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귀궁'에서 육성재와 김지연이 또 한 번 위기와 마주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 10회에서는 팔척귀를 뒤에서 돕고 있는 아구지의 정체가 풍산(김상호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된 강철이(육성재), 여리(김지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염매로 먹고살던 풍산을 수하로 들여 팔척귀를 이용해 왕가를 무너뜨리려 한 장본인이자 이정(김지훈)의 외조부 김봉인(손병호)은 여리가 넙덕(길해연)의 핏줄이라는 것을 알고 풍산과 계획을 세워 여리를 없애려고했다.
윤갑(육성재) 모친을 납치해 강철이의 잡아놓고, 그 때 여리를 헤치울 생각이었던 것. 하지만 여리를 따르던 또 다른 이무기 비비(조한결) 덕분에 여리도 강철이도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여리 역시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가지고 있는 풍산을 경계했다. 풍산과 궐에서 마주하게 된 여리. 여리는 이전에 만났던 야광귀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떠올렸고, 여리는 풍산이 팔척귀를 뒤에서 돕고 있는 '아구지'라고 불리는 자라는 것을 알게됐다.
이정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리려고 발길을 옮기려던 순간 풍산은 여리를 붙잡았고, 주변에 보는 이가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한 풍산은 여리를 공격했다.
강철이도 비비로부터 풍산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강철이의 공격을 무력화 시켰던 해일부 부적을 풍산이 양반들에게 써준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
강철이는 "일개 맹인 판수가 그리 강력한 신력이 깃든 부적을 썼다고? 그자를 봤느냐"고 물었고, 비비는 "풍산이라는 자의 근처를 기웃거려봤는데, 화기가 너무 강해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그 시각 여리는 점점 의식을 잃어가면서 어디론가 잡혀갔다. 그런 와중에 여리는 자신의 흔적을 남기면서 자신을 구하러 올 강철이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강철이는 여리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고는 여리를 찾아나섰다.
여리가 남긴 흔적으로 풍산이 있는 맹청을 들이닥친 강철이는 그곳에 숨겨진 신당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강철이는 풍산의 멱살을 잡으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천한 맹인? 헌데 이 독한 화기를 내뿜는 신당은 무엇이냐. 너가 아구지 놈이지. 네 놈 뒤에 팔척귀가 있지 않느냐"라고 분노했다.
풍산은 돌변했고 "너의 적은 내가 아니다. 저 왕가의 핏줄"이라고 말하면서 강철이의 목을 있는 힘껏 졸라 강철이를 위기에 빠뜨렸다.
그리고 이어진 예고 영상에서 여리도 위험에 처했다. 여리 때문에 너무 달라져버린 강철이의 모습을 지켜보던 비비가 여리를 풍산에게 넘기는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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