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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포토뉴스] 너무 일찍 당도해 오히려 반갑지 않은 ‘벚꽃 편지’

온카뱅크관리자

2023-03-31 11: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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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ction dmcf-sid="4M4qjdA0wt">
          <p dmcf-pid="81YCb3KwD1" dmcf-ptype="general">(시사저널=공성윤·임준선 기자)</p>
          <p dmcf-pid="6U1y4z8CI5" dmcf-ptype="general">3월30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의 중랑천 벚꽃길을 많은 시민이 산책하고 있다(사진). 기상청은 올 들어 3월25일부터 서울에서 벚꽃이 개화했다고 밝혔다. 이는 관측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빠른 날이자 평년의 4월8일과 비교하면 2주나 이르다. 벚꽃이 예상보다 빨리 만개한 만큼 시민들은 반색하는 분위기지만, 반길 수만 없는 일이다. 빠른 개화시기는 지구온난화를 알리는 경보이기 때문이다. 실제 올 3월 중순 하루 평균기온은 17.4도로 역대 3월 중 최고치였다.</p>
          <p dmcf-pid="PEaevrT6EZ" dmcf-ptype="general">더 심각한 건 꽃이 빨리 피면 식물 생육에 문제가 생기고, 이는 식물의 탄소 흡수 능력을 떨어뜨려 온난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른 개화와 온난화가 악순환을 일으키는 것이다. 기상청은 온난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가 감축되지 않으면 21세기 후반에는 봄꽃이 2월에 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온난화는 가뭄을 유발하기도 한다. 작은 사진은 3월20일 오후 전남 순천시 상사면 주암댐의 모습이다. 물이 말라 갈라진 바닥이 드러났다. 이날 광주·전남 주요 식수원인 주암댐의 저수율(저수지에 모아둔 물의 비율)은 21.5%를 기록했다. 3월 기준 역대 최저치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rAiWOYxw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시사저널 임준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303/31/sisapress/20230331110805560pypk.jpg" data-org-width="800" dmcf-mid="VDWAtyFLm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3/31/sisapress/20230331110805560pypk.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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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저널 임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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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303/31/sisapress/20230331110806944mlwb.jpg" data-org-width="580" dmcf-mid="fCkLGCHRE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3/31/sisapress/20230331110806944mlw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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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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