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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엄기준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5월 13일 더팩트는 엄기준이 오는 12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일반인 예비신부를 배려해 그간 외부에 알리지 않은 엄기준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결혼 소식이 보도된 이후 엄기준은 소속사 유아엔터테인먼트 공식 채널을 통해 손편지로 결혼 소감을 전했다. 아쉽게 기사로 결혼이 먼저 발표됐지만, 손편지는 팬들에게 직접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던 엄기준이 미리 써놓은 것.
엄기준은 "2024년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덧 봄의 끝자락, 여름의 시작을 맞이하고 있네요.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있으시죠?"라며 "그동안 오랜 시간 제가 배우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건 모두 지키리(팬덤명)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한결같은 사랑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표현이 서툴러 여러분들이 주신 사랑을 그저 받기만 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입니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제가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된 이유는 우리 지키리 여러분들에게 가장 먼저 전해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습니다.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 제가 마음이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하려고 합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지키리 여러분들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섭니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엄기준은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마음 잊지 않고 더욱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며 결혼 후에도 왕성하게 활동할 것임을 약속했다.
다음은 엄기준 글 전문.
안녕하세요. 엄기준입니다.
2024년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덧 봄의 끝자락, 여름의 시작을 맞이하고 있네요.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있으시죠?
그동안 오랜 시간 제가 배우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건 모두 지키리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한결같은 사랑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표현이 서툴러 여러분들이 주신 사랑을 그저 받기만 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입니다. 얼마 전 오랜만에 만난 자리에서 여러분들이 즐겁고 행복해하시는 모습에 저도 너무 힘이 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된 이유는 우리 지키리 여러분들에게 가장 먼저 전해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습니다.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 제가 마음이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 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하려고 합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지키리 여러분들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섭니다.
우리 지키리 여러분들!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마음 잊지 않고 더욱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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