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4주 차인 아내가 살이 찌는 것이 무서워 단식을 선언했다.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임신 중에도 다이어트 식단을 하는 아내.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임신 중에 살이 찌는 것이 무섭다는 아내.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임신 14주 차인 아내가 살이 찌는 것이 무서워 단식을 선언했다.
19일 방영된 JTBC '이혼숙려캠프' 42화에서는 다이어트 부부로 출연한 이승훈, 정수영 씨의 가사 조사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은 남편 측이 제출한 영상이 보여졌다. 남편은 아내가 임신 중에도 체중 관리를 지나치게 하는 것을 문제 삼았다.
아내는 임신하면서 4kg이 늘어나자 단식을 선언했다.
남편은 "애를 가졌는데 살이 찌는 게 당연하다"며 체중에 집착하는 아내를 걱정했다.
이후 인터뷰를 통해 남편은 "아내가 임신 중인데 단식을 하겠다고 하더라. 단식은 어이없는 소리다"라며 아내를 이해하지 못했다.
반면 아내는 "지금 14주차인데 평균 2.5kg 찐다고 하더라. 임신해서 음식을 잘 먹어야 하는 상황이긴 한데 나는 살을 힘들게 뺐기 때문에 강박을 안 가질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임신 중인 아내는 식사 또한 다이어트식으로 때웠다.
아내는 "나 예뻐지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정상적인 식사를 거부했다.
아내가 끼니를 제대로 챙겨 먹길 바라는 남편은 "괜찮다"며 아내를 위로했지만 아내는 "먹을 때마다 살찌는 게 무섭다. 임신하고도 먹으면 살이 찌니까 못 먹겠다"며 체중 관리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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