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이후 6일만에 재차 초대형방사포 도발 가능성

우리 합동참모본부가 18일 오전 문자 공지를 통해 “오전 6시50분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한 것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 12일 신형 600㎜ 방사포차 성능검증을 위한 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우리 군은 600㎜ 초대형방사포를 단거리탄도미사일로 분류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군은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 합참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일본 측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12일 이후 6일 만이다. 군사 전문가는 “지난 12일 발사한 것과 동일한 초대형 방사포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북한은 지난 13일 관영매체 보도로 핵탄두를 만드는 데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 시설을 공개한 뒤 이날 탄도미사일을 쐈다. 민족의 명절 추석을 전후해 도발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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