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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장대높이뛰기 듀플랜티스, '6m10'로 시즌 첫 경기 역대 최고 기록 작성

온카뱅크관리자

2023-02-03 15:02:00

<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8/2023/02/03/0000796695_001_20230203150202612.jpg?type=w647" alt=""><em class="img_desc">역대 최고의 장대높이뛰기 선수로 평가받는 스웨덴의 아먼드 듀플랜티스. 연합뉴스</em></span></div>
<br><br>역대 최고의 장대높이뛰기 선수로 평가받는 아먼드 듀플랜티스(스웨덴)가 시즌 첫 경기부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br><br>듀플랜티스는 3일 스웨덴 웁사라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인도어투어 챌린저 미팅 몬도 클래식 남자 장대높이뛰기 경기에서 6m10을 넘었다. 세계육상연맹에 따르면 시즌 첫 경기에서 6m10을 넘은 것은 듀플랜티스가 최초다.<br><br>이날 2위와 3위에 오른 K.C. 라이트풋(미국)과 어니스트 존 오비에나(필리핀)도 5ｍ91의 높은 기록을 냈지만, '젊은 황제' 듀플랜티스를 위협하지 못했다.<br><br>보통 시즌 초에는 선수들이 페이스를 조금씩 끌어올리는 단계에 있기 때문에 개인 최고기록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기록들이 나온다. 그러나 듀플랜티스는 시즌 첫 경기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향해 도전했다.<br><br>6ｍ00을 2차 시기에서 넘어 우승을 확정한 듀플랜티스는 6ｍ10을 3차 시기에 넘었다.<br><br>이후 바를 6ｍ22로 높였다. 자신이 보유한 남자 장대높이뛰기 실내외 통합 최고 기록 6ｍ21을 넘어서려는 의도였지만, 넘지 못했다.<br><br>그는 경기 뒤 스웨덴 방송 SVT와의 인터뷰에서 "6ｍ22에 매우 근접했다. 100%,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일단 시즌 첫 경기에서 6ｍ10을 넘었다는 것에 만족한다. 미세한 조정만 하면 세계 기록에 다시 도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br><br>듀플랜티스는 2022년 세계육상연맹이 선정한 남자부 최고 선수였다.<br><br>지난해 3월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6ｍ20의 실내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한 듀플랜티스는 7월 유진 실외 세계선수권에서는 6ｍ21의 실내외 통합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br><br>듀플랜티스가 등장하기 전, 남자 장대높이뛰기의 아이콘은 붑카였다.<br><br>실외 세계 1∼4위 기록도 모두 붑카(6ｍ14∼6ｍ11)가 보유했다.<br><br>그러나 현재 실외 남자 장대높이뛰기 1, 2, 3위 기록은 듀플랜티스가 작성한 6ｍ21, 6ｍ16, 6ｍ15다.<br><br>실내경기에서도 듀플랜티스는 역대 1∼4위 기록(6ｍ20, 6ｍ19, 6ｍ18, 6ｍ17)을 새로 썼다.<br><br>세계육상연맹은 2022년을 복기하며 "듀플랜티스가 위대한 시즌을 치렀다"고 총평했다.<br><br>
						
						
						
						
						<p class="source"><b>기사제공</b> 매일신문</p>

<p class="byline">신중언 기자 shyoung3@imae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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