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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험난했던 KT 주총...소액주주들 “낙하산 인사 방지” 정관 개정 요구도

온카뱅크관리자

2023-03-31 13:07:4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 
        </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31일 KT 정기 주주총회 개최 직전<br>재선임 대상 사외이사 3인 동반 사퇴<br>주요 안건 폐기돼 반쪽짜리 주총돼 <br>상호주 주주 견제 강화 일부 성과도<br>소액주주, ‘정치권 낙하산’ 방지 제안</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3LoCdA0n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mqBdUVsJ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3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KT 제41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렸다. [사진 = 정호준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303/31/mk/20230331130305039paui.jpg" data-org-width="700" dmcf-mid="xc7zR09rn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3/31/mk/20230331130305039pau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3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KT 제41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렸다. [사진 = 정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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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GzAcygrqi7" dmcf-ptype="general">
           선장 없는 배의 항해가 험난하다. 윤경림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의 사퇴 이후, 재선임 대상이었던 사외이사 3명이 31일 정기주주총회 직전 후보에서 동반 사퇴했다.
          </div>
          <p dmcf-pid="HqckWamBMu" dmcf-ptype="general">지난 28일 김대유·유희열 사외이사가 자진 사임한 데 이어 이날 강충구·여은정·표현명 사외이사가 사퇴하면서, KT의 사외이사는 김용헌 전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1인만 남게 됐다. 다만 사외이사 정족수가 3인 이상이어야 하는 상법 규정에 의거, 강충구·여은정·표현명은 신규 사외이사 선임시까지 이사직을 수행하게 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1JisMatn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종욱 KT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KT 제 41기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정호준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303/31/mk/20230331130306556kvps.jpg" data-org-width="700" dmcf-mid="yE51VGpad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3/31/mk/20230331130306556kvp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종욱 KT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KT 제 41기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정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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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ZtinORNFRp" dmcf-ptype="general">
           대표이사와 사외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이 모두 폐기된 가운데 3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KT 제41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렸다. 의장은 KT 비상경영 체제의 키를 잡은 박종욱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맡았다.
          </div>
          <p dmcf-pid="5FnLIej3n0" dmcf-ptype="general">사외이사 3인의 사퇴로 긴장된 분위기 속 시작된 주주총회에서는 △제41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전기와 동일)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의 총 4개의 안건만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 대로 승인됐다.</p>
          <p dmcf-pid="1FnLIej3M3" dmcf-ptype="general">박종욱 직무대행은 불확실한 KT의 현 상황에 대해 사과하며 정상 경영상태로 조속한 복귀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박종욱 직무대행은 “지금은 비상상황이긴 하지만, 3년간 입증된 디지코(DIGICO) KT에 알파를 더하도록 올해 전략을 차분히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t3LoCdA0iF" dmcf-ptype="general">약 50분간 진행된 주주총회에서는 영업 보고부터 의안 상정까지의 과정에서 일부 주주들이 지속적으로 고성을 내지르며 소란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들이 박종욱 직무대행과 감사위원에 대한 비난을 지속적으로 쏟아내는 가운데, 다른 일부 주주들은 “보고가 하나도 안들린다. 조용히 해달라”고 맞서며 긴장감이 맴돌기도 했다.</p>
          <p dmcf-pid="FGxME8iHMt" dmcf-ptype="general">이러한 혼란 속 제3호 의안이었던 정관 일부 변경이 승인되며 KT는 자사주(자기주식)에 대한 주주의 견제권 강화라는 소정의 성과를 거뒀다. 자사주는 주주가치 제고의 목적으로 발행되는 게 일반적이다. 다만 일부 자사주를 타 기업과의 상호주 형태로 하는 지분 교환에 활용하면서 본 목적이 바래진 것에 대한 비판이 일자, 이를 수용한 것이다.</p>
          <p dmcf-pid="3HMRD6nXM1" dmcf-ptype="general">이번 정관 개정으로 KT는 매년 정기주총에서 자사주의 보유 목적과 소각 계획을 보고해야 하며, 특히 타 회사의 주식을 상호주로 취득할 경우 주총에서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p>
          <p dmcf-pid="0XRewPLZi5" dmcf-ptype="general">해당 정관 개정을 제안한 네덜란드 연금투자회사 APG의 한 주주는 “기존 투자자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제안했는데 받아줘서 감사하다”며 “자사주 활용한 상호주 취득에는 우려가 있기에, 주주의 동의를 구할 시 사업에도 더 동력을 받을 수 있어 회사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p9wrXcC2eZ" dmcf-ptype="general">대표이사 선임의 불확실성이 수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 방지도 제안됐다. 개인 투자자들이 모인 네이버 카페 ‘KT 주주모임’의 카페장은 주주 친화적인 정책 확대와 낙하산 인사 방지를 강조하며 “비전문가 출신 정치인이 KT 요직에 와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관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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