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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BTS 지민 “게임하다 목소리 탓 정체 들킬 위기, 사투리로 넘겨”(최파타)

온카뱅크관리자

2023-03-31 1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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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탄소년단 지민이 목소리 탓에 지민임을 들킬 위기에 처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3월 31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솔로 앨범을 발매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지민은 지난 3월 24일 발매한 첫 공식 솔로 앨범 'FACE'(페이스)의 의미를 묻자 "저에게 일기장 같은 앨범이다. 제 감정을 되돌아보고 그대로 녹여냈다"고 답했다. 
 지민은 앨범을 준비하는 데 "이렇게 오래걸릴지 몰랐다"며 10개월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그는 몇 개월을 예상한 거냐는 질문에 "작년 가을 쯤이면 이 노래가 이미 나올 줄 알았다. 원래는 무료 공개곡으로 풀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안돼'라는 반응을 보인 방청객들. "안 되는 거냐"며 웃음을 보인 지민은 "앨범으로 만드려 하니 재킷을 찍어야 하고 콘셉트를 정해야 해서 오래 걸렸다"고 덧붙였다.
 지민은 'Like Crazy'(라이크 크레이지)가 타이틀곡이 되고, 'Set Me Free Pt.2'(셋 미 프리 파트 투)이 선공개곡이 된 것에 대해 "자연스럽게 'Like Crazy'가 나왔을 때 '이게 타이틀이다' 다들 같은 마음으로 정했다. 'Set Me Free Pt.2'는 너무나 명확하게 퍼포먼스를 보여줄 곡이라는 생각이 들어 선공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지민의 신곡을 들었는데. 한 청취자가 귀가 녹아 냉장고에 다녀와야겠다고 하자 지민은 냉동고에 다녀오라고 반응했다. 
 이를 들은 최화정이 "많이 유머가 있는 스타일은 아니냐. 본인의 유머 감각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냐"고 묻자 지민은 "유머가 딱히 있진 않다"고 답했다. 지민은 "멤버들끼리 있을 때 그런 모습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며 엉뚱해서 빵빵 터지는 것 같다는 최화정의 말에 "그런 것 같다"고 동의했다. 이어 "나는 가끔 그런 걸 노린다?"는 물음에 "네"라고 솔직히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화정은 지민의 목소리로도 이야기를 했다. 배달 음식 등을 주문해도 목소리를 알아듣는 사람이 많겠다는 것. 지민은 "예전에 게임하다가 랜덤으로 돌린 적이 있는데 중학교 여성분이었는데 '지민이랑 목소리가 똑같다'고 '혹시 아니냐'고 해서 그때 모르는 척을 하려고 사투리를 썼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지민은 즉석에서 '지민 아니냐'고 상황극을 하는 최화정에 "뉴스에 좀 나온 사람 아닙니까?"라고 사투리를 보여준 뒤 "그래서 잘 넘어간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사진=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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