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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한겨울 땀 뻘뻘 흘린 저커버그…대통령실 선풍기 6대 긴급투입

온카뱅크관리자

2024-03-29 17:45:0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직원들에 방한 에피소드 소개<br>용산서 尹대통령 만나기 직전<br>커피 마시고 격한 러닝 운동도<br>대담중 체온 확 올라 땀 뻘뻘<br>대통령실 관계자들 당황</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MPjSBUld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CsZKNnbJ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3/29/mk/20240329174503391yshb.jpg" data-org-width="1000" dmcf-mid="P02nsp1me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3/29/mk/20240329174503391yshb.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yu08aYSgdS" dmcf-ptype="general">"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선풍기 6대가 긴급 공수됐습니다. 하하."</p>
          <p dmcf-pid="WKqRE1GkRl" dmcf-ptype="general">세계 최고 부호 중 한 명인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29일 방문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때아닌 선풍기 바람을 쐰 사연을 공개했다.</p>
          <p dmcf-pid="YF59iSOJeh" dmcf-ptype="general">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28일(현지시간)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2주에 한 번씩 저커버그 CEO가 임직원과 1시간가량 소통하는 자리다. 이 자리에서 저커버그 CEO는 최근 방한 기간에 의도치 않게 '갑질'을 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대통령과 대담을 하면서 땀을 뻘뻘 흘리는 그를 보고 선풍기 6대가 긴급 배치됐다는 것이다. 저커버그 CEO는 "나는 굉장히 '당혹스러운' 사람이었을 것"이라면서 "내가 마치 고위 내각 공무원이라도 되는 양 부하 직원을 다룬 것처럼 보였다"고 웃으며 자책했다.</p>
          <p dmcf-pid="G9BeDtHEMC" dmcf-ptype="general">저커버그 CEO가 전한 전말은 이랬다. 지난달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한 저커버그 CEO는 시차에 적응할 여유도 없이 많은 일정을 소화했다. 피로를 최소화하려고 즐기지 않던 커피를 마시고, 아침에 러닝도 했다. 그는 뜀박질을 마친 직후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하기 위해 대통령실로 이동했다. 저커버그 CEO는 "이 모든 것이 내 체온을 올리고 있었다"고 말했다.</p>
          <p dmcf-pid="HNoI1Qf5iI" dmcf-ptype="general">대담 내내 저커버그 CEO의 얼굴이 땀범벅이 되는 것을 지켜보던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황했다. 2월 말에 '냉방'을 준비해야 한다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이다. 저커버그 CEO는 "(대통령실 관계자로 보이는) 한 여성이 아랫사람에게 선풍기를 갖고 올 것을 주문했고, 직원들이 빠른 속도로 뛰어갔다"면서 "곧 내 주변에 선풍기 6대가 설치됐다"고 말했다. 또 저커버그 CEO는 "청와대에서 새로운 장소(용산)로 옮기면서 (한겨울인 2월에는) 에어컨을 켜지 않기로 결심한 것처럼 보인다"고 농담하기도 했다.</p>
          <p dmcf-pid="XRQAvbuSJO" dmcf-ptype="general">저커버그 CEO가 한국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열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3년 6월 당시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당시 29세였던 저커버그 CEO는 평소 즐기는 편안한 옷차림과 다르게 정장을 갖춰 입고 청와대를 방문했다. 한국 대통령에게 예의를 갖추기 위해서였다. 당시는 전력위기로 청와대가 절전을 솔선수범하던 상황이었다. 청와대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고 저커버그 CEO의 얼굴은 금방 땀에 젖었다. 당시 박 대통령이 "지금 너무 더우시죠"라고 물어봤을 정도였다.</p>
          <p dmcf-pid="ZJREW2qyes" dmcf-ptype="general">하지만 원칙은 원칙이라 에어컨을 켜지 않았다. 저커버그 CEO는 선풍기 바람을 쐬며 물만 계속 들이켜야 했다. 그도 차마 한국 대통령에게 에어컨을 틀어달라고 말하지는 못했다.</p>
          <p dmcf-pid="5DkyuiMUem" dmcf-ptype="general">당시 페이스북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방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했다. "그때는 너무 더워서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어요. 정말이지 너무나 더웠습니다." 10년 만에 방한한 저커버그 CEO는 또다시 한국 대통령실의 '열기'를 느낀 채 돌아가게 된 셈이다. </p>
          <p dmcf-pid="1TS08Dj4er" dmcf-ptype="general">[강영운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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