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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유아인이 문제가 아니었던 '종말의 바보'..."부끄럽지 않은 작품" 맞나요?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6
2024-05-08 18:10:0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종말의 바보' 2주차 글로벌 5위<br>긴장감 부족, 의미 불분명...시청자도 '혹평'</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JNLOXP3H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302884" data-type="photo" dmcf-pid="ZaDAv3dzH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08/HockeyNewsKorea/20240508181006480doen.jpg" data-org-width="720" dmcf-mid="xEU12JvaY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08/HockeyNewsKorea/20240508181006480doen.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1qfKJD3IY9" dmcf-ptype="general">(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유아인을 온전히 담아냈다면 이러지 않았을까. 꼭 그렇지만은 않았을 것 같은 '종말의 바보'다.</p> <p dmcf-pid="tB49iw0C1K" dmcf-ptype="general">8일 넷플릭스 순위 집계 사이트 넷플릭스 Global Top10(글로벌 톱10)에 따르면, '종말의 바보'는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170만 뷰, 20200만 시간 시청돼 TV(비영어권) 부문 5위에 올랐다.</p> <p dmcf-pid="FvXW7PsdYb" dmcf-ptype="general">지난 1일 공개 첫 주 순위는 9위였다. 4단계나 끌어올렸으니 숨겨진 재미가 있는 작품인가 싶다. 그러나 그 재미를 찾기까지의 시간이 너무 고통스럽다. 재미를 찾기도 전에 포기하게 된다.</p> <p dmcf-pid="3TZYzQOJtB" dmcf-ptype="general">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302885" data-type="photo" dmcf-pid="p8eQAlbYt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08/HockeyNewsKorea/20240508181008144pwrx.jpg" data-org-width="720" dmcf-mid="yjXah1MU5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08/HockeyNewsKorea/20240508181008144pwrx.jp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302886" data-type="photo" dmcf-pid="7B49iw0CG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08/HockeyNewsKorea/20240508181009474tqnb.jpg" data-org-width="720" dmcf-mid="WmAbdEFOZ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08/HockeyNewsKorea/20240508181009474tqnb.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qb82nrphG0" dmcf-ptype="general">일본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넷플릭스 '인간수업', '마이 네임'을 선보인 김진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JTBC '밀회', SBS '풍문으로 들었소' 정성주 작가가 각본을 담당했다. 안은진, 전성우, 김윤혜 등이 출연한다.</p> <p dmcf-pid="BK6VLmUlG3" dmcf-ptype="general">작품 공개 전부터 말이 많았다. 주연 배우 유아인이 마약 혐의로 입건되며 공개 자체가 불투명해졌던 것. 그러나 결국 재편집 과정을 거쳐 시청자들에 선보이게 됐다.</p> <p dmcf-pid="b9PfosuSYF" dmcf-ptype="general">김진민 감독은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유아인의 분량 편집에 대해 "불편 줄 수 있는 부분과 분량에 손을 댔다"라면서도 "그 인물 빼고 흘러가기에는 네 명의 친구라는 축이 있기에 전부 들어낼 수는 없었다"라고 양해를 구했다.</p> <p dmcf-pid="KUKzMA5rtt" dmcf-ptype="general">작품을 보면 그의 말대로 유아인 출연분이 많이 지워지지는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안타깝게도 배역보다는 배우의 실제 모습이 떠올라 몰입에 방해되는 건 피할 수 없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302887" data-type="photo" dmcf-pid="272Bektst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08/HockeyNewsKorea/20240508181010883ncfa.jpg" data-org-width="720" dmcf-mid="Ya8YzQOJZ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08/HockeyNewsKorea/20240508181010883ncfa.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fegimG8tGX" dmcf-ptype="general">그러나 진짜 문제는 유아인이 아니었다. 그가 온전히 담겼든, 편집됐든 재미가 더 높아졌을 것 같지가 않다.</p> <p dmcf-pid="4dansH6FtH" dmcf-ptype="general">지구종말을 소재로 한 디스토피아물이지만 여타 작품들처럼 스펙터클함을 내세우지는 않았다. 종말을 앞둔 상황에서의 평범한 일상을 담백하게 담아내며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자 했다. 충분히 의미 있는 시도다. </p> <p dmcf-pid="8mSI1KA8ZG" dmcf-ptype="general">다만 그 평범한 일상이 지나치게 평범하다. 사회 혼란 속 범죄를 통해 극적 긴장감을 유도하려고 하기는 했지만, 효과는 크지 않다. "철학적인 작품"이라고 했는데, 철학적 사유로 의미를 발견하기 전에 지루함이라는 복병과 싸워야 한다.</p> <p dmcf-pid="6svCt9c6tY" dmcf-ptype="general">시작부터 뚜렷한 방향성이 설정되지 않고 그저 여러 인물들의 일상 이야기만 늘어놓으니, 다음이 썩 기다려지지 않는다. 이에 시청자들도 '그래서 뭐?' '이걸 왜 봐야 하지?' 등 긴장감 없는 이야기에 혹평을 보내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302888" data-type="photo" dmcf-pid="QdansH6F5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08/HockeyNewsKorea/20240508181012152xwgn.jpg" data-org-width="720" dmcf-mid="GgQ4gO7vH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08/HockeyNewsKorea/20240508181012152xwgn.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yX012JvaXv" dmcf-ptype="general">김 감독은 "짧은 것을 선호하는 시대에 조금 깊은 이야기가 들어간 것을 버틸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면서도 "12개가 그렇게 심심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글쎄. 과연 그 심심함이 짧은 이야기에 길들여져서 그런 걸까 의문이다.</p> <p dmcf-pid="Wpb7xjZwtS" dmcf-ptype="general">앞서 '인간수업', '마이 네임'을 통해 탁월한 연출력을 입증한 김진민 감독이다. 특히 '인간수업'은 '역대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완성도가 탄탄하고 긴장감이 넘쳤다.</p> <p dmcf-pid="YUKzMA5rZl" dmcf-ptype="general">이번 작품에 대해서도 "안 그래도 앞부분을 손보고 싶었다. 원래는 초반 편집하면 더 손대지 못하게 한다. 근데 핑계가 생겼다"라며 "배우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충분히 열심히 만든 작품이다. 보시면 돌 맞을 작품은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부끄럽지 않게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p> <p dmcf-pid="GqfKJD3I1h" dmcf-ptype="general">작품성이 좋더라도 시청자가 재미를 못 느끼면 무슨 의미겠나. 물론 장르적 색채가 완전히 다르기에 전작과 직접적인 비교는 무리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차이가 크다는 건 분명한 감독의 판단 착오, 연출 미스 아닐까 싶다. </p> <p dmcf-pid="HB49iw0CYC" dmcf-ptype="general">사진=MHN스포츠 DB, 넷플릭스 제공</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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