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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재희 기자] 오는 7월 결혼을 앞둔 김준호와 김지민이 신혼집을 구했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가 등장한 가운데, 게스트로 엄기준, 김수로, 조혜련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원희는 자신이 어떤 법대를 나왔는지 묻는 질문에 "예대 법대를 나왔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고, 탁재훈은 "5년 했으면 한 번은 진짜 웃길 때가 되지 않았냐"라며 유머를 던지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던 중, 탁재훈은 김준호에게 "용산에 이사 간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우리 엄마 집 바로 앞이라며?"라고 물었고, 김준호는 "맞다. 지민이가 지금 그곳으로 신혼집을 구했다"라고 답했다. 탁재훈은 "창문 열면 집이 보이는데, 우리 엄마 집에서 걸어서 정확히 58초 나온다. 왜 자꾸 그쪽으로 이사를 오냐"라고 물었고, 김준호는 "형 때문에 갔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이에 탁재훈이 "전세라고 들었는데?"라고 묻자, 김준호는 "맞다. 겨우 구했다. 허세는 있지만 돈은 없다"라며 웃으면서 답했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오는 7월 13일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로, 같은 소속사인 JDB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두 사람은 2022년 4월 열애를 인정했으며, 지난해 12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공개적으로 프러포즈하며 결혼을 결심했다. 이들은 개그맨 23호 부부인 김해준-김승혜 부부에 이어 24호 부부가 될 예정이다.

유재희 기자 yj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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