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SBS '7인의 부활'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7인의 부활'에서 이유비와 이정신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26일 방송된 SBS '7인의 부활'에서 한모네(이유비)는 민도혁(이준)과 만나 황찬성(이정신)의 일주일간 동선을 확인하며 한모네 엄마에 대한 행방에 대해 추측했다. 이에 따라 한모네는 "내가 황찬성의 집으로 들어갈게"라며 황찬성의 집에 직접 잠입해 엄마를 찾고자 했다. 이를 들은 민도혁은 "그것은 너무 위험하다"고 말렸지만, 한모네는 "엄마 찾는 것보다 중요한 건 없다"고 했다.
황찬성과 매튜 리(=심준석/엄기준)은 만나 '루카' 접속 승인에 대해 거래했다. 매튜 리는 황찬성의 '루카' 접속을 승인했지만, "단 내가 승인하는 한"이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에 황찬성은 분노했고, 매튜 리는 "너와 나의 적, 민도혁이 살아 있는 한 마냥 편하게 지낼 수는 없다"고 했다. 이에 황찬성은 "내가 제안 하나 하겠다. 내가 기필코 민도혁을 죽여주겠다. 그러면 티키타가와 세이브가 한 식구가 될 수 있나"라고 했다. 매튜리는 "설마 합병을 말하는거냐"라고 놀랐다.
그 시각 강기탁(손태영)은 흉기를 들고 황찬성의 집으로 찾아갔다. 강기탁은 뒤에서 황찬성을 급습하려던 때 강기탁을 쫓아온 민도혁이 그를 말렸고, 민도혁은 강기탁에게 "우리의 적은 케이다"라고 하며 강기탁을 진정시켰다. 이후 민도혁은 차주란(신은경)과 남철우(조재윤)으로부터 "엄마로서 금라희는 멋졌다. 그 뜻을 함께해보려고 한다"는 메시지를 받았고, 이에 민도혁은 "첫 번째 지지가 생겼다. 세이브와 티키타카를 대적하려면 힘이 필요하다. 성찬을 이용해 보려 한다"고 했다.
양진모(윤종훈)와 고명지(조윤희)는 시장 선거 유세를 끝난 후 집으로 돌아와 맥주를 한잔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고명지는 양진모에게 "딱 한잔만 하는 거다. 그 이상은 안 된다"며 "얼굴도 붓고, 목소리도 갈라진다"고 하자 양진모는 "지금 내 걱정해 주는 거냐"며 "누가 보면 진짜 와이프인 줄 알겠다"고 했다. 이에 고명지는 "진심이다"고 하자 양진모는 당황했고, 고명지는 머쓱해하며 "당신 시장 되는 것 말이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좋은 것이니까"라고 했다. 당황한 양진모는 맥주를 쏟았고, 이를 치우다가 고명지와 로맨틱한 분위기가 형성돼 서로 입을 맞췄다.
민도혁과 강기탁은 성찬그룹으로 처음 출근했다. 민도혁은 지난날을 회상하며 "성찬에 드디어 입성한다. 더 이상 도망치지 않겠다. 아무리 힘들어도"라며 다짐했다.
한모네는 황찬성의 집에 들어가 자신의 엄마 윤지숙의 단서를 찾았다. 한모네는 "엄마가 살아 있다면 무엇이든 단서가 있을 것이다"라며 황찬성의 집을 샅샅이 뒤졌다. 하지만 단서를 찾지 못한 한모네는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 황찬성을 위한 아침 요리를 준비했다. 이후 준비한 식사를 황찬성과 같이 하던 한모네는 일부러 자신의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눈물을 보였고, 이를 들은 황찬성은 "모네씨 눈물 흘리는 일 없게 내가 잘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황찬성은 한모네를 안으며 위로했고, 이와 동시에 황찬성은 장식장 뒤를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었다.
이어 장식장 뒤편 윤지숙이 갇혀 있는 모습이 보였고, 한모네가 자리를 떠난 뒤 황찬성은 윤지숙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 "그런 표정으로 날 보지 말아라. 그래도 예비 사위인데"라고 했다.
윤지숙은 황찬성과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했다. 당시 윤지숙은 민도혁에게 연락해달라고 황찬성에게 부탁했으나 황찬성은 분노하며 이를 거절했고, 이후 황찬성은 윤지숙을 자신의 집에 가뒀다. 황찬성이 한모네에게 한 짓을 다 지켜보고 있던 윤지숙은 황찬성에게 분노했다. 하지만 윤지숙은 한모네가 자칫 위협을 당할까 황찬성에게 "자신의 딸을 때리지 말아 달라"고 빌었다.
사진=SBS '7인의 부활' 방송 화면
이후 황찬성은 한모네에게 도시락을 보냈다. 한모네는 도시락을 열자 자신의 엄마가 만든 도시락임을 알았고, 황찬성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민도혁을 돕기로 한 차주란, 남철우는 "케이 집 지하에 있는 컴퓨터에 이걸 연결해라. 이 안에 세이브 보안 프로그램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있다"는 부탁을 받았다. 이에 이들은 매튜 리의 집에 들어갔고, 차주란은 술에 취해 하소연하듯 연기를 했고, 이 틈을 타 남철우는 민도혁에게 부탁받은 것을 시행했다.
그 사이 '세이브'의 황찬성은 티키타카와의 합병을 발표했다. 이어 양진모의 선거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황찬성은 양진모에게 "지금 이대로면 서울시장에 될 수 없다. 잠재의식 효과를 이용할 거다. 세이브에 접속하는 모든 사람의 무의식에 양진모가 시장 감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방법"이라고 했다. 양진모는 "뭘 원하고 이렇게까지 하느냐"고 의심했고, 황찬성은 "선거에 이긴 다음에 이야기하자"면서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양진모는 황찬성의 도움으로 결국 시장에 당선됐고, 양진모에게 축하 인사와 함께 "이제 내가 원하는 걸 말할 차례다. 한나. 내가 데려가겠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황찬성은 "저 곧 모네 씨랑 결혼합니다. 그럼 한나는 우리랑 살아야죠. 아이가 엄마 밑에서 크는 건 당연하잖아요?"라고 비열하게 웃었고, 양진모는 "한나는 물건이 아니다"라고 분노했다. 황찬성은 "내가 양진모 씨를 서울시장으로 만들 수 있었듯이 서울시장에서 끌어내리는 일도 아주 쉽다는 거. 선물은 내가 원할 때 가져가겠다"고 경고했다.
한나 문제로 머릿속이 복잡해진 양진모는 위장 결혼 생활 중인 고명지와 이혼을 결심했고, 일부러 상처가 될 수 있는 말들을 쏟아냈다. 이에 복수심을 품은 고명지는 매튜를 찾아가 양진모가 황찬성과 손을 잡았다고 폭로했다.
한모네는 황찬성에게 납치당한 모친을 찾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이 결혼식장으로 향한 사이, 강기탁은 한모네 어머니를 찾기 위해 황찬성의 저택으로 잠입했다.
방송말미 감금되어 있던 한모네의 어머니가 한복을 차려입고 결혼식장에 나타나 악인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9회는 2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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