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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달러당 158엔' 역대급 엔저에 여행객 웃고 기업은 울상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7 21: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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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jBqHTEQPx" dmcf-ptype="general"> 【 앵커멘트 】 엔화 값이 추락해 34년 만에 1달러당 158엔대까지 내려갔습니다. 역대급 엔저에 일본 여행을 가려는 여행객들에게는 희소식이지만 기업 수출에는 악재입니다. 김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p>
          <p dmcf-pid="Zr4f3ZIi4Q" dmcf-ptype="general">【 기자 】 김포공항 출국장, 주말을 이용해 일본으로 가는 여행객들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 </p>
          <p dmcf-pid="5dFthmLK6P" dmcf-ptype="general">지난해 국내에서 696만 명이 일본을 찾아 코로나19 이전보다도 25% 더 늘었습니다. </p>
          <p dmcf-pid="14WyENQ066" dmcf-ptype="general">870원대까지 떨어진 엔저 현상이 주요 이유로 꼽힙니다.</p>
          <p dmcf-pid="t1AjQf0C68" dmcf-ptype="general">▶ 인터뷰 : 방소연 / 경기 부천시 고강동 - "엔화가 많이 떨어져서 겸사겸사 환전 많이 해서 가서 쇼핑도 하고…. 한 26만 엔 정도 환전했어요."</p>
          <p dmcf-pid="FouUyhj444" dmcf-ptype="general">일본 중앙은행이 어제(26일)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으면서 엔 달러 환율은 158엔을 뚫었습니다. </p>
          <p dmcf-pid="3lRMqpyjQf" dmcf-ptype="general">▶ 스탠딩 : 김태형 / 기자 - "엔화 가치가 달러당 158엔대로 추락한 것은 34년 만입니다. 올해 초만 해도 달러당 140엔을 오갔지만, 11% 정도 가치가 급락한 겁니다."</p>
          <p dmcf-pid="0OwDdQzT4V" dmcf-ptype="general">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미국 금리 인하 시점이 계속 미뤄지면서 안전자산인 달러 강세가 이어진 탓입니다.</p>
          <p dmcf-pid="pHyTkaP362" dmcf-ptype="general">일본을 방문할 여행객들에게는 희소식이지만, 정부와 수출 기업은 반갑지만은 않습니다.</p>
          <p dmcf-pid="U1HGrcRu89" dmcf-ptype="general">1분기 GDP 성장률이 가까스로 1%대로 올라섰지만, 엔저가 수출에 악영향을 끼쳐 경기 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p>
          <p dmcf-pid="umEkR6uS4K" dmcf-ptype="general">▶ 인터뷰 : 석병훈 /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일본 제품은 미국 시장에서 한국 제품과의 수출 경합도가 가장 높은데 한국의 대미 수출이 타격을 받을 수 있게 돼서…."</p>
          <p dmcf-pid="7015IwiB8b" dmcf-ptype="general">엔저가 지속하면 원화가치도 덩달아 떨어져 물가 상승을 자극할 우려도 있습니다. </p>
          <p dmcf-pid="zWSljL416B" dmcf-ptype="general">일본은행은 "엔화 약세가 물가 상승률에 영향을 주고 있지 않다"고 밝혀, 엔저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p>
          <p dmcf-pid="qpt1Crnbxq" dmcf-ptype="general">MBN뉴스 김태형입니다. [ flash@mbn.co.kr ]</p>
          <p dmcf-pid="BtXHmke7Pz"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 현기혁 VJ 영상편집 : 이우주 그래픽 : 전성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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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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