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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인터뷰②] '빨간풍선' 서지혜 "이 나이에 교복, 주름 걱정…다행히 뽀샤시 처리"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3
2023-02-27 07:00:1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 </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4I461NFV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sbsId1if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지혜. 사진 제공=이음해시태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302/27/SpoChosun/20230227070010972rvnk.jpg" data-org-width="1200" dmcf-mid="69PyYjzcV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2/27/SpoChosun/20230227070010972rvn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지혜. 사진 제공=이음해시태그 </figcaption> </figure> <p dmcf-pid="YujuzSMTq9" dmcf-ptype="general">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서지혜가 여고생 연기에 도전한 것을 언급했다. </p> <p dmcf-pid="G7A7qvRy2K" dmcf-ptype="general">TV CHOSUN 드라마 '빨간 풍선'에서 조은강 역할을 맡은 서지혜는 최근 스포츠조선과 만나 "'빨간 풍선'은 부부가 같이 보면 안 되는 드라마라고 하더라"며 "지금까지 욕 많이 먹었으니 이제는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p> <p dmcf-pid="HzczBTeWqb" dmcf-ptype="general">'빨간 풍선'은 문영남 작가의 복귀작으로 방송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다. 그런 만큼, 문 작가가 주연 배우인 서지혜에게 어떤 조언을 건넸을지에도 궁금증이 생긴다. </p> <p dmcf-pid="XOKOCJtnBB" dmcf-ptype="general">특히 서지혜는 20년 지기 절친 한바다(홍수현)에 대한 부러움과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리다가, 한바다 남편 고차원(이상우)와 불륜을 저지르는 조은강 역할로, 문 작가의 구체적인 요구가 있었을 것으로 예측된다. </p> <p dmcf-pid="ZI9IhiFLKq" dmcf-ptype="general">서지혜는 "은강이 바다한테 그동안 있었던 일 얘기할 때도, 따지려고 만나는 게 아니라 '나는 이랬었어~'라며 진정성 있게 얘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사실 차원이랑 매 장면이 시적으로 표현돼서 어려웠다. 작가님은 은강이가 국어 선생님이니 남자한테 고급스럽게 얘기해야 한다고 조언해주셨다"고 말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xvxRpEu2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빨간 풍선' 서지혜 스틸컷. 사진 제공=TV CHOSU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302/27/SpoChosun/20230227070011358txsa.jpg" data-org-width="1200" dmcf-mid="POGJnqsbV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2/27/SpoChosun/20230227070011358txs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빨간 풍선' 서지혜 스틸컷. 사진 제공=TV CHOSUN </figcaption> </figure> <p dmcf-pid="1MTMeUD7q7" dmcf-ptype="general"> 여고생 시절 연기를 대역으로 하지 않고, 직접 연기한 것도 문 작가의 요청이었다. 촬영 당시를 떠올린 서지혜는 "너무 부담됐었다. 제발 대역으로 해주시면 안 되냐며 욕먹기 싫다고 했다. 이 나이에 교복 입는 게 부담스러운 게 있었다"라며 "그런데 작가님께서 워낙 원하셨다. 그 둘이 친한 관계를 보여주려면, 직접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고 했다. </p> <p dmcf-pid="tRyRduwz9u" dmcf-ptype="general">이어 "그래서 직접 했는데 다행히도 잘 처리해주셨다. 세월을 막아주셨더라. 주름을 안 보여야 할텐데라고 했는데, '뽀샤시' 처리를 해주셔서 다행이다"라며 "오랜만에 교복 입으니까 되게 색다른 느낌이더라. 내가 고등학생 때 어땠지라는 생각도 들고, 되게 재밌었다"고 밝혔다.</p> <p dmcf-pid="F8C8Ptj3VU" dmcf-ptype="general">똑단발 가발을 쓰고 한바다로 코스프레한 장면도 짚었다. 서지혜는 "처음 대본을 보고 너무 놀랐다. 솔직하게 '어어? 바다가 되고 싶다고?'하고 그랬다. 어떻게 보면 배우가 이 인물을 연기하는 입장에서 이해를 해야 할 것 아니냐. 그만큼 얘가 한 번도 갖고 싶은 것을 가지지 못했고 너무 힘들게 살아온 친구이다 보니까 '아 아프구나'라는 생각으로 짠하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했다. 그래서 오히려 그냥 즐겼다. 즐겨보자라는 생각이었다"라고 고백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6h6QFA0K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빨간 풍선' 서지혜 스틸컷. 사진 제공=TV CHOSU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302/27/SpoChosun/20230227070011518kkfi.jpg" data-org-width="1200" dmcf-mid="Q5XnobI92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2/27/SpoChosun/20230227070011518kkf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빨간 풍선' 서지혜 스틸컷. 사진 제공=TV CHOSUN </figcaption> </figure> <p dmcf-pid="06h6QFA0q0" dmcf-ptype="general"> 한바다를 향한 조은강의 마음을 생각해보기도 했다. "드라마다 보니 극적으로 표현들이 된 것도 있다. 그래도 20년 친구인데 미안하다는 마음이 당연히 있을 것 같다. 진심으로 바다를 좋아했고, 한순간에 내 욕망으로 밀어낸다는 게 쉽지 않다. 우리도 친구와 싸우고도 뒤돌아서면 후회하고 그러지 않나. 보통 절교까지 가는 과정이 흔하지 않다. (은강과 바다 사이도) 그런 것이 미묘하게 들어가 있다."</p> <p dmcf-pid="pPlPx3cpq3" dmcf-ptype="general">서지혜도 자신의 역할 조은강처럼,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본 적이 있었을까. 그는 "상대적 박탈감까지는 아닌 것 같다. 그건 큰 감정이라 생각한다. 그것보다 약한 게 질투인 것 같은데, 질투가 모이고 쌓여서 상대적 박탈감까지 가는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질투는 한 번씩은 다 경험해본 것 같다"고 털어놨다. </p> <p dmcf-pid="UQSQM0kUbF" dmcf-ptype="general">조은강과 한바다처럼, 이 인물들을 연기한 서지혜와 홍수현의 사이에도 호기심이 커진다. 서지혜는 "홍수현 언니는 저보다 오래 해왔기 때문에, 저도 많이 배웠다. 그런데 언니가 친구 역할이다 보니까, 처음 보자마자 반말하라며 조금 더 편안하게 하라고 해줬다. 응원도 많이 해줬다"고 홍수현과의 호흡도 자랑했다. </p> <p dmcf-pid="uI9IhiFLbt" dmcf-ptype="general">지난 26일 시청자들의 큰 사랑 속에서 종영한 '빨간 풍선'은 상대적 박탈감, 그 배 아픈 욕망의 목마름, 그 목마름을 달래려 몸부림치는 우리들의 아슬아슬하고 뜨끈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p> <p dmcf-pid="7C2Cln3oK1" dmcf-ptype="general">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p> </section> </div> <p data-translation="true">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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