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
◀ 앵커 ▶
탁구 혼합복식의 임종훈·신유빈 선수는 루마니아 선수들을 꺾고 4강에 진출해 세계 최강 중국과 결승 행을 다투게 됐습니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안세영 선수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손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세계 랭킹 3위의 임종훈과 신유빈.
첫 번째 게임이 고비였습니다.
10:8까지 밀렸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적극적인 공격으로 상대를 몰아붙이며 극적으로 10:10 듀스를 만든데 이어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됐어요~ 다시한번! 자!"
첫 게임을 잡아낸 뒤엔 거칠 게 없었습니다.
내리 3게임을 모두 11:8로 승리하며 세계 랭킹 8위 루마니아 조를 꺾었습니다.
16강전에 이어 8강전까지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신유빈/탁구 대표팀]
"처음부터 계속 '도전'이라는 마음을 갖고 경기를 해 와서 좋은 경기를 만들어왔던 것 같아요. 앞으로 있는 경기도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한 포인트씩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준결승 전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12시, 상대는 세계 랭킹 1위 중국입니다.
한편 세계 2위 일본 조에 깜짝 승리를 거뒀던 북한의 리정식.김금용 조도 스웨덴 팀을 꺾고 4강에 합류했습니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는 안세영이 첫 경기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긴장한 듯 몇 차례 실수가 나오기도 했지만 7주 만의 실전에서 2-0 승리를 거뒀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대표팀]
"제 실력 대비 70%도 못 했던 것 같아요. 좀 긴장이 많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초반에 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잘 풀어나간 것 같아서…"
안세영은 사흘 뒤, 프랑스 선수를 상대로 조별 라운드 2차전을 갖습니다.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 출전한 서승재는 각각 강민혁, 채유정과 함께 짝을 이뤄 두 종목 모두 8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MBC뉴스 손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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