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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은행, 탈탈 털어간다” 연 6% 중도금 대출 팔며 연 8% 적금 도마위

온카뱅크관리자

2023-02-22 1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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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gmFMYRyw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X7Jl6S4O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 제공 =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302/22/mk/20230222110303447njga.jpg" data-org-width="700" dmcf-mid="3kO0eHdYE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2/22/mk/20230222110303447njga.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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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 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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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UACUJZiHr9" dmcf-ptype="general">
           <strong>#A씨는 지난주 한 시중은행에서 연 6%대 금리로 아파트 중도금 대출을 받으면서 한 숨을 쉬었다. 금리 수준이 생각했던 것보다 높아서다. 그러던 중 중도금 대출 약정 체결을 위해 아파트 견본주택 현장에 나온 은행 직원들이 연 8% 금리의 적금을 특판하는 것을 보고 그나마 위안을 삼았다. 하지만 A씨는 그 내용을 보고 중도금 대출까지 받는 터에 탈탈 털어가는 기분이 들어 실망했다. 연 8% 적금은 월 불입액이 최대 20만원에 불과했다. 여기에 신용카드도 발급해야 하고 연간 100만원 이상 써야했다.</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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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wTBg3atDK" dmcf-ptype="general">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의 영업 방식에 대해 “약탈적”이라고 직격한 가운데 차주(대출을 받은 사람) 사이에서도 은행권의 영업 방식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p>
          <p dmcf-pid="7ESzLto5Ib" dmcf-ptype="general">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B은행이 중도금 대출 약정 현장에서 특판에 나선 고금리 적금 특판이 도마 위에 올랐다.</p>
          <p dmcf-pid="zsY9jUA0OB" dmcf-ptype="general">이 상품은 금리가 연 8%로 중도금 대출 현장에 나온 은행 직원들이 판매에 나섰다.</p>
          <p dmcf-pid="q6LSBrbDsq" dmcf-ptype="general">이 상품은 내용과 판매 방식 모두 차주들의 불만을 샀다.</p>
          <p dmcf-pid="BRjYVCfOsz" dmcf-ptype="general">은행이 한편에서는 막대한 이자수익이 기대되는 중도금 대출에 대해 연 6%대 금리를 적용해 팔면서 동시에 고금리 적금을 특판한 것인데, 신용카드 발급과 사용을 조건으로 내걸었다.</p>
          <p dmcf-pid="b9RspAUNw7" dmcf-ptype="general">이 은행에 따르면 특판 조건인 연 8% 금리를 받기 위해서는 신용카드를 발급해야 한다. 월 불입액도 최대 20만원 수준이다.</p>
          <p dmcf-pid="KUfAXiZdmu" dmcf-ptype="general">이 조건으로 1년간 적금을 불입하면 세후 이자는 8만7984원이다. 조건을 채우려면 이 기간 신용카드를 최소 100만원을 써야 한다.</p>
          <p dmcf-pid="9xay9O2msU" dmcf-ptype="general">해당 은행 관계자는 “연 8% 적금은 세전 이자가 최대 10만4000원인데 요즘 같이 예금금리가 내려갈 때는 이런 상품이 없다”며 은행이 되레 손해를 보고 파는 상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p>
          <p dmcf-pid="2ESzLto5Op"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중도금 대출 차주들은 ‘우롱’하는 것 아니냐며 ‘생색내기’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p>
          <p dmcf-pid="VPovbmKwr0" dmcf-ptype="general">해당 은행에서 중도금 대출 약정을 체결한 한 차주는 “<strong>중도금 대출 금리가 연 6%가 넘어 한 달 이자만 28만원 수준</strong>”이라며 “<strong>은행이 가져온 특판이라는 연 8% 적금이 신용카드 발급에 사용 실적까지 따지는 데다 월 불입금이 적어 연간 이자(세전)가 10만원도 안된다</strong>”고 불만을 토로했다.</p>
          <p dmcf-pid="fiEZ6vPlw3" dmcf-ptype="general">현장에 있던 다른 차주는 “<strong>돌이켜 보니 은행이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strong>”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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