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단위 프로그램 플레이윈터 스키점프 어드벤처 운영
꿈나무 양성을 위한 지원에도 힘써

(MHN스포츠 정예슬 인턴기자) 2018평창기념재단이 동계스포츠 중심지로 거듭나는 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8평창기념재단(이사장 유승민)은 올림픽 경기장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재단은 지난 5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투어 및 체험 행사인 플레이윈터 스키점프 어드벤처를 진행했다. 참가자 모집이 하루 만에 모두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보였다.

행사 참가자는 "평창올림픽 당시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했던 스키점프 센터에서 직접 즐기는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봅슬레이 등 다른 동계스포츠 종목들의 시설도 체험해 보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재단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전후로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유산 사업을 꾸준하게 진행해왔다. 

드림프로그램, 동계스포츠 아카데미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동계스포츠 꿈나무를 양성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출전해 피겨스케이팅에서 은메달을 딴 신지아, 봅슬레이에서 은메달을 딴 조나탕 루리미 등을 포함한 약 50명의 선수들이 재단의 지원을 받아왔다.

한편 재단은 국제대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역시 함께 힘쓰고 있다. 

수준 높은 올림픽 실력과 운영을 널리 알려 글로벌 동계스포츠의 메타가 되기 위해 지난 2019년 10월, 동계 경기단체 11개, 강원특별자치도, 재단이 합동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를 통해 스노보드월드컵, 아이스하키세계선수권,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 스켈레톤 대륙간컵, 루지 아시아선수권 등 국제 동계 메이저 대회를 지원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이외에도 재단은 '평창동계올림픽기념관'을 운영하며 지금까지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감동을 전하고 있다. 

성화와 개회식에 활용된 인면조, 선수들이 기증한 장비 등을 전시하고, 올림픽 개회식과 하이라이트 장면을 영상으로 재연했다. 그밖에 시상식 포토존, 동계스포츠 체험 시설 등을 배치해 뜨거운 반응을 샀다.

2018평창기념재단 유승민 이사장은 "온 국민의 추억과 응원이 서린 소중한 국가 유산인 만큼, 올림픽 시설들을 잘 활용해 경제·문화적 효과를 창출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IOC와 동계스포츠 연맹들도 큰 관심을 갖고 있어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사진=2018평창기념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