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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급발진 사고' 입증은 운전자 몫…지난 5년간 인정 사례 '0건'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7 20: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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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앵커]
          </div>
          <p dmcf-pid="5I3eSOg2wK" dmcf-ptype="general">2년 전 강릉에서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사고로 12살 이도현 군이 숨졌습니다. 유족들은 차 제조사를 상대로 한 소송을 아직 이어가고 있습니다. 차에 문제가 있었다는 걸 입증해야 하는 책임이 현행법상 소비자에게 있기 때문에, 최근엔 사고가 났던 그 자리에서 직접 재연 시험을 하기도 했습니다.</p>
          <p dmcf-pid="18AZx4phmb" dmcf-ptype="general">이은진 기자의 보도 먼저 보시고, 고 이도현 군의 아버지 이상훈 씨를 만나보겠습니다.</p>
          <p dmcf-pid="t6c5M8UlwB" dmcf-ptype="general">[기자]</p>
          <p dmcf-pid="FPk1R6uSmq" dmcf-ptype="general">앞 차를 들이받고도 차가 멈추지 않습니다.</p>
          <p dmcf-pid="3Mw3JxqyDz" dmcf-ptype="general">60대 운전자가 소리칩니다.</p>
          <p dmcf-pid="0Rr0iMBWI7" dmcf-ptype="general">[고 이도현 군 할머니 : 어이구, 이게 왜 안 돼?]</p>
          <p dmcf-pid="pempnRbYwu" dmcf-ptype="general">차는 30초 동안 600미터를 더 달렸고, 도로 중간을 뚫고 날아간 뒤에야 멈췄습니다.</p>
          <p dmcf-pid="UstMhmLKrU" dmcf-ptype="general">이 사고로 뒷자리에 있던 12살 이도현 군이 숨졌습니다.</p>
          <p dmcf-pid="uOFRlso9Dp" dmcf-ptype="general">2년이 지났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p>
          <p dmcf-pid="7I3eSOg2O0" dmcf-ptype="general">유족은 명백한 급발진을 주장했는데, 차에 문제가 있었다는 걸 유족이 직접 증명해야 했습니다.</p>
          <p dmcf-pid="zyqgHTEQm3" dmcf-ptype="general">결국 8일 전, 차량 제조사도 법원도 경찰도 아닌 도현이네가 수 천만원을 들여 사고 재연 실험을 했습니다.</p>
          <p dmcf-pid="qWBaXyDxIF" dmcf-ptype="general">국내 급발진 사고는 차종에 관계 없이 꾸준히 일어나고 있습니다.</p>
          <p dmcf-pid="BYbNZWwMmt" dmcf-ptype="general">골목길 주차된 차들을 지그재그로 치고서야 멈추는가 하면, 브레이크등이 켜져 있는데 후진을 하기도 합니다.</p>
          <p dmcf-pid="bEH8mke7r1" dmcf-ptype="general">이런 급발진 의심 사고는 지난 5년에만 총 364건이 있었습니다.</p>
          <p dmcf-pid="KDX6sEdzI5"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중 급발진이 인정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습니다.</p>
          <p dmcf-pid="9olBjL41IZ" dmcf-ptype="general">기계적 결함이 입증되기 전까진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일 뿐입니다.</p>
          <p dmcf-pid="2gSbAo8tEX" dmcf-ptype="general">[화면제공 강릉시청·시청자 송영훈]</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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