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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23면>테니스>권순우 “고팽? 물러서지 않고 강하게 맞설 작정”

온카뱅크관리자

2023-02-02 15:52: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한국 , 벨기에 상대로 데이비스컵 진출전…4일~5일 서울올림픽공원 코트에서 4단1복식으로</strong>한국 남자 테니스가 2년 연속 세계 16강에 도전한다.<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1/2023/02/02/0003336577_001_20230202155201221.jpg?type=w647" alt=""><em class="img_desc">남자테니스 대표팀 권순우가 2일 데이비스컵 공식 기자회견을 마친 뒤 서울 올림픽공원 실내코트에서 훈련하고 있다.</em></span>박승규(KDB산업은행) 감독이 이끄는 한국 테니스 대표팀은 4일부터 이틀간 서울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 경기장에서 국가대항전인 2023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4단1복식)을 치른다.<br><br>이 경기에서 이기면 한국은 세계 16강이 나서는 본선에 진출하고, 패하면 예선 1그룹으로 밀려난다. 한국 남자 테니스가 이른바 ‘월드그룹’으로 불리는 세계 16강에 오른 것은 1981년과 1987년, 2007년과 2022년 등 모두 네 차례다.<br><br>한국은 ‘에이스’ 권순우(세계 61위·당진시청)와 홍성찬(237위·세종시청), 송민규(복식 147위·KDB산업은행), 남지성(복식 152위·세종시청)으로 대표팀을 꾸렸다.<br><br>벨기에는 세계 41위의 다비드 고팽을 비롯해 지주 베리스, 요리스 더루러, 요란 블리겐, 잔더 질 등으로 한국 원정에 나선다. 벨기에는 1904년과 2015년, 2017년 등 세 차례 준우승한 전통의 강호다.<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data:image/gif;base64,R0lGODlhAQABAAAAACH5BAEKAAEALAAAAAABAAEAAAICTAEAOw==" class="imageLazyLoad" lazy-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1/2023/02/02/0003336577_002_20230202155201259.jpg?type=w647" alt=""><em class="img_desc">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에 출전하는 남자 테니스 대표팀 선수들이 2일 서울 올림픽공원 실내코트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주먹을 불끈 쥐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왼쪽부터 박승규 감독, 송민규, 남지성, 권순우, 홍성찬.</em></span>객관적인 전력에선 벨기에가 앞서지만 권순우가 단식에서 2승을 따내고, 복식이나 홍성찬이 1승을 보탠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게 박 감독의 셈법이다. 한국은 지난해 9월 대회 파이널스에서 캐나다, 세르비아, 스페인 등을 상대로 ‘강팀 백신’을 맞았다.<br><br>또 권순우가 지난달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하고 송민규-남지성 역시 방콕오픈 챌린저 복식에서 우승을 합작하는 등 대표팀 기세도 좋다.<br><br>박 감독은 2일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벨기에가 랭킹이나 전력에서 앞서지만, 우리도 국내 최고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승리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data:image/gif;base64,R0lGODlhAQABAAAAACH5BAEKAAEALAAAAAABAAEAAAICTAEAOw==" class="imageLazyLoad" lazy-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1/2023/02/02/0003336577_003_20230202155201294.jpg?type=w647" alt=""><em class="img_desc">권순우와 에이스 대결을 펼칠 것이 확실시되는 다비드 고팽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em></span>권순우 역시 “고팽이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지만, 저도 물러서지 않고 공격적으로 맞설 작정”이라며 “작년 데이비스컵 파이널을 통해 많은 동기부여가 된 만큼 홈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펼쳐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상대 전적에서 한국은 벨기에와 1990년 한 차례 만나 1-4로 졌다.
						
						
						
						
						<p class="source"><b>기사제공</b> 서울신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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