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극본 신하은, 연출 유제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정소민.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배우 정소민이 정해인의 설렘 포인트를 짚었다.

tvN 새 토일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더모도리, 이하 '엄친아')은 14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제작발표회 진행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정해인, 정소민, 김지은, 윤지온 그리고 유제원 감독이 참석했으며, 방송인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다.

정소민이 맡은 배석류는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촉망받는 기업에 취직해 성공 가도를 달리다가 돌연 한국으로 돌아와 인생을 재부팅하겠다고 선언하는 인물이다.

고향에서 소꿉친구 승효를 만나게 되고 서로의 흑역사까지 알아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한다. 정소민은 석류라는 캐릭터에 공감했다며 "K-장녀에 관한 포인트가 많았다. 저도 남동생이 있고 석류도 남동생이 있어서 가족 구성원이 익숙했고, 장녀로서 엄마와의 관계가 가장 많이 공감됐다. 누가 시킨 적은 없지만, 때로는 장녀라는 것이 무겁고 부채감으로 느껴져 공감이 많이 갔다"고 말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극본 신하은, 연출 유제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정해인, 정소민.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이어서 극 중 승효와 석류의 관계에선 어떤지 묻자, 정소민은 "만나면 티격태격하는 사이라, 후반부에 달콤해진 두 사람을 기대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그런 한편 정소민은 "오빠(정해인)가 컨디션 체크를 세심하게 해주는데 현장에서 그게 정말 고맙고 따뜻했다"라며 "'오늘은 어때, 잠은 좀 잤어?'라고 항상 물어봐 주신다"라고 밝혀 설렘을 자아냈다.

정소민과 정해인의 티격태격 케미가 돋보이는 tvN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다.

한편 tvN 새 토일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은 오는 17일(토)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