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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애플 '공매도 맛집' 굴욕···AI·EU·중국 '삼중고' 어쩌나

온카뱅크관리자

2024-03-06 11: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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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r7HVEj4h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NYlLWSgv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로이터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3/06/seouleconomy/20240306114908692qkba.jpg" data-org-width="640" dmcf-mid="tXzlLWSgh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3/06/seouleconomy/20240306114908692qkba.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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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fjGSoYvayy" dmcf-ptype="general">
            [서울경제] 
           <p>빅테크 대표주자 애플이 예전 같지 않은 모습이다. 인공지능(AI) 비전 부재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데다 야심작 비전프로는 존재감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유럽연합(EU)을 위시로 규제 리스크가 부각되는 가운데 핵심 시장인 중국에서는 아이폰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 계속되는 주가 하락에 ‘공매도 맛집’이라는 굴욕적인 평가까지 따른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kZyNXWAl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중국 상하이 난징둥루에 있는 애플 스토어 앞에 화웨이의 스마트폰 광고판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3/06/seouleconomy/20240306114911347awrw.jpg" data-org-width="640" dmcf-mid="9jvOdSIiv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3/06/seouleconomy/20240306114911347awr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중국 상하이 난징둥루에 있는 애플 스토어 앞에 화웨이의 스마트폰 광고판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8E5WjZYchv" dmcf-ptype="general">
           <p>5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2.84% 내린 170.12달러에 마감했다. 장 중 160달러 대를 수차례 기록하며 170달러 저지선도 위험하다는 분석이 이어진다. 블룸버그통신은 “170달러 대가 뚫릴 경우 지난해 10월 최저치인 165.67달러로 후퇴할 수 있다”고 했다.</p>
          </div>
          <p dmcf-pid="6X4bWfKGlS" dmcf-ptype="general">올해 들어 이날까지 애플 주가는 8.36% 하락하며 맥을 못 추고 있다. 같은 기간 나스닥 지수가 7.95% 상승한 점과 대비된다. MS·엔비디아 등 AI 주도주로 자금이 쏠리며 애플이 외면받는 탓이다. 시총 1위를 꿰찬 MS와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이날 기준 MS 시총은 2조9900억 달러에 이르는 반면 애플은 2조6300억 달러로 쪼그라든 상태다. 애플을 향한 공매도도 몰려든다. 데이터분석회사 S3 파트너스에 따르면 애플은 올 2월 한달간 공매도 수익이 두번째로 높은 주식이었다. 2월 애플 공매도로 투자자들이 벌어들인 수익은 6억600만 달러에 달했다.</p>
          <p dmcf-pid="PZ8KY49Hll" dmcf-ptype="general">가장 큰 문제는 애플이 AI 비전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점이다. 타 빅테크가 초거대 AI 개발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설계로 AI 혁신을 주도하는 가운데 애플은 아직 이렇다할 AI 전략을 밝히지 않고 있다. 최근 ‘애플카’ 개발 계획을 접고 인적자원을 AI에 돌린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AI 분야에서 새 지평을 열겠다”는 주주서한을 보냈으나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킴 포레스트 보케 캐피털 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는 블룸버그에 “옳건 그르건 애플은 AI와 관련성이 있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p>
          <p dmcf-pid="Q569G82XTh" dmcf-ptype="general">삼성전자가 갤럭시S24를 통해 선점한 ‘AI 스마트폰’ 시장도 애플을 조급하게 만든다. 리스 윌리엄스 웨이브 캐피털 매니지먼트 최고전략가는 “삼성이 생성형 AI폰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많이 얻고 있지만 애플은 그렇지 않아 추진력을 발휘할 동력이 없어 뒤떨어져 있는 상태”라고 봤다. 견고했던 아이폰 판매량도 꺾이고 있다. 이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들어 첫 6주일간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줄었다는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반면 이 기간 화웨이 판매량은 6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애플 점유율은 15.7%로 기존 2위에서 4위로 떨어졌고, 화웨이가 그 자리를 꿰찼다. 중국은 2022~2023년 애플 전체 매출 19%를 차지하는 중요 시장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UdPFeQ0T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애플스토어에 비치된 비전 프로. 윤민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3/06/seouleconomy/20240306114913849ycsx.jpg" data-org-width="640" dmcf-mid="2w5WjZYcS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3/06/seouleconomy/20240306114913849ycs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애플스토어에 비치된 비전 프로. 윤민혁 기자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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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yAHvgGTNyI" dmcf-ptype="general">
           <p>‘혁신 제품’으로 기대받던 비전 프로도 예상보다 호응이 낮다. 구글 검색 지표를 나타내는 구글 트렌드 상 미국 내 비전 프로 언급 빈도는 출시일인 2월 2일 40, 이틀 후 100으로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출시 한달이 지난 3월 2일에는 8에 불과했다. 최대치 대비 100분의 8수준으로 언급된다는 뜻이다. 비전 프로 관련 검색어 3위는 ‘애플 환불 정책’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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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WcXTaHyjCO" dmcf-ptype="general">
           <p>주 수익원인 제품 판매가 삐걱이는 와중 규제 압박이 부담을 키운다. 전날 EU 경쟁 당국은 애플에 18억4000만 유로(약 2조7000억 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했다.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남용했다는 이유에서다. 애플 글로벌 매출 0.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애플은 EU 압박에 앱스토어 수수료를 최대 13%로 인하하는 등 세계 각지에서 수수료 인하 압력에 시달리고 있기도 하다.</p> 실리콘밸리=윤민혁 특파원 beheren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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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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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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