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랭킹 2위 김은지 9단이 예상대로 전년도 소속팀 여수세계섬박람회에 보호선수로 지명됐다. 지난 시즌 김은지 9단은 11승2패로 다승왕을 차지했다. |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보호지명은 전기 18명에서 올해 4명
(한게임바둑=한창규 기자) 2024 NH농협은행 여자바둑리그가 선수선발식에 앞서 보호선수 지명을 마감한 결과 4명의 선수가 지난 시즌 소속팀으로부터 연속 지명을 받았다.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여자랭킹 2위 김은지 9단을 1지명으로 보호했다. 포스코퓨처엠은 7위 김혜민 9단, 11위 김경은 4단, 28위 박태희 3단을 각각 1~3지명으로 보호했다.
보호지명한 선수는 18명에 이르렀던 지난 시즌보다 현저히 적다. 이 밖에 여수세계섬박람회는 고장 출신인 이나경 초단을 지난 시즌에 이어 지역연고선수로 후보 자리에 지명했다.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이 불참한 가운데 3위 김채영 8단, 4위 오유진 9단, 5위 조승아 6단, 6위 조혜연 9단과 전기 1지명인 14위 허서현 4단, 한국으로 이적한 12위 스미레 3단 등은 최대 3년인 보호연한이 만료됐거나 전년도 소속팀이 해체됨에 따라 드래프트 시장에 나온다.
팀당 4명으로 구성되는 8개팀의 여자리거는 총 32명. 이 중 보호선수와 지역연고선수, 그리고 아직 미감시한이 남아 있는 팀별 외국선수를 제외한 인원만큼 6월 5일 열리는 선수선발식을 통해 소속팀이 정해진다.
선수선발식은 사전지명 선수들이 대폭 줄어들어 대부분의 팀이 새 진용을 꾸리게 됨으로써 어느 해보다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개막일은 7월 1일, 개막전은 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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