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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뉴스IT쥬] KT 구현모 연임 포기·막오른 MWC…엔씨 '아마존 맞손'

온카뱅크관리자

2023-02-26 16: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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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구 대표, 정부·여권·국민연금 압박에 차기 대표 경선 포기 MWC 주요 화두 '망 사용료'…TL 배급사로 '아마존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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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구현모 KT 대표가 2일 서울 송파 사옥에서 열린 KT그룹 신년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KT 제공) 2023.1.2/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302/26/NEWS1/20230226162729542oebo.jpg" data-org-width="1400" dmcf-mid="HTVCmrbDj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2/26/NEWS1/20230226162729542oebo.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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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현모 KT 대표가 2일 서울 송파 사옥에서 열린 KT그룹 신년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KT 제공) 2023.1.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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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구현모 KT 대표가 외압을 극복하지 못하고 108일 만에 연임 도전을 포기했다. 구 대표의 임기는 다음달 말 끝난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올린다. 망 사용료가 주요 관전 요소다. 
 게임사 엔씨소프트가 미국 아마존게임즈와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의 글로벌 퍼블리싱(유통) 계약을 맺었다. 북미·유럽 등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리니지 지식재산권(IP) 중심의 수익 구조를 탈피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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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302/26/NEWS1/20230226162729848cmuo.jpg" data-org-width="1400" dmcf-mid="X0n1HGeWj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2/26/NEWS1/20230226162729848cmuo.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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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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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현모 대표, 연임 포기 'KT와 헤어질 결심'…3월 말까지 '임기'
 구현모 KT 대표는 지난 23일 이사회에 차기 CEO 후보 자리에서 사퇴했다. 최대주주인 국민연금, 여권에 이어 윤석열 정권까지 소유분산기업의 지배 구조 투명화를 강조하며 압박하자 스스로 물러났다. 지난 2020년 3월부터 KT를 이끌어온 구 대표의 임기는 오는 3월말 끝나게 된다.
 현재 차기 대표 경선은 공개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외부 인사 18명, 사내 후보 15명을 놓고 최종 후보 선정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KT는 이달 28일 대표이사 후보 심사 대상자를 선정해 발표하고, 이후 면접 등을 거쳐 다음달 7일 최종 후보 1인을 결정한다. '외풍'으로 비전문가가 선임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있다. 
 구 대표는 사퇴 발표 직후 28일(현지시간) 예정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기자 간담회도 취소했다. 다만 같은날 본인이 맡은 MWC 기존연설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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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 개막을 이틀 앞둔 25일 오후(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 앞에 삼성 갤럭시 홍보 현수막이 설치되어 있다. 이번 MWC에서는 인공지능(AI) 로봇 등 통신사들의 탈통신 행보와 더불어 망 사용료가 최대 화두가 될 전망이다. 2023.2.2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302/26/NEWS1/20230226162730160oonf.jpg" data-org-width="1400" dmcf-mid="Zpm9qzEuc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2/26/NEWS1/20230226162730160oonf.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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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 개막을 이틀 앞둔 25일 오후(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 앞에 삼성 갤럭시 홍보 현수막이 설치되어 있다. 이번 MWC에서는 인공지능(AI) 로봇 등 통신사들의 탈통신 행보와 더불어 망 사용료가 최대 화두가 될 전망이다. 2023.2.2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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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올림픽' MWC, 바르셀로나서 개막…'망 사용료' 주요 쟁점 포인트
 '모바일 올림픽'으로 불리는 MWC가 27일(현지)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올해 MWC에서는 망사용료가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개막 첫날 티에리 브르통 유럽연합(EU) 내무시장 담당 집행위원은 이번 MWC 첫 기조연설 세션인 '열린 미래의 비전'에 참여해 EU에서 추진 중인 망 사용료 법제화 관련 내용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최근 통신 인프라 투자 비용을 누가 지불해야 하는지 의견 수렴에 나선 바 있다.
 MWC 둘째날에는 '네트워크 투자, 디지털 혁명을 실현하다'란 주제의 세션이 열린다. 
 한국을 찾아 '망 사용료를 내지 않는 이유'를 역설했던 딘 가필드 넷플릭스 부사장을 비롯해 △메타(옛 페이스북)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관계자가 참석해 망 투자 확대 필요성과 방향성을 놓고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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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게임사 엔씨소프트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 (엔씨소프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302/26/NEWS1/20230226162731592vcxq.jpg" data-org-width="560" dmcf-mid="5ktAgotno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2/26/NEWS1/20230226162731592vcxq.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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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사 엔씨소프트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 (엔씨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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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脫)리니지' 꿈꾸는 엔씨, 신작 'TL' 흥행 위해 아마존 게임즈와 배급 계약 
 엔씨소프트가 올 상반기 기대작 'TL'의 배급사로 '아마존 게임즈'를 택했다. 엔씨소프트는 22일 아마존 게임즈와 신작 TL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비공개다. 다만 지난 2021년 연결 매출액(2조3088억원)의 2.5% 이상이다. 즉, 최소 계약 금액이 570억원 이상이다.
 아마존게임즈는 이번 계약으로 TL의 △북미 △남미 △유럽 △일본 등을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확보했다. 단, 국내·대만을 포함한 아시아 권역은 엔씨소프트가 직접 맡는다. 
 TL은 엔씨의 첫번째 PC·콘솔(TV와 연결해서 사용하는 게임기) 게임이다. 주로 콘솔 게임은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데, 이번 협업을 통해 'TL'이 서구권 등 해외 시장에서 통할지 주목된다. 
 아마존은 이미 국내 게임을 성공시킨 경험이 있다. 지난해 스마일게이트 대표작 '로스트 아크'의 서구권 배급을 맡아 흥행을 이끌었다. 
 정보기술(IT) 업계는 '리니지 시리즈'로 성장해온 엔씨가 TL을 통해 '탈(脫) 리니지'란 과제를 달성할지 눈여겨본다. 엔씨가 신규 IP(지적 재산권)을 기반으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을 내놓는 것은 2012년 '블레이드&amp;소울' 이후 11년 만이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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