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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1년 전 초등생 덮친 원통 화물…'약골 울타리' 변했을까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8 20: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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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WzCW9nf5OP" dmcf-ptype="general">&lt;앵커&gt;</p>
          <p dmcf-pid="YqhY2L41m6" dmcf-ptype="general">1년 전 부산에서 등교를 하던 10살 황예서 양이 굴러 내려온 화물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울타리가 설치는 돼 있었지만, 아이를 보호하지는 못했고 그래서 스쿨존에서 만큼은 더 강한 보호용 울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었습니다.</p>
          <p dmcf-pid="GBlGVo8tD8" dmcf-ptype="general">1년이 지난 지금은 달라졌을지, 박재연 기자가 현장 점검했습니다.</p>
          <p dmcf-pid="HjK6DGmeI4" dmcf-ptype="general">&lt;기자&gt;</p>
          <p dmcf-pid="XA9PwHsdrf" dmcf-ptype="general">부산 영도구의 한 초등학교 앞.</p>
          <p dmcf-pid="Zc2QrXOJOV" dmcf-ptype="general">1년 전, 지게차에서 떨어진 1.7t짜리 어망 뭉치가 굴러 내려와 등교하던 학생들을 덮쳤습니다.</p>
          <p dmcf-pid="5ozVATEQD2" dmcf-ptype="general">이 사고로 10살 황예서 양이 목숨을 잃었습니다.</p>
          <p dmcf-pid="1gqfcyDxI9" dmcf-ptype="general">보행자용 방호 울타리가 있었지만, 내리막길을 굴러온 화물 무게를 버티지 못했습니다.</p>
          <p dmcf-pid="taB4kWwMsK" dmcf-ptype="general">사고 이후, 현장에는 14t 트럭이 시속 80km 속도로 충돌해도 버틸 수 있는 차량용 방호울타리가 설치됐습니다.</p>
          <p dmcf-pid="FjK6DGmeOb" dmcf-ptype="general">하지만, 스쿨존에 차량용 울타리가 설치된 경우는 찾기 쉽지 않습니다.</p>
          <p dmcf-pid="3A9PwHsdEB" dmcf-ptype="general">대부분은 이렇게 보행자용 울타리가 설치돼 있습니다.</p>
          <p dmcf-pid="0d0BoCNfOq" dmcf-ptype="general">[안은영/학부모 : 불안해 보여요. 뭐 이렇게 치면 바로 휠 수 있는 그런 재질 같아 보여서.]</p>
          <p dmcf-pid="pJpbghj4Oz" dmcf-ptype="general">[학부모 : 인도와 차도 구분하는 정도의 역할만 하는 것 같아요. 더 두껍고 튼튼한 울타리가 필요할 것 같아요.]</p>
          <p dmcf-pid="UiUKalA8O7" dmcf-ptype="general">전국에 있는 스쿨존 중 61.4%에 보호 울타리가 설치돼 있는데, 차량용 방호울타리가 설치돼 있는 경우는 드뭅니다.</p>
          <p dmcf-pid="uBlGVo8tsu" dmcf-ptype="general">차량용 방호울타리는 설치비가 보행자용에 비해 2배 이상 비쌉니다.</p>
          <p dmcf-pid="7bSHfg6FIU" dmcf-ptype="general">하지만, 가장 낮은 등급조차 8t 트럭이 시속 55km로 충돌해도 견딜 수 있어, 몸무게 100kg 성인이 기대는 걸 버틸 수 있는 보행자용 울타리에 비해 훨씬 안전합니다.</p>
          <p dmcf-pid="zKvX4aP3rp" dmcf-ptype="general">[조준한/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 내리막길이거나 또는 시인성이 불량한 그런 구간에 대해서는 고강도의 차량용 방호울타리를 선별적으로 설치하는 것이….]</p>
          <p dmcf-pid="q5cs06uSO0" dmcf-ptype="general">지난해에만 498건의 스쿨존 사고로 어린이 2명이 숨지고 513명이 다쳤습니다.</p>
          <p dmcf-pid="B1kOpP7vm3" dmcf-ptype="general">매년 500건 정도씩 되풀이되는 스쿨존 사고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p>
          <p dmcf-pid="btEIUQzTOF"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 정경문, 영상편집 : 안여진, VJ : 노재민)
           <link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628051" rel="canonical"></p>
          <p dmcf-pid="K6X0RDJqrt" dmcf-ptype="general">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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