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싱가포르 원정을 떠났습니다. 김도훈 감독은 새롭게 뽑힌 선수들을 기대해도 좋다며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대표팀이 등장하자 인천공항에 모인 축구팬들이 환호성을 지릅니다.
주장 손흥민은 밝은 미소로 팬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싱가포르에서 합류할 이강인 등 5명을 제외한 16명의 선수단 본진이 오늘 오후 출국했습니다.
비기기만 해도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진출할 수 있지만, 3차 예선에서 이란, 일본 등 난적을 피하기 위해선 '톱시드'를 사수해야 합니다.
3개 조로 나뉘는 3차 예선의 톱시드는 피파랭킹을 기준으로 하는데, 한국은 현재 아시아 3위로 4위 호주를 간발의 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김도훈 감독은 과거 싱가포르 프로팀을 지도했던 경험을 앞세워 승점 3점을 다짐했습니다.
김도훈 /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요즘 동남아 축구가 많은 발전을 했기 때문에 쉽게볼 상대는 아니라고 저는 보고 있고, 그 선수들 장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처음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7명이나 됩니다.
화끈한 주전 경쟁이 예고된 상황에서, 김도훈 감독은 잉글랜드 스토크시티에서 '올해의 선수'에 뽑힌 배준호의 이름을 유일하게 언급하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김도훈 /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배준호 선수 같은 경우 활약들을 봤을 때 저희가 제가 하고자 하는 축구를 좀 더 공격적인 드리블을 통해서 좋은 모습..."
김도훈 호는 6일 싱가포르 원정을 치른 뒤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합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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