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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젖은 필드에서 2m28 도전했으나 실패[도쿄=AP/뉴시스] 우상혁이 19일 도교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4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 남자 높이뛰기에서 점프를 하고 있다. 우상혁은 2m27을 기록하며 남수단 출신 호주 국적의 리스 유알(2m30)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2024.05.19.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용인시청)이 2024 대만 국제육상선수권대회에서 입상에 실패했다.
우상혁은 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22를 기록, 12명의 출전 선수 중 4위에 올랐다.
우승은 2m25를 넘은 일본의 아카마쓰 료이치가 차지했다.
2m25를 뛰었지만 실패 횟수가 더 많은 대만의 푸자오쉬안이 2위, 일본의 에토 다카시가 3위에 자리했다.
이날 우상혁은 첫 점프인 2m16을 1차 시기에 넘고, 2m22는 2차 시기에 넘었다.
이어 다른 선수들이 2m25를 신청한 가운데 우상혁은 2m28에 도전했으나, 세 차례 모두 실패했다.
결국 우상혁의 기록은 2m22가 돼 2m25를 넘은 3명에 밀려 4위에 그쳤다.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인 2m36에 크게 못 미친다.
현지에 많은 비가 내려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대만 대회에서 실전 테스트를 마친 우상혁은 7월13일 모나코, 21일 런던에서 열리는 두 차례 다이아몬드리그에 나선다.
파리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은 한국시각으로 8월11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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