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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가장 혹하지만 가혹하다"…'더 에이트 쇼', 8인의 희비극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5
2024-05-10 15:09:3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6doGFe76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7okmu9c6Q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0/dispatch/20240510150932834sscz.jpg" data-org-width="600" dmcf-mid="1rvs72kPP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0/dispatch/20240510150932834sscz.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zegct7o96t" dmcf-ptype="general">[Dispatch=김다은기자] "'더 에이트 쇼'는 인간사회 축소판입니다. 모두에게 공통된 절대적 시간과 상대적인 돈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가죠." (천우희)</p> <p dmcf-pid="qegct7o9Q1" dmcf-ptype="general">세상에서 가장 혹하지만 가혹한 '더 에이트 쇼'가 시작된다. 8명의 사람이 8개의 층에 갇혀 미션을 수행한다. 배경은 시간이 흐르는 만큼 상금이 쌓이는 공간.</p> <p dmcf-pid="BSHtegGkP5" dmcf-ptype="general">기존 서바이벌 게임의 규정을 비껴간다. 쇼에 참가하는 사람 중 단 한 명도 죽어서는 안 되는 룰을 설정한 것. 1~8층의 인물들이 각자의 욕망을 위해 협동한다. </p> <p dmcf-pid="bsvG6dSg8Z" dmcf-ptype="general">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물이다. 감독은 "천국이든 지옥이든 모두가 함께할 수밖에 없다"며 "각 회차 오프닝을 따로 제작했다. 인물들이 각자 한 회씩 텐션과 전환을 책임진다"고 귀띔했다.</p> <p dmcf-pid="KOTHPJvaPX" dmcf-ptype="general">난도 높은 현장이었다. 장소와 인물의 변주 없이, 8명의 배우들은 8개월간 제한된 장소에서만 연기에 임했다. 배우들은 "격 없이 친해졌다. 더 몰입된 이유였다"고 입을 모았다.</p> <p dmcf-pid="9CWZxnyjQH" dmcf-ptype="general">넷플릭스 새 시리즈 '더 에이트 쇼' 측이 10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배우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 한재림 감독이 자리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cslK6me6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0/dispatch/20240510150934067cjxe.jpg" data-org-width="600" dmcf-mid="tIcIqfDx8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0/dispatch/20240510150934067cjxe.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V6doGFe76Y" dmcf-ptype="general">'더 에이트 쇼'는 피카레스크 장르다.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p> <p dmcf-pid="fUK4rlbY8W" dmcf-ptype="general">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 회를 돌파한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특이한 건 2개의 작품을 엮었다는 것. 한 감독이 배진수 작가의 '머니게임'과 '파이프게임'을 각색했다. </p> <p dmcf-pid="4RoA1uLK4y" dmcf-ptype="general">한 감독은 '머니게임'의 블랙코미디 서사와 '파이프 게임'의 룰에 빠졌다. "인물들이 사건을 해결할수록 구렁에 빠지고, 한 사람도 죽으면 안 된다는 룰이 천재적이었다"고 말했다.</p> <p dmcf-pid="88eLYtRuQT" dmcf-ptype="general">웹툰의 방대한 분량을 8개 에피소드에 담는 과정도 중요했다. 한 감독이 8명의 캐릭터로 이야기를 나누는 방법을 설치했다. "희비극이 잘 정리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6LcrUKA8Qv" dmcf-ptype="general">그의 첫 시리즈물이기도 하다. 영화와 드라마의 러닝타임과 매체 차이점을 확실히 느낀 과정이었다. 한 감독은 "다음 회를 기대하게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 각 회차의 오프닝을 다르게 뒀다"고 밝혔다.</p> <p dmcf-pid="PrlW4RhLQS" dmcf-ptype="general">한 감독은 "보통 오프닝은 생략하는데, 각 인물들의 오프닝을 만들어서 그 인물의 입장에서 만들었다"며 "크레딧 순서도 이유가 있다. 전환점에 따라 인물을 소개한다"고 요약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8eLYtRuQ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0/dispatch/20240510150935885fjyy.jpg" data-org-width="600" dmcf-mid="FztqNw0C6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0/dispatch/20240510150935885fjyy.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xPJgH3dz4h" dmcf-ptype="general">극 중 인물들은 자신의 이름 대신 층수로 불린다. 모두 돈 앞에 무너진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자들. '당신의 시간을 돈으로 사고 싶다'는 제안이 담긴 초대를 받고 쇼에 뛰어든다. </p> <p dmcf-pid="yW1pnA5r8C" dmcf-ptype="general">류준열이 3층을 연기한다. 쇼의 문을 여는 인물이자 '더 에이트 쇼의' 화자다. 모든 행동이 어딘가 어설프지만, 가장 현실적이면서 평범한 캐릭터를 부여받았다. </p> <p dmcf-pid="W6doGFe7QI" dmcf-ptype="general">류준열은 "중간의 3~5층 중 하나를 선택한다. 말 그대로 어중간하고 안전한 것을 추구한다"고 소개했다. 또 "화자로서 인물들의 선택 상황들을 객관적으로 시청자에게 전달한다"고 했다.</p> <p dmcf-pid="YxnNZpiBPO" dmcf-ptype="general">그는 대본을 받자마자 출연을 결심했다. 앞서 '더 킹'으로 한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감독님의 전작품을 모두 재미있게 봤다. 앞뒤 가리지 않고 하겠다고 했다"고 털어놨다.</p> <p dmcf-pid="GMLj5Unb8s" dmcf-ptype="general">한 감독은 "류준열이 내레이션으로 극을 끌고 간다. 시청자가 3층의 관점을 따라가게끔 했다. 캐릭터를 이 방식으로 끌고 가면 입체적으로 보일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EIv2QOJ4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0/dispatch/20240510150937554jnst.jpg" data-org-width="600" dmcf-mid="3VtqNw0Cx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0/dispatch/20240510150937554jnst.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XSHtegGk6r" dmcf-ptype="general">천우희는 가장 꼭대기 층인 8층을 완성했다. 자유분방한 성격의 소유자로 모든 상황을 즐긴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부류의 인간이자, 오직 유희와 흥미를 목적으로 쇼에 참가했다. </p> <p dmcf-pid="ZijD0BNf6w" dmcf-ptype="general">천우희는 그 어느 때보다 인물에 호기심을 들었다. "매번 쉬운 인물은 없지만 기존의 작품, 역할과 너무 달랐다. 이 인물은 대체 어떤 삶을 영위하고 살까 궁금했다"고 이야기했다.</p> <p dmcf-pid="5aDOzVEQQD" dmcf-ptype="general">가장 본성과 본능에 가까운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가장 순수하게 연기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더라. 도전하는 만큼 인물을 풀어감에 있어 즐거움이 있었다"고 돌이켰다.</p> <p dmcf-pid="1okmu9c64E" dmcf-ptype="general">파격적인 의상과 나이브한 매력 또한 폭발시켰다. 천우희는 "드디어 저의 섹시함을 보여줄 수 있겠구나 싶었다. 관능미와 섹슈얼함은 배우에게 있어 큰 매력과 재능이다"고 답했다. </p> <p dmcf-pid="tAmhb8rR6k" dmcf-ptype="general">체중 감량도 감행했다. 그는 "식욕보다 본능적인 욕구와 욕망이 많은 사람이다 보니 감량을 했다. 정말 가벼운 의상을 입고 연기했다"면서도 "부담도 있었다"고 했다. </p> <p dmcf-pid="Fb8MhY41xc" dmcf-ptype="general">이외에도 박정민이 브레인 7층을, 이열음이 기회주의자 4층, 박해준이 불같은 성격의 6층, 이주영이 정의 빼면 시체인 2층, 문정희가 평화주의자 5층, 배성우가 신체적 결함자 1층을 맡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TZ3JNXDQ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0/dispatch/20240510150939487wtjg.jpg" data-org-width="600" dmcf-mid="06POzVEQx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0/dispatch/20240510150939487wtjg.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04RnW1MU6j" dmcf-ptype="general">다채로운 캐릭터 뒤,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있다. 한 감독은 작품 곳곳에 '진짜 같은 가짜'의 소품들과 의상을 추가했다. 원작과 다른 시리즈만의 차별화였다. </p> <p dmcf-pid="p726sv9HPN" dmcf-ptype="general">한 감독은 "웹툰에서는 미술과 의상이 의도적으로 생략이 되어있다. 따라서 영상화할 때 원작의 에피소드와 콘셉트 철학을 가져올 순 있어도, 다른 건 불가능했다"고 짚었다.</p> <p dmcf-pid="U726sv9H4a" dmcf-ptype="general">결론적으로, 한 감독은 쇼 곳곳에 인물의 욕망이 깃들어져 있는 재화와 물건을 전시했다. 단, 모든 걸 가짜로 만들었다. "가짜여야 이들이 돈을 벌어 나가고 싶은 욕망이 세질 거라고 봤다"고 설명했다. </p> <p dmcf-pid="u1ubAmUl6g" dmcf-ptype="general">현장 분위기는 어땠을까. 배우들은 그 덕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도 그럴 게 '더 에이트'는 다른 작품과 달리 한 촬영장에서 인물과 환경의 변화 없이 촬영했다. </p> <p dmcf-pid="7fMiy5xp8o" dmcf-ptype="general">천우희는 "제한된 공간에서 지내다 보니까 볼꼴 못 볼 꼴 다 보면서 격없이 친해졌다. 힘든 장면에서도 서로 힘을 받았다"면서도 "가끔은 혼자 있고 싶더라"며 농담했다.</p> <p dmcf-pid="zaDOzVEQ4L" dmcf-ptype="general">이에 박정민은 "이 자리에서 천우희의 솔직한 마음을 처음 들었다. 저는 서로 너무 친해서 굳이 찾아가서 '밥 같이 먹자'고 했다. 미안하다"며 미소로 화답했다. </p> <p dmcf-pid="qNwIqfDx4n" dmcf-ptype="general">박해준은 "8개월 동안 한 장소에서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같은 사람들을 봤다. 가족 같았다"면서도 "촬영이 끝나고 계속 생각나고 보고 싶더라. 정이 많이 들었다"고 공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VxJTZQ06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0/dispatch/20240510150941251cpuq.jpg" data-org-width="600" dmcf-mid="pw8mu9c6P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0/dispatch/20240510150941251cpuq.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bMLj5UnbQJ" dmcf-ptype="general">한편 이날 배성우는 음주운전 논란에 사죄의 말을 전했다. 그는 지난 2020년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p> <p dmcf-pid="KJNE3qaV4d" dmcf-ptype="general">그는 "개인적인 문제로 함께 작업하는 분들께 폐를 끼쳐 죄송하다. 감독님과 배우, 스태프분들께서 땀과 노력으로 만든 작품이다. 사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p> <p dmcf-pid="9EIv2QOJQe" dmcf-ptype="general">'더 에이트 쇼'는 지난 2022년 촬영됐다. 배성우의 음주운전 사건 이후의 시기에 찍었다. 해당 사건 이후 개봉하거나 공개된 출연작들 중 배성우의 비중이 가장 크다.</p> <p dmcf-pid="2NwIqfDxxR" dmcf-ptype="general">한재림 감독은 "배성우가 역할에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간 (배성우가) 굉장히 많이 죄송해하고 힘들어했고, 그런 마음을 충분히 봤다"고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p> <p dmcf-pid="VQiaX0JqQM" dmcf-ptype="general">사생활 질문도 이어졌다. 류준열은 한소희와의 열애.결별 과정에서 어떠한 입장도 내지 않았다. 한 감독은 이열음과 열애설이 불거졌었다. </p> <p dmcf-pid="fRoA1uLKQx" dmcf-ptype="general">류준열은 "일일이 답변하기보다 침묵하고 비판을 감당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했고, 한 감독은 출연 배우 이열음과의 열애설에 대해 "(이열음과) 친하긴 하지만, 사실은 아니다"고 부인했다.</p> <p dmcf-pid="45UBjrphQQ" dmcf-ptype="general">'더 에이트 쇼'는 오는 17일 전편을 공개한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pbfwhBW6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0/dispatch/20240510150942905nefj.jpg" data-org-width="600" dmcf-mid="UOlW4RhLx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0/dispatch/20240510150942905nefj.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6kOS9Psd86" dmcf-ptype="general"><사진=송효진기자(Dispatch)></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스패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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