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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소프트뱅크 "라인지분 협상 중"‥네이버, 라인야후 매각하나

온카뱅크관리자

2024-05-09 17: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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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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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7edvtaHE3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사장(CEO)이 9일 진행된 결산 설명회에서 보안 거버넌스 강화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화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09/fnnewsi/20240509171851095dcep.png" data-org-width="800" dmcf-mid="U7pnDbj4u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09/fnnewsi/20240509171851095dcep.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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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사장(CEO)이 9일 진행된 결산 설명회에서 보안 거버넌스 강화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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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파이낸셜뉴스] 일본 라인야후의 '한국 지우기'가 본격화된 가운데 소프트뱅크가 네이버와 라인야후 지분 조정을 논의 중이라고 공식화했다. 다만 지분 조정 시 네이버 글로벌 사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가능성이 큰 만큼 양사의 협상은 단기간에 결론이 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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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GHPo3dzF5" dmcf-ptype="general">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사장(CEO)은 9일 진행된 2023년 결산 설명회에서 "현재 네이버와 자본 관계 및 구조 측면에서 논의 중"이라며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새로운 소식이 나오는 대로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네이버 측과 마지막 회의도 했지만, 서로에게 채워야 할 부분이 남아있어 보류됐다"면서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
          <p dmcf-pid="Bh9klPsd3Z" dmcf-ptype="general">전날 라인야후 지난해 실적 결산 설명회에서도 '네이버 지우기' 움직임이 공식화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일본의 라인야후 이데자와 다케시 최고경영자(CEO)는 "위탁처(네이버)에 자본의 변경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아울러 '라인의 아버지'로 불리는 신중호 라인야후 최고제품책임자(CPO)도 라인야후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라인야후의 이사회는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p>
          <p dmcf-pid="b3nW0A5r7X" dmcf-ptype="general">상황이 이렇다 보니 네이버도 다양한 방안을 두고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라인야후 지분 64.5%를 보유 중인 대주주 'A홀딩스' 지분 매각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는 법적 강제력은 없지만, 이를 무시하고 일본에서 사업을 영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p>
          <p dmcf-pid="KuaX7D3IFH" dmcf-ptype="general">네이버가 본격적으로 라인 지분 매각에 나설 경우 실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 네이버는 A홀딩스 지분을 절반 갖고 있다. 라인야후 시가총액 약 25조원 중 32.3%에 달하는 8조원 가량을 보유했다는 의미이고,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 지분 전부를 매각하면 10조원 넘는 가치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p>
          <p dmcf-pid="9SVDvxIi0G" dmcf-ptype="general">하지만 라인 지분 매각은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 전략 수정까지 염두에 둬야해 부담이 클수 밖에 없다. 소프트뱅크가 네이버로부터 주식을 일부라도 인수해 라인야후의 단독 대주주가 될 경우, 네이버의 영향력이 줄기 때문이다. 라인 메신저의 파급력을 생각했을 때 단순 일본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p>
          <p dmcf-pid="25eS1gGkzY" dmcf-ptype="general">라인은 지난해 말 기준 글로벌 월간활성이용자(MAU)가 1억9500만명에 달하는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자리 잡았다. 이 중 일본 MAU는 9600만명으로 국민 메신저가 됐으며, 태국(5500만명), 대만(2200만명) 등 각지에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메신저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간편 결제, 웹툰 등과 연계한 해외 사업 확장 기회도 잃을 수 있다. </p>
          <p dmcf-pid="VBctbsuSUW" dmcf-ptype="general">한편 일본 정부의 '네이버 지우기' 압박에 국내 비판 여론도 커지고 있다. 시민단체 '공정과 정의를 위한 IT시민연대'는 "이번 사태를 묵과한다면 향후 한국 기업이 서비스하는 모든 국가에서 동일한 요구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는 심각한 위기의식 하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 정보기술(IT) 기업의 해외 자회사 헐값 매각 및 강제 퇴출이라는 선례를 남길 수 있어 네이버가 중장기 전략에 맞춰 대등하게 협상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br>#라인 #네이버 </p>
          <p dmcf-pid="fuaX7D3Ipy" dmcf-ptype="general">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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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