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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수영 인생 가장 힘든 4주"…지옥 훈련으로 계영 메달에 '성큼'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5
2024-02-03 20:22:00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호주로 4주 훈련 떠난 계영 대표팀, 일주일에 60㎞ 수영 '맹훈련'</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2/03/AKR20240203047800007_01_i_P4_20240203202311251.jpg?type=w647" alt=""><em class="img_desc">호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수영 대표팀<br>[촬영 이대호]</em></span><br><br> (영종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지난달 5일 호주 골든 코스트로 전지훈련을 떠나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5명의 경영 대표팀 선수들은 현지에서 말 그대로 '지옥 훈련'을 소화했다.<br><br> 황선우(강원특별도청)가 "수영 인생에서 가장 힘든 4주를 보냈다"고 말하고, 김우민(강원특별도청)도 "서로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잘 이겨낸 거 같다"고 안도감을 보일 정도의 강도였다.<br><br> 4주 동안 호주 선샤인코스트대 마이클 펄페리 코치와 함께 훈련한 이들의 하루는 오전 6시부터 시작했다.<br><br> 새벽에 눈 뜨면 물에 들어가 6,000m를 헤엄치고, 일주일에 세 번씩 고강도 근력 운동도 곁들였다.<br><br> 수영 훈련을 오전과 오후로 나눠 일주일에 10번씩 했으니 한주에 60㎞의 물살을 갈랐고, 수영 전후로 서킷 트레이닝도 곁들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data:image/gif;base64,R0lGODlhAQABAAAAACH5BAEKAAEALAAAAAABAAEAAAICTAEAOw==" class="imageLazyLoad" lazy-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2/03/PYH2023030616530000700_P4_20240203202311262.jpg?type=w647" alt=""><em class="img_desc">스칼스 코치로부터 지도받는 선수단<br>(서울=연합뉴스) 지난 4일(현지시간)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한국 계영 대표팀 특별전략 육성선수단 훈련에 참여한 김우민(왼쪽부터), 양재훈, 이호준, 황선우 선수와 전동현 코치가 리차드 스칼스 코치로부터 지도를 받고 있다. 2023.3.6 [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em></span><br><br>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이 "이번 호주 전지훈련 성과라면 역대 가장 힘들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황선우 선수는 지구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고,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했다"고 만족감을 보일 정도였다.<br><br> 이번에 호주 전지훈련에 참가한 선수는 황선우와 김우민, 양재훈(이상 강원특별도청), 이호준(제주도청), 이유연(고양시청)까지 계영 800m 멤버 5명이다.<br><br> 대한수영연맹은 지난해 두 차례 호주 전지훈련에 이어 올해도 호주에서 계영 선수들의 기량 증가를 위한 훈련을 진행했다.<br><br> 주목할 점은 훈련 강도가 역대 최고인 것과 동시에, 선수들의 만족도도 이번이 가장 높았다는 점이다.<br><br> 대한수영연맹 측은 "작년 1차 전지훈련에서 현지 코치가 우리 선수들에게 기본적인 면을 강조했고, 2차 전지훈련은 다소 몰아치는 식으로 진행됐다. 펄페리 코치가 이끈 올해 훈련은 고강도를 유지하면서도 1·2차 훈련의 중간 지점을 잘 찾아서 선수들이 만족했다"고 설명했다.<br><br> 훈련 과정을 모두 지켜본 전동현 대표팀 코치는 "펄페리 코치와 처음 훈련했는데,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인상적이었다. 체력에 포커스를 맞췄고, 선수들은 아주 즐겁게 훈련했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data:image/gif;base64,R0lGODlhAQABAAAAACH5BAEKAAEALAAAAAABAAEAAAICTAEAOw==" class="imageLazyLoad" lazy-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2/03/PYH2024012308800000700_P4_20240203202311267.jpg?type=w647" alt=""><em class="img_desc">호주 전지훈련 중인 한국 수영 남자 자유형 대표팀<br>(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수영의 르네상스를 연 황선우와 김우민(이상 강원도청) 등 남자 자유형 대표 선수들이 2024년 도하 세계선수권과 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 호주에서 훈련 강도를 높이고 있다. <br> 호주 퀸즐랜드에서 훈련 중인 이호준(왼쪽부터), 황선우, 김우민, 양재훈, 이유연. 2024.1.23 [올댓스포츠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em></span><br><br> 호주 전지훈련의 특징은 야외풀에서 진행한다는 점이다.<br><br> 야외풀은 날씨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뙤약볕 때문에 체력 소모도 심하다.<br><br> 마치 모래사장에서 모래주머니를 차고 달리다가 트랙에서 뛰면 몸이 가벼워지는 것처럼, 야외풀의 혹독한 환경에서 훈련하다가 실내풀에서 경기하면 그만큼 기량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br><br> 전 코치는 "야외풀의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내고 여기까지 왔다. (야외풀 훈련을 마치고) 실내 수영장으로 가면 선수들이 힘쓰는 게 달라지더라. 체력적인 부분이 좋아졌다"고 만족했다.<br><br> 4주 동안 오로지 운동만 하고, 10㎏ 쌀을 3포대나 해치울 정도로 '밥심'도 두둑하게 채운 이들은 7일 오전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카타르 도하로 출발한다.<br><br> 자유형 200m에 출전하는 황선우와 자유형 400m의 김우민의 개인 종목 메달 사냥 여부도 관심을 끌지만, 이들이 가장 집중하는 종목은 계영 800m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data:image/gif;base64,R0lGODlhAQABAAAAACH5BAEKAAEALAAAAAABAAEAAAICTAEAOw==" class="imageLazyLoad" lazy-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2/03/PYH2024010507010001300_P4_20240203202311272.jpg?type=w647" alt=""><em class="img_desc">선수들과 이야기하는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br>(영종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이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호주로 2024 파리올림픽 대비 전지훈련을 떠나는 이유연(왼쪽 두번째부터), 양재훈, 이호준, 황선우, 김우민과 이야기하고 있다. 2024.1.5 superdoo82@yna.co.kr</em></span><br><br> 한국 계영 800m 대표팀이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수립한 7분01초73의 기록은 한국 신기록이면서 아시아 신기록이기도 하다.<br><br> 이들은 도하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계영 메달을 합작하고, 파리올림픽에서도 시상대에 서는 걸 목표로 삼았다.<br><br> 전 코치는 "6분대 진입을 목표로 한다. 4주 훈련하고 돌아왔으니 컨디션 조절을 진짜 잘해야 한다. 카타르 현지에 가서 최대한 컨디션을 맞추려 한다"고 말했다.<br><br>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에서 6분대에 진입한 팀은 금메달을 딴 영국(6분59초08)뿐이었고,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오로지 영국만 6분58초58로 '7분 이하' 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가져갔다.<br><br> 한국 계영 대표팀이 세운 '6분대'라는 목표는 곧 '올림픽 시상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br><br> 김우민은 "이번 훈련에 5명 모두 단합도 잘 되고 분위기도 좋았다. 그런 부분이 잘 연결돼 세계선수권대회에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계영 메달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br><br> 4bun@yna.co.kr<br><br> <div class="article_notice_txt">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div> <!-- /* 기자 카드 + 본문 내 기자 정보 --> <!-- 카피라이트 배너 --> <!-- 기사 분류 --> <!-- 언론사 프로모션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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