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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빨간 날’ 일하는 것도 서러운데 “근로자의날? 연차 쓰라니”.. “쉴 권리, 무엇?”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0
2024-04-28 13:44:0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정규직 vs 비정규직.. ‘공휴일 쉴 권리’<br>격차 2배 수준.. “상대적 박탈감 심화”<br>유급휴일 줄어.. “개인 연차 차감까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eC35V3I8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fkYvuYc6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8/jibs/20240428132139346ahil.jpg" data-org-width="857" dmcf-mid="Qhv9qd9H8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8/jibs/20240428132139346ahil.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xBrym5Cn6k" dmcf-ptype="general"><br><strong><i># “3·1절, 광복절 같은 ‘빨간 날’ 쉬는 것을 연차 휴가로 처리하겠다는데, 이게 맞는 건가요?” (직장인 A씨) <br><br># “(사측에서) 1년 연차가 15일인데, ‘근로자의날’이나 대체공휴일 등 ‘빨간 날’을 공용 연차로 사용하고 이날들을 뺀 나머지만 연차로 써야 한다는 말을 들었어요”(직장인 B씨)<br></i></strong><br>SNS를 통해 직장갑질 119측에 들어온, 말로만 ‘빨간 날’에 그친 기업 내 사례들입니다.</p> <p dmcf-pid="B0hG7RbY6f" dmcf-ptype="general">이처럼 ‘근로자의날’ 등, 흔히 ‘빨간 날’이라 불리는 공휴일을 유급으로 쉬는 직장인이 줄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유급휴일로 보장받는 경우가 10명 중에 6명꼴에 그쳤고, 이마저도 지난해보다 줄었습니다.<span><br></span><br>불안한 고용상태이거나 직장 규모가 작은 영세업체에 종사할 수록 공휴일 유급휴가 혜택을 덜 받아 ‘양극화’ 양상을 드러냈습니다.</p> <p dmcf-pid="WHJkiOg2PA" dmcf-ptype="general">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에 ‘쉴 권리’를 누리는 정도는 2배까지 격차를 보였는데, 비정규직 10명 중 6명은 이같은 공휴일에 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떤 기업은 공휴일에 연차 사용을 의무화하는 경우까지 확인됐습니다.</p> <p dmcf-pid="YHJkiOg2Qj" dmcf-ptype="general">사실 이같은 ‘빨간 날’에 쉬는 걸 연차에서 빼는건 불법입니다. 명절이나 일요일, 어린이날과 근로자의날 등 법에 따라 휴일로 정해진 날들은 근로기준법상 돈을 받으면서 쉬는, 유급휴일로 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br><span><br></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Gl6LPcRu4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8/jibs/20240428132140736cmsz.jpg" data-org-width="857" dmcf-mid="x9vu36uS4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8/jibs/20240428132140736cmsz.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HpACcWwM6a" dmcf-ptype="general"><br>28일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기관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월 2~13일 전국 만19살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빨간 날 유급휴가’ 설문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p))를 공개한데 따르면 ‘빨간 날 유급으로 쉴 수 있다’는 응답이 지난해 1분기 69%에서 올해 1분기 65.6%로 3.3%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p> <p dmcf-pid="XQy3WqXDxg" dmcf-ptype="general">특성별로 보면 고용이 불안정하고, 직장 규모가 작고 또 직장에서 지위가 낮고 임금이 적을 수록 ‘빨간 날 유급으로 쉬는’ 비율이 적었습니다.</p> <p dmcf-pid="Z3NOjTEQ6o" dmcf-ptype="general">정규직의 경우 81.8%가 ‘쉴 권리’를 누린 반면, 비정규직은 41.5%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공휴일 쉴 권리’ 격차는 2배 수준에 달했습니다. </p> <p dmcf-pid="bo2xjTEQxV" dmcf-ptype="general">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응답자, 월 급여 150만 원 미만 응답자에선 ‘유급으로 쉴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이 각각 41.1%, 31.7%에 그쳤습니다.</p> <p dmcf-pid="12IHC3va4n" dmcf-ptype="general">반면 300인 이상(81.4%)과 월 급여 500만 원 이상(86%)의 경우 대부분 ‘빨간날 쉴 수 있다’고 답하면서 차이를 보였습니다.</p> <p dmcf-pid="tdX7Z2FO8i" dmcf-ptype="general">또 사무직(85.6%)·상위 관리자(78.1%) 그리고 비사무직(45.8%)·일반사원(45.5%)과 차이도 컸습니다.</p> <p dmcf-pid="KYkIZ2FOx2" dmcf-ptype="general">이렇듯 적게는 3명 중 1명 꼴로, 응답자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경우까지 확인됐습니다.<span><br></span><br>그 밖에 비조합원(62.8%)은 조합원(84.8%)보다 또 여성(60.1%)이 남성(69.9%)보다, 교대제 근무자(68.4%)가 비교대제 근무자(51.3%)보다 ‘빨간 날 유급으로 쉬기 어렵다’는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p> <p dmcf-pid="3zDvwXOJ8d" dmcf-ptype="general">150만 원 미만(-18.8%p)인 근로자의 경우, 빨간날 유급휴가 응답이 지난해 1분기 50.5%에서 올해 31.7%로 1년 만에 18.8%p 큰 폭으로 낮아졌습니다.</p> <p dmcf-pid="9gVMAyDx49" dmcf-ptype="general">5인 미만 사업장(-11.7%p), 비사무직(-8.8%p), 일반사원(-8.3%p), 비정규직(-6.8%p) 근로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유급휴가 응답 감소 폭이 컸습니다.<br><span><br></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C4i8jxpx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8/jibs/20240428132142202tmxo.png" data-org-width="647" dmcf-mid="y1uM6AMU8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8/jibs/20240428132142202tmxo.png" width="658"></p> </figure> <p dmcf-pid="2yAsHK1mQK" dmcf-ptype="general"><br>하지만 300인 이상, 정규직, 사무직, 500만 원 이상 근로자의 경우 전년 대비 변동 폭이 두드러지지 않았습니다.</p> <p dmcf-pid="ueHuX9tsQx" dmcf-ptype="general">상위관리자급(-5.2%p)은 오차범위 이상 응답률이 낮아졌지만 일반사원보다는 감소 폭이 작았습니다.</p> <p dmcf-pid="7i5q1f0CQQ" dmcf-ptype="general">현재 공휴일 유급휴일 규정은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과 특수고용직 노동자,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들에게는 적용되지 않아 휴식권의 ‘양극화’가 심화하는 것으로 진단했습니다.</p> <p dmcf-pid="VafRcWwMxb"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직장갑질 119 측은 “기업규모별 임금 격차가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특히나 작은 규모 사업장에 종사하는 근로자 및 단시간·저임금 근로자의 쉴 권리 역시 빠르게 박탈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쉴 권리와 관련해 근로기준법 적용 범위 확대와 함께 적극적 근로감독, 법 위반 사업주 처벌에 발 빠르게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p> <p dmcf-pid="qWRjernb66" dmcf-ptype="general">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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