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덕-이우석도 합류, 男 전원 ‘작년 멤버’
여자대표팀 강채영-안산도 대표팀 재선발
지난해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김우진(왼쪽)-임시현.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2024 파리올림픽에서 5개 전 종목 석권에 성공했던 한국 양궁대표팀 멤버들을 2025년에도 대부분 볼 수 있게 됐다. 당시 대회 3관왕 김우진과 임시현이 국가대표 최종 평가전에서 나란히 남녀부 1위를 달성했다. 남자부는 ‘파리올림픽 멤버’ 김제덕과 이우석이 각각 2, 3위에 올라 9월에 열릴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올림픽 감동’을 다시 전할 수 있게 됐다.
18일 강원 원주양궁장에서 끝난 2025 양궁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에서 김우진은 리커브 부문 남자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제덕과 이우석, 서민기가 2~4위를 차지하면서 올해 주요 국제대회에 나설 자격을 얻었다.
양궁 대표팀 선발 과정은 3차례 선발전과 2차례 평가전을 거쳐 상위 4명을 가렸다. 최종 순위는 1,2차 평가전 순위 배점 합계 점수에 따라 매겨졌다. 올해 양궁대표팀은 9월 5~12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가 가장 큰 무대인데, 이 종목에는 최종 순위 상위 3명만 출전한다. 이 규정에 따라 지난해 파리올림픽 남자대표팀 멤버였던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이 올해도 세계선수권에서 모두 태극마크를 달고 나선다.
여자부에서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과 지난해 파리올림픽 3관왕을 연이어 달성한 임시현이 리커브 1위에 올라 올해도 세계선수권에 도전할 자격을 얻었다. 또 2020 도쿄올림픽 멤버였던 강채영과 안산이 각각 2, 3위에 올라 광주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기회를 얻었다.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은 1년여 만에 국가대표로 복귀해 부활을 알렸다. 여자부 종합 4위는 이가현이 차지했다.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컴파운드에서는 남자부에서 최용희, 김종호, 최은규, 이은호가 1~4위를 차지했고, 여자부에서는 소채원, 심수인, 한승연, 문예은이 1~4위에 올라 주요 국제대회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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