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3일차인 2일까지 대회신기록 34개 쏟아져
1부 춘천시, 2부 양양군 나란히 1위 질주300만 강원도민의 체육대축제 ‘제59회 강원도민체육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양양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한 이번 대회에서 대회 3일차인 2일 오후 5시30분 현재까지 34개의 대회기록이 경신됐다. 전국최강 강원특별자치도청 수영 경영팀이 신기록 행진을 이끌고 있다. 천호현이 자유형 100m와 50m에서, 연희윤이 남자일반부 자유형 400m에서, 전지훈이 접영 50m에서, 송임규가 배영 50m에서, 김민준이 자유형 200m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이들은 단체전인 계영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천호현, 김민준, 연희윤, 송임규가 나선 계영 800m와 김성주, 이상훈, 전지훈, 송임규가 출전한 혼계영 400m에서 신기록을 작성했다.
강원체고 역시 역영을 펼치고 있다. 이미 태극마크도 달아본 김영범, 윤지환(이상 3년), 고하루(1년)의 활약이 빛나고 있다. 김영범은 남자고등부 접영 50m에서 대회기록을 깼고 윤지환은 배영 50m와 자유형 50m에서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고하루는 여자고등부 평영 50m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서가현(3년)은 핀수영 여자부 무호흡잠영 50m와 짝핀 100m에서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육상에서도 신기록이 연일 나왔다. 박원진(속초시청)이 남일부 100m에서 10초52로 신기록을 작성했고 김석현은 남일부 800m에서 1분53초67의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나영(이상 원주시청)은 여자일반부 800m에서 2분11초12, 1,500m에서 4분24초85의 신기록을 세웠다. 이정은(강릉시청)은 여일부 5,000m 경보의 신기록 주인공이 됐다. 김명지(정선군청)는 여일부 200m에서 25초14의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이 밖에 사격, 자전거, 역도 등에서 신기록이 나왔다.
현재까지 대회 1부에서는 춘천시가 1위, 강릉시가 2위, 원주시가 3위를 달리고 있다. 2부에서는 양양군이 1위, 양구군이 2위, 횡성군이 3위에 올라 있다. 도내 18개 시·군에서 임원 2,123명, 선수 7,674명 등 총 9,996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4일까지 양양군을 주개최지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31일 양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개회식은 5,000여명의 구름 관중이 몰리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양희구 도체육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도체육회는 종목별 경기력 향상과 전국체육대회 등의 부상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강원 체육인들과 늘 함께하면서 강원체육 시즌2 도약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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