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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박해준 "작품 위해 11kg 증량...압도적 공포 원했다" ('더 에이트 쇼')

온카뱅크관리자

2024-05-10 11: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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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박해준이 '6층 남자' 역할을 위해 증량했다고 밝혔다. 
 10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에이트 쇼(The 8 Show)'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 한재림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더 에이트 쇼'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기록한 배진수 작가의 네이버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각색한 한재림 감독의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새롭게 탄생한 작품이다. 
 자신이 맡은 '3층 남자'에 대해 류준열은 "중간에 있는 층이다. 어중간한 인물인 것 같다. 그만큼 다양한 인물 중에서 평범한 느낌이다. 튀는 것보다 안정을 추구하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이야기의 화자로서 공감에 키워드를 맞추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8층 여자' 천우희는 "최고층을 맡았다. 이 친구는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부류의 인물이다. 자유분방하다고 해야 할지, 도를 넘어서는 건지. 돈도 돈이지만 흥미가 중점이 돼서 이 쇼에 참석하게 된 인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매번 쉬운 인물은 없지만, 이번 역할의 경우 가장 본성에 가까운 인물인 것 같다. 가장 순수하게 연기하면 이 인물을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접근해 봤다. 쉽지 않은 면들이 있더라. 도전하는 만큼 이 인물을 풀어가는데 재미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7층 남자' 박정민은 "8명 중에 가장 이성적인 사고를 하려고 한다. 논리적 생각하려고 하는 인물이다. 쇼가 진행될수록 가치관이 흔들리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극중 가장 스마트한 역할을 맡은 소감에 대해 그는 "이제야 저와 어울리는 역할을 하는 거 같다. 그 어떤 작품보다 편했다. 왜 그간 다들 저에게 피와 흙을 묻히셨는지 모를 정도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열음은 자신이 맡은 '4층 여자'에 대해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한다. 세상을 쇼 안에서 배워나가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6층 남자' 박해준은 "말보다는 행동을 한다. 합리적이고 가장 빠른 방법을 사용하는 인물이 아닐까 생각했다. 말없이 간단한 방법을 찾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역할을 위해 몸집을 키웠다는 그는 "키우려고 노력은 했지만 편하게 잘 먹었다. 평소보다 운동도 좀 하고 그랬다. 사실 힘들었다. 10~11kg 정도 증량한 것 같다. 보는 모습에서 압도적인 공포를 줘야 할 거 같아서 만들었다. 잘 됐다고 생각하고 있다. 저는 만족스러웠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2층 여자'에 대해 이주영은 "순수하다고 생각한다. 저는 순수하게 화를 내는걸로 표현이 된다. 자기보다 남들을 더 생각하는 인물이다. 정의로운 인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저도 증량을 했다. 많이 먹고 많이 자고 그랬다. 이렇게 운동을 해본 적이 없을 정도로 살을 찌웠다. 운동선수들에 대한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문정희는 '5층 여자'에 대해 "여기저기 중재하기 바쁜 역할이다. 평화주의자다.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일이 있지 않냐. 작품을 많이 해왔지만, 저는 너무 행복했다. 5층 역할이 어느 순간 저에게 스며들었다. 너무 좋은 분들과 10개월 정도 찍었는데 너무 좋았다.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거 같다"라고 말했다. 
 '1층 남자'에 대해 배정우는 "이 작품에서 유일하게 몸이 불편한 역할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폐를 끼친다는 느낌을 가졌다. 어떤 방법으로든 이 쇼를 이어가기 위해 묵묵히 참여하는 인물이다. 몸도 그렇고 준비할게 많았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할 수 있게 됐다. 몸이 불편하다는게 많은걸 느끼게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한편, '더 에이트 쇼'는 오는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오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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