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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이게 웬 돈벼락?”…잔고 보다 많이 뽑히는 ‘횡재 ATM’, 192억 뽑아갔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3-29 0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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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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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AY2aDj47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에티오피아 상업은행(CBE)의 ATM 앞에서 고객이 현금을 인출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 기사와 무관. 로이터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3/29/ned/20240329055434076tgdn.jpg" data-org-width="580" dmcf-mid="P1LvzVBW7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3/29/ned/20240329055434076tgdn.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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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티오피아 상업은행(CBE)의 ATM 앞에서 고객이 현금을 인출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 기사와 무관.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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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WcGVNwA8FL"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통장 잔고보다 더 많은 돈을 인출할 수 있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과연 있을까.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에티오피아에서 실제로 벌어졌다.</p>
          <p dmcf-pid="YQD18eP3un" dmcf-ptype="general">에티오피아 최대 은행에서 잔고보다 돈을 더 많이 인출할 수 있는 오류가 나면서 불과 6시간 만에 192억원을 인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짧은 시간에 피해 금액이 컸던 것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N)를 통해 "잔고보다 더 많은 돈이 뽑힌다"는 소식이 빠르게 퍼졌기때문으로 알려졌다. 은행 측은 돈을 반환하지 않으면 해당 고객의 신상을 공개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p>
          <p dmcf-pid="Gxwt6dQ00i" dmcf-ptype="general">28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부터 16일 새벽 사이 에티오피아 국영 상업은행(CBE)이 시스템을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고객이 잔고 이상의 돈을 인출 또는 이체할 수 있는 오류가 발생했다.</p>
          <p dmcf-pid="HMrFPJxppJ" dmcf-ptype="general">은행 측은 오류가 발생한 지 6시간 만에 문제를 해결했지만, 이미 ATM 등으로 8억1100만 비르(약 192억원)에 이르는 돈이 인출되거나 이체된 뒤였다.</p>
          <p dmcf-pid="X2aWb89H0d" dmcf-ptype="general">이처럼 피해 금액이 컸던 이유는 대학생 등을 중심으로 SNS를 통해 이 같은 '횡재 오류' 소식이 빠르게 퍼졌기 때문이다.</p>
          <div dmcf-pid="ZVNYK62X3e" dmcf-ptype="general">
           <p>이에 몇몇 대학은 학생들에게 공개적으로 현금 반환을 촉구하고 나섰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fjG9PVZp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에티오피아 상업은행(CBE) 간판. A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3/29/ned/20240329055435344iris.jpg" data-org-width="560" dmcf-mid="Q0vBnAo9U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3/29/ned/20240329055435344iri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에티오피아 상업은행(CBE) 간판.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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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154kH3Zw3M" dmcf-ptype="general">CBE측은 지난 27일 성명을 내고 "이번 사고는 시스템 업데이트와 점검 과정에서 발생했다"며 "오는 30일까지 돈을 반환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해당 고객의 신상을 공개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p>
          <p dmcf-pid="t18EX05rzx" dmcf-ptype="general">아비 사노 CBE 총재는 "26일까지 이체된 피해액 중 약 78%가 회수됐다"면서 "아직 돈을 반환하지 않은 5000여명의 이름과 계좌 정보를 온라인에 공개하겠다"고 경고했다.</p>
          <p dmcf-pid="Ft6DZp1mzQ" dmcf-ptype="general">사노 총재는 특히 대학생들이 SNS를 통해 오류 소식을 공유한 것에 대해 "절도에 대한 책임이 크다"고 비판했다.</p>
          <p dmcf-pid="3gvBnAo97P" dmcf-ptype="general">한편, ATM 오류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영국에서는 인출 요청 금액의 2배가 나오는 ATM 오류가 발생해 수십명의 인파가 갑작스레 몰려들기도 했다.</p>
          <p dmcf-pid="0aTbLcg276" dmcf-ptype="general">yeonjoo7@heraldcorp.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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