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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산청의료원, 연봉 3억6천 내과 의사 결국 뽑았다

온카뱅크관리자

2023-03-19 22: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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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강원 속초의료원은 연봉 4억에도 응급실 정원 아직 못 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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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경상남도 산청군이 운영하는 산청군보건의료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303/19/KorMedi/20230319194610999frki.png" data-org-width="647" dmcf-mid="VZFVDXiH9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3/19/KorMedi/20230319194610999frki.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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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 산청군이 운영하는 산청군보건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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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산청군 보건의료원이 17일 내과 의사 1명을 채용했다. 4차례나 공고를 내면서 거의 1년을 끌어오던 내과 전문의 공백을 마침내 메우게 된 것이다. 
 산청군 보건의료원은 군 복무를 대신해 의료 취약지역에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 7명과 원장 1명이 외래와 입원 환자 진료를 맡아오다 지난해 4월 내과 공중보건의가 전역하면서 공백이 생겼다. 
 산청군은 지난해 11월부터 매달 한 차례씩 채용 공고를 냈지만 의사를 구할 수 없었다. 지난해 1∼2차 공고에서는 내과 지원자가 아예 1명도 없었다. 올해 초 3차 공고에선 3명이 지원했으나 적임자가 없었다. 
 근무 조건은 오전 9시부터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제이며 월급은 3000만 원(세전), 연봉은 3억6000만 원이며 2년 계약에 1년씩 연장이 가능하다. 
 경남 산청군의료원은 강원 속초의료원과 함께 지방 공공의료원 '의사 구인난'의 상징이 되기도 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3명이 한꺼번에 나가면서 구인난에 봉착한 속초의료원은 여전히 정원을 다 못 채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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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303/19/KorMedi/20230319194612240mkgp.jpg" data-org-width="700" dmcf-mid="foGzavQSV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3/19/KorMedi/20230319194612240mkgp.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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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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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의료원은 연봉을 4억 원으로 올려 3번 공고를 냈지만 정원(5명)을 1명 채우지 못했다. '전문의'가 아닌 '전공의(레지던트)' 경력자를 뽑아야 할지 검토하고 있다. 
 전국 35개 공공의료원 가운데 수도권 등 9곳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사정이 비슷하다. 연봉을 국내 공공의료원 최고 수준까지 올려도 '의사 구인난'은 나아질 기미가 없다. 
 의사가 서울과 수도권으로만 몰리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선 "생활·교육 인프라 등 주거 여건 개선과 함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윤성철 기자 (syo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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