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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日보선 자민당 참패에 "벼랑 끝"…'기시다 끌어내리기' 시작될까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8
2024-04-29 10:29:1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기시다로는 선거 못 치러' 당내 목소리 커질 듯…모테기·고노·이시바 등 '잠룡' 주목<br>일각선 "인물 없어"…중의원 해산 난망 속 기시다, 9월 당 총재 재선 도전? 스가처럼 퇴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zsxk1hL7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qOMEtloz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9/yonhap/20240429102458550kkev.jpg" data-org-width="1200" dmcf-mid="46P52cRu3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9/yonhap/20240429102458550kke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xABSpJ2X3t" dmcf-ptype="general">(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집권 자민당이 지난 28일 '비자금 스캔들' 이후 처음 치러진 중의원(하원) 보궐선거에서 기존에 보유했던 의석 3석을 모두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에 내주는 참패를 당했다.</p> <p dmcf-pid="yUw6jXOJ01" dmcf-ptype="general">비자금 문제로 반년 넘게 20%대 이하 저조한 지지율로 버티고 있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는 '치명타'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p> <p dmcf-pid="WHoqehj4F5" dmcf-ptype="general">아사히신문은 29일 "자민당 전패는 2012년 정권 교체 이후 지속된 자민당 우위 체제가 붕괴하는 징조라고 해야 할 민의의 심판이었다"고 진단했다.</p> <p dmcf-pid="YXgBdlA8FZ" dmcf-ptype="general">아울러 기시다 총리 중심으로는 다음 선거를 치를 수 없다는 인식이 자민당 내에서 확산할 가능성이 커져 '포스트 기시다'를 노리는 유력한 중진 인사들 움직임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GZabJSc63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해 4월 보궐선거서 지원 유세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9/yonhap/20240429102458725zszs.jpg" data-org-width="1200" dmcf-mid="8e4HbNQ0F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9/yonhap/20240429102458725zsz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해 4월 보궐선거서 지원 유세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HZabJSc6zH" dmcf-ptype="general"><strong> 기시다, 국회 해산 대신 자민당 총재 재선 겨냥?…스가처럼 퇴진할 수도</strong></p> <p dmcf-pid="X5NKivkP0G" dmcf-ptype="general">이번 선거 대상 지역인 중의원 도쿄 15구, 혼슈 서부 시마네 1구, 규슈 나가사키 3구는 모두 자민당 의원들이 활동했던 곳이다.</p> <p dmcf-pid="Z1j9nTEQ7Y" dmcf-ptype="general">시마네 1구는 중의원 의장을 지낸 호소다 히로유키 의원이 사망하면서 공석이 됐고, 도쿄 15구와 나가사키 3구는 기존 의원이 각각 공직선거법 위반과 비자금 문제 등으로 불명예스럽게 물러났다.</p> <p dmcf-pid="5yJUQso9zW" dmcf-ptype="general">비자금 사건으로 비판받은 자민당은 도쿄 15구와 나가사키 3구에는 아예 후보를 내지 못해 유일하게 후보를 공천한 시마네 1구에 사활을 걸었다.</p> <p dmcf-pid="1WiuxOg2py" dmcf-ptype="general">기시다 총리는 선거 고시 이후 두 차례 시마네현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고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자민당 의원들도 의석 사수를 위해 유세전에 참여했으나, 결과는 17.6%포인트 차 대패였다.</p> <p dmcf-pid="tYn7MIaV0T" dmcf-ptype="general">특히 '보수 왕국'으로 불리는 시마네현은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1996년 이후 자민당이 무패를 자랑한 유일한 지역이었지만 지역 민심은 자민당에 싸늘했다.</p> <p dmcf-pid="FBIRDFSg3v" dmcf-ptype="general">아사히는 "호소다 전 의원은 비자금 사건을 일으킨 '아베파' 회장을 지냈고 생전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과 관계가 지적되기도 했다"며 "자민당에 대한 냉엄한 시선은 상상 이상이었다"고 짚었다.</p> <p dmcf-pid="3bCew3vaUS" dmcf-ptype="general">지지율 반전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 기시다 정권은 2021년 10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보선 전패'라는 성적표를 받으면서 "사실상 벼랑 끝에 섰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진단했다.</p> <p dmcf-pid="0Khdr0TN3l" dmcf-ptype="general">마이니치신문은 "9월 자민당 총재 선거를 기다리지 않고 '기시다 끌어내리기'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지만, 산케이신문과 민영 방송사 네트워크 ANN 등 다수 언론은 자민당 파벌이 사실상 해체된 상태여서 당장은 집단적 퇴진 요구가 거세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p> <p dmcf-pid="p9lJmpyjzh" dmcf-ptype="general">기시다 총리는 일각에서 거론돼 온 6월 국회 종료 이전 중의원 조기 해산 카드를 쓰는 대신 정치자금규정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고 소득세·주민세 감세를 시행한 뒤 9월 자민당 총재 선거 재선을 노릴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망하고 있다.</p> <p dmcf-pid="ULps5QzT0C" dmcf-ptype="general">자민당 내에서도 이번 보선으로 조기 총선거에 대한 신중론이 강해져 당분간 중의원을 해산하기는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dmcf-pid="uoUO1xqyzI" dmcf-ptype="general">다만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6월 감세 시행 이후에도 회복되지 않으면 기시다 총리가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해야 한다는 요구가 강해질 가능성이 크다.</p> <p dmcf-pid="7guItMBWUO" dmcf-ptype="general">앞서 기시다 총리 전임자인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도 2021년 4월 보선과 재선거에서 전패한 뒤 도쿄도 의원과 요코하마 시장 선거에서도 패배하면서 그해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형태로 물러났다.</p> <p dmcf-pid="z9lJmpyj7s" dmcf-ptype="general">내각제인 일본에서는 다수당 대표가 총리가 되며, 현재 일본 제1당은 자민당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2SisUWAu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9/yonhap/20240429102458950jwvx.jpg" data-org-width="1200" dmcf-mid="6GdpPmLK0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9/yonhap/20240429102458950jwv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BVvnOuYcpr" dmcf-ptype="general"><strong> 차기 총재선거 출마 저울질하는 모테기·고노…"유력 후보 부재" 견해도</strong></p> <p dmcf-pid="bMZcy2FOFw" dmcf-ptype="general">자민당이 기시다 총리를 다음 선거에서 간판으로 내세울 수 없다면 '포스트 기시다'를 의식한 움직임이 활발해질 수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망했다.</p> <p dmcf-pid="KR5kWV3IUD" dmcf-ptype="general">신문은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 고노 다로 디지털상,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이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전했다.</p> <p dmcf-pid="9e1EYf0CzE" dmcf-ptype="general">모테기 간사장은 자민당 기존 파벌 중 유일하게 해산을 선언하지 않은 '아소파' 수장인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와 관계가 원만해 지지 세력 확대를 도모할 수 있다고 요미우리는 짚었다.</p> <p dmcf-pid="2n0mZP7v0k" dmcf-ptype="general">2021년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기시다 총리와 경쟁했던 고노 디지털상,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은 이미 공부 모임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p> <p dmcf-pid="VLps5QzTuc" dmcf-ptype="general">차기 총리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다투는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과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이 새로운 자민당의 '얼굴'로 발탁될 가능성도 있다.</p> <p dmcf-pid="foUO1xqyzA" dmcf-ptype="general">특히 고노 디지털상, 고이즈미 전 환경상, 이시바 전 간사장은 기시다 정권에서 비주류로 분류되는 스가 전 총리와 '니카이파'를 이끌었던 니카이 도시히로 전 자민당 간사장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p> <p dmcf-pid="4m4HbNQ0uj" dmcf-ptype="general">하지만 산케이신문은 "기시다 총리 외에는 (사람이) 없다"는 자민당 간부 발언을 소개하면서 "유력한 포스트 기시다 후보가 없다"고 평가했다.</p> <p dmcf-pid="8s8XKjxppN" dmcf-ptype="general">한편,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과 함께 차기 여성 총리 후보 가능성이 점쳐진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이번 보선에서 지원한 베스트셀러 '오체불만족' 저자 오토타케 히로타다가 패배하면서 정치적 타격을 받게 됐다고 산케이는 덧붙였다.</p> <p dmcf-pid="6O6Z9AMUFa" dmcf-ptype="general">psh59@yna.co.kr</p> <p dmcf-pid="QwVYqg6FFo"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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