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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오전 서울 한 대형병원에서 내원객과 환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4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 후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습니다”라고 적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작심하고 정부를 비판하며 대화 결과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밝힌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이날 면담 후 ‘어떤 대화를 나눴느냐’ 등을 묻는 기자의 문자 질의에도 같은 내용의 메시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과 의료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140분간 면담했다.
이날 박 위원장과 윤 대통령의 면담은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뒤 침묵으로 일관하던 전공의 단체가 직접 정부와의 대화에 나섰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다만 박 위원장의 면담 후 언급으로 미루어보아 향후 대화가 다시 난항을 겪으며 정부와 의사들 사이의 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면담에 대해 대통령실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박 위원장에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밝혀 온도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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