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 8, 은 6, 동 6개 메달 추가
황선우 혼계영 400m 금메달 추가로 5관왕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이 지난 11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최두원기자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강원 선수들이 대회 폐막일에도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17일 강원 선수들은 금 8, 은 6, 동 6개의 메달을 추가해 최종 금메달 78, 은메달 72, 동메달 74개 등 총 22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총 3만7,227점을 기록, 종합 7위를 달성했다. 당초 목표였던 종합 9위보다 2계단 높은 순위다.
마지막 날까지도 수영 종목에서 눈에 띄는 활약이 이어졌다.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가 남자일반부(이하 남일반) 혼계영 400m 결승에 출전해 금메달(3분 36초07‧대회신기록)을 추가하며 5관왕에 등극했다. 양재훈(강원특별자치도청)도 같은 종목에서 함께 메달을 추가해 4관왕이 됐고 남자고등부(이하 남고부)도 혼계영400m에서 강원체고 김영범, 윤지환(이상 3년), 박근호, 강민재(이상 1년)가 금메달(3분 41초01‧대회신기록)을 합작했다.
자전거와 에어로빅‧힙합 종목에서도 각각 2개의 금메달이 나왔다. 에어로빅‧힙합 일반부 힙합단체 고은별, 김형기(이상 NAC에어로빅), 신진호(세종대 4년)가 38.100점 1위를 했고 김형기가 남일반 힙합-남자개인 금메달을 추가해 2관왕이 됐다. 자전거에서는 남고부 최태호(강원자전거연맹)가 경륜 1위에 올랐고 여자고등부(이하 여고부) 홍윤화, 홍하랑(이상 양양고 2년)이 20㎞ 메디슨 58분으로 우승했다.
단체경기 종목 선수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세팍타크로 남일반 단체전에 나선 김영만, 서승범, 신희섭, 이민주, 허웅(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이 대전(대덕구청) 선수들을 상대로 2대0의 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수구 남일반 단체전에서도 강원 선발 선수들이 전남(전남 선발)에 12대8로 이겨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은메달과 동메달도 나왔다. 자전거 남일반 김청수(양양군청), 임종원, 최효준(이상 양양고 3년), 수영 연희윤(강원특별자치도청), 레슬링 신병철(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축구 단체전 강릉시민축구단, 그리고 여일반 세팍타크로 단체전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가 은메달을 더했다. 끝으로 자전거 홍윤화, 에어로빅 고은별, 탁구 단체전 강원대, 체조 이승찬(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수구 단체전 강원체고, 씨름 최지우(용인대 3년)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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