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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잠적 금속노조 간부, '北찬양' 충북동지회 매체서 활동

온카뱅크관리자

2023-02-05 17: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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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qlZCVZd7g">
          <p dmcf-pid="zFwvE7v8Uo" dmcf-ptype="general">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금속노조 전직 간부가 ‘자주통일 충북동지회’ 간첩단 사건으로 기소된 인물이 운영하던 온라인 매체에서 활동한 것으로 국가정보원이 파악했다. 국정원 등 방첩당국은 민노총 금속노조 간부와 충북 동지회의 배후에 북한 문화교류국 소속 이광진 공작원이 있다고 보고 있다.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8XuGRujp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302/05/joongang/20230205173914087zvnl.jpg" data-org-width="480" dmcf-mid="UrY0yQ0gU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2/05/joongang/20230205173914087zvn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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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j9MbwMT0n" dmcf-ptype="general"><br> 5일 법조계와 방첩당국에 따르면 국가보안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는 민노총 금속노조 소속 전직 간부 A씨는 충북 동지회의 주동자 중 한 명이 운영하는 온라인 매체에서 활동하며 서로 교류를 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정원은 관련 압수수색 영장에서 “A씨가 (충북동지회 소속 인물이 운영한) ○○○○신문’에서 활동했다”고 적시했다. 다만 국정원은 구체적인 활동 경위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p>
          <p dmcf-pid="bfGpWxpaUi" dmcf-ptype="general">국정원은 영장에서 A씨가 충북동지회 조직원들이 만든 페이스북 계정에 가입한 혐의도 적시했다. 충북동지회 조직원들은 해당 페이스북 계정에서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글을 올렸다고 한다. 국정원은 아울러 A씨가 2019년 8월 베트남 하노이의 한 호텔에 이광진 소속 공작조와 수시간 동안 만나고, 5개월여 후인 2020년 1월 베트남을 다시금 방문했을 때도 대북 접촉 혐의점이 있다고 영장에 적시했다. </p>
          <p dmcf-pid="KR3KtLKw7J" dmcf-ptype="general">국정원과 검찰은 지난달 18일 민노총 사무실과 함께 A씨가 근무하던 광주 기아차 공장도 압수수색했지만 A씨는 압수수색 직전에 잠적했다. 이 때문은 국정원 등은 A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고 한다. 방첩당국은 A씨가 현재 노조 사무실 등에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소재지는 파악 중에 있다. 방첩당국 관계자는 “A씨 자택 등에 대해서는 영장을 집행했기 때문에 추가 압수수색은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p>
          <p dmcf-pid="9iufpNfOFd" dmcf-ptype="general">A씨와 ‘충북동지회’가 활동한 ‘○○○○신문’은 이름을 바꾸고 활동 중에 있다. 해당 신문은 현재까지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 등의 동정을 집중 소개하고 있다. 방첩당국은 ‘충북동지회’가 북한 공작원을 접선하고 공작금을 받아 반국가 단체 활동을 한 혐의로 관련자 4명을 2021년 9월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재판이 길어지면서 법원은 1심 선고조차 못 내린 실정이다. 기소된 4명 가운데 구속기소된 3명은 모두 구속기간 만료와 보석 등의 이유로 석방됐다. 이들 중 일부는 지난해 12월 민노총 조직국장 출신으로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를 받고 있는 B씨와 접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D8ifIiHF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방첩당국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현직 간부들이 북한 공작원과 접촉한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 중에 있다. 사진은 국가정보원이 지난달 18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 서울 사무실 압수수색을 마친 후 압수물이 든 상자를 들고 나가는 모습.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302/05/joongang/20230205173914328staq.jpg" data-org-width="560" dmcf-mid="ufamo1mBz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2/05/joongang/20230205173914328sta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방첩당국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현직 간부들이 북한 공작원과 접촉한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 중에 있다. 사진은 국가정보원이 지난달 18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 서울 사무실 압수수색을 마친 후 압수물이 든 상자를 들고 나가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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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Vj9MbwMT7R" dmcf-ptype="general"><br> 방첩당국은 북한 노동당 산하 대남 공작기구인 문화교류국 소속의 이광진이 충북동지회와 민노총 간부 출신 인사들을 배후에서 조종하며 접선과 정보 교류를 지시했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 중이다. 이광진은 부부장급(차관보급)으로 과거 두 차례 남한에 침투해 지하당을 구축하고 간첩을 포섭한 공로를 인정받아 북한에서 ‘공화국 영웅’ 칭호를 두 차례 받았다. 방첩당국은 민노총 출신 간부들과 충북 동지회가 지하조직 구축 연계 혹은 충북동지회 재판 정보 공유를 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p>
          <p dmcf-pid="fxtB5iBE3M" dmcf-ptype="general">이창훈·박현준 기자 lee.changhoon1@joongang.co.kr</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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