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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이듬해 물러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142차 IOC 총회를 통해 2025년 말 두 번째 임기가 끝나면 위원장에서 물러날 것을 선언했다.
바흐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임기 연장을 위해 규정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6 몬트리올 대회 펜싱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바흐 위원장은 지난 1991년 IOC 위원으로 올림픽 행정에 발을 내디뎠다. 이후 2013년에는 IOC 위원장까지 올랐다.
IOC 헌장에 따르면 위원장의 임기는 8년이며 4년의 연장이 가능하다.
그러나 바흐 위원장은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며 "오랜 숙고와 광범위한 토론을 거쳐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차기 위원장 선거는 이듬해 3월 그리스에서 개최되는 IOC 총회에서 열린다. 당선인은 6월부터 공식적으로 권한을 이양받는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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