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 실질적인 협력 모델 구축할 것"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과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금융감독원과 '가상자산 악용 사이버범죄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KISA는 사이버 위협에 따른 가상자산 관련 침해사고 발생 시 조사·분석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양 기관은 △가상자산 침해사고 공동 조사 △불법 가상자산 주소 정보공유 △가상자산·침해사고 조사 전문인력 양성 교육 △인력 교류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협력 등을 협력한다.

KISA 관계자는 "최근 가상자산 시장이 커지면서 사이버범죄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며 "금융감독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범죄에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최근 지능화한 사이버범죄에 대응하려면 기술 개발뿐 아니라 수사·유관기관 과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금융감독원과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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