p dmcf-pid="ZsrOzOg2BK"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오늘도 시장과 공원 곳곳을 순찰하고 있다"며 "2006년 경찰이 돼 현재까지 일하고 있는데 요즘처럼 시민을 가까이서 뵙고 공감할 수 있었던 때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도보 순찰을 하며 시민들에게서 '수고하십니다' '순찰 돌아줘서 감사합니다' 이런 말을 들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AcD0DJqq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천경찰청 기동순찰1대 김기준 경위. /사진제공=인천경찰청"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7/moneytoday/20240427070009808ainv.jpg" data-org-width="320" dmcf-mid="bPrOzOg2K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7/moneytoday/20240427070009808ain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천경찰청 기동순찰1대 김기준 경위. /사진제공=인천경찰청
           </figcaption>
          </figure>
          <p dmcf-pid="1Dws7so9KB" dmcf-ptype="general"><br>김미루 기자 miroo@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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