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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챗GPT에 웃는 엔비디아, 울던 TSMC도 '뚝'…삼성도 웃으려면

온카뱅크관리자

2023-02-26 15: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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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 임종철 디자인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302/26/moneytoday/20230226155629557aglh.jpg" data-org-width="560" dmcf-mid="FjmXds9rv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2/26/moneytoday/20230226155629557aglh.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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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임종철 디자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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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Lfo14hVCt" dmcf-ptype="general"><br>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의 인기가 급등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나온다. TSMC 등 주요 기업이 생산하는 AI(인공지능) 반도체가 챗 GPT 핵심 소재로 분류되면서 올해 1분기부터 주문량이 늘었다. 국내서도 AI 반도체 기술력을 빨리 끌어올려 실적개선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자칫 장기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진다. </p>
          <p dmcf-pid="UebdGKmBT1" dmcf-ptype="general">26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1위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 엔비디아의 올해 1분기(2~4월) 실적 자체 전망치는 65억달러(한화 약 72조원)로, 지난 4분기(11월~1월) 매출 60억 5000만 달러보다 오를 전망이다. 챗GPT 열풍에 힘입어 엔비디아가 공급하는 AI용 반도체 판매가 지속 증가하는 점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2월까지 60% 이상 급등했다. </p>
          <p dmcf-pid="uK59m1LZh5" dmcf-ptype="general">반사이익을 본 기업은 대만 TSMC다. 이미 역대 최고 수준의 1월 매출(약 8조3800억원)을 거뒀으며, 이번 1분기 매출 전망도 주요 고객사들의 HPC(고성능컴퓨터) 프로세서 주문이 크게 늘면서 밝다. 엔비디아 외에도 AMD 등 기업은 오픈AI에 사용되는 연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GPU 등의 주문량을 크게 늘리고 있는데, TSMC는 이 분야 기술력 면에서 최고다. </p>
          <p dmcf-pid="7VFfI3atWZ" dmcf-ptype="general">특히 엔비디아가 필요로 하는 신형 GPU 'H100'는 전량을 TSMC에서 제조한다. 엔비디아는 최근 TSMC에 H100 1만개 이상을 생산해 달라고 주문했다. 경기 침체로 주문량이 줄어들고 투자 폭이 축소되는 시기에 내린 단비다. 애플은 TSMC에 최첨단 3나노미터 공정에서 생산된 제품을 포함해 12만장 이상의 반도체 주문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p>
          <p dmcf-pid="zvcTPk7ATX" dmcf-ptype="general">상대적으로 국내 파운드리 기대 이익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AI서비스 확대를 위해 반도체 주문을 늘리고 있으나, 국내 파운드리의 AI반도체 역량은 높지 않다. 클래리베이트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2023 글로벌 AI 반도체 혁신경쟁'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과 미국은 AI분야 발명·특허의 80%를 차지하고 있지만, 한국은 5% 수준이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10대 기업에 포함됐으나, 특허 영향력 측면에서는 저조하다.</p>
          <p dmcf-pid="qHmXds9rSH" dmcf-ptype="general">업계는 반도체 반등의 열쇠로 주목받는 AI반도체 기술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올해도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한다. 삼성전자는 AMD에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HBM-PIM'을,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HBM3 칩을 공급하고 있으나 챗GPT 역량을 위한 주문량이 늘고, 요구되는 기술 수준이 오르면서 기존 투자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막대한 투자로 기술력을 대폭 개선한 TSMC의 글로벌 파운드리 점유율은 56.1%(지난해 3분기 기준)에 달한다.</p>
          <p dmcf-pid="BnVL5fC2hG"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챗GPT를 위시한 오픈AI 업체들이 서비스 강화를 위해 더 많은 양의 최첨단 AI반도체를 요구할 것"이라며 "최첨단 공정의 생산능력을 종전보다 큰 폭으로 늘리지 않으면 AI반도체 경쟁력이 부족한 국내 파운드리 업계가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다"라고 우려했다.</p>
          <p dmcf-pid="bg8aF6S4vY" dmcf-ptype="general">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p>
          <p dmcf-pid="KvcTPk7ACW" dmcf-ptype="general">&lt;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g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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